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다니며 놀기(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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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 바닷가 나들이~
나중을 위해 텃밭 상황은 따로 정리를 해놨고~ 이제부터는 오늘 놀러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심어놓은 쪽파 상황보고, 고구마들이 얼마나 살아났나도 살펴보고~ 좀 쉬다가 마리를 데리고 바닷가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엔 마리먹을 물과 작은 그릇도 싸고, 나가다가 분식집에 들러 처넌짜리 김밥4줄(한줄로는 부실해서뤼;;ㅋ)과 만두5개를 사서 사계해안으로 고고~ 녀석, 자기 안 데려갈까바 전전긍긍하더만, 차 문을 열어주니 냅다 뛰어 오른다... ㅋㅋㅋ (나가는게 그렇게 좋니? ㅎ) 바람 엄청부는 사계해안에서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ㅋㅋㅋ 본격적인 바닷가 산책에 나섰다~ 용언니하고 마리가 달리기한 흔적~ ^^ 산방산하고 형제섬은 언제봐도 멋지다~ 마리, 이 아이는 바람을 느끼는 듯도..
2012.05.30 -
5/22 - 우도캠핑, 이틀째
오늘은 우도 캠핑 이틀째... 역시나 어플의 한계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정리하기로하고, 사진을 중심으로한 분위기만 보시라... ^^ 아침, 아니 새벽부터 햇볕이 좋아서 일찍깼다... 아침으로는 용장금님이 집에서 재어온 불고기로~ (마리 표정은 덤;;; ㅋㅋㅋ) 큰개며 지나는 사람이며 안 가리고 짖어대고 뛰어가는 통에 마리의 안전상 묶어뒀더니만... ㅎㅎ 밥 먹이고 산책도 줄을 달고 가야 할 정도로 흥분되어있는 마리... ㅡ.ㅡ 점심으론 간단하게 자장라면~ㅋ 날씨가 정말 좋다... 다 같이 광합성 중~ㅋㅋ 내친김에 저녁은 텐트밖, 바닷가에서~ ^^ 날씨도 좋고, 바람도 어제에 비하면 잠자는 수준~ (덕분에 어제 못봤던 모기들과 벌레들이 드글드글;;; ㅡ.,ㅜ) 해지는 풍경도 예술~ㅋ 마리가 생각보..
2012.05.22 -
5/21 - 우도 캠핑 시작
마리와의 첫캠핑, 점심먹고 출발해서 (중간에 의자 안 챙겨서 왕복 15키로 돌고~ㅋ), 간신히 4시배를 타고 우도에 상륙~ 비양도에 자리잡고 지금 저녁밥 하는중~ ㅋㅋㅋ 아이패드 어플로 작성하는거라 제약이 많으니... 자세한건 캠핑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 정리하기로 하고, 일단 분위기만 보시라... ㅎㅎㅎ 성산을 향해 가는 중~ 녀석은 나름대로 편한자세를 찾아 뻗었고~ㅋ 이제 일출봉이 보이고~ ^^ 1분만 늦었어도 한시간 더 기다릴뻔~ㅋㅋㅋ 모닝한대+사람 둘이 편도 18,800원이라는 거금(?)을 내고 승선권을 받고 타서 십여분을 출렁출렁하고 나니 우도~ㅋ 월요일오후라 그런지 느무느무 한가한 우도... 여기서도 가장 한가하다는 비양도에 자리를 잡았다~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바다를보니 멋진 석양이... ^^
2012.05.21 -
5/16 - 한라산, 어승생악
내침김에 오늘도 놀기로 했다~ㅋㅋ 오늘은 어제 못 갔던 한라산 도전~ (사실 도전이라기도 뭐한 탐방로였;;; ㅎㅎㅎ) 제주로 이사가면 돌아다닐 곳 많을거라며, 가이아의 정동연회장님이 선물로 주신 등산복을 아래위로 맞춰서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차로 34키로를 달려 어리목 매표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어승생악을 향해 출발~ 어승생악도 기생화산이란다;;; 주차장에 버스들도 많던데, 대부분은 반대편의 백록담쪽으로 가고, 일정이 빡빡해서 시간이 별로없는 중국인 관광객 등, 일부만 이쪽길을 택했다~ㅋㅋㅋ 편도 1.3키로에 30분거리라고 해서, 우리도 겁도없이 도전을;; ㅋ 요런 순서로 길이 있다는 표시가 있다. (우리 모습은 덤? ㅋㅋㅋ) 우린 둘 다 지독한 평발이라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오고가는..
2012.05.16 -
5/15 - 단산, 사계해안로 나들이
찌뿌둥한 기운이 아직 가시지 않아서, 오늘도 8시가 넘어서 깼다. 일어나보니, 비는 안 오지만 많이 흐린 상태... 날씨만 좋으면 한라산에 놀러가자고 했었는데, 다음 기회로~ (절대, 내가 늦잠자서 그런거 아님~ㅋㅋ) 아쉬운 마음에 날이 개기 시작한 오후에, 동네산(=단산~ㅋ)이라도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ㅋ 마리녀석, 집안에서 옷 갈아입는 소리도 귀신같이 알아채리고, 자기도 데려가라고 끙끙거린다... ㅎㅎ 단산의 주 출입구가 아닌 다른쪽편으로 갔는데, 풍광이 훌륭했다~ (담엔 주 출입로로도 가 볼 예정~) 큰 바위에 군데군데 풀도 나 있고~ 잘 정리된 밭들도 보인다~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많았다... ^^ 그 틈으로 소나무도 좀 있었고, 장미나 다른 들꽃들도 좀 있었다. 저 멀리 형제섬도 보이고~ 잠깐..
2012.05.15 -
3/14 - 관광객 모드~ㅋ
오늘은 바람도 거의 없고 날씨도 환상이고~ 불놀이를 해서 마당을 좀 더 넒힐까, 연못을 팔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좋은 날씨에 일만 하는거보단... 코에 바람이나 쏘여주자며 집을 나섰다~ 마침, 오늘이 서귀포 오일장날이니, 구경간다는 핑계로~ㅋㅋㅋ 장이 크긴 크더만;;; 마침 팔토시가 보이길래 서너개를 사고, 일바지용 고무줄도 사고~ㅋ 주스용 당근 함무더기에 3천원이라기에 그것도 좀 사고... 등등~ㅎㅎㅎ 그러다가 문득, 해녀아주머니들이 바닷가에서 파는 해산물-소라하고 홍삼-이 먹고파져서 바다쪽으로 무작정 갔다. 서귀포 항을 지나 천지연쪽으로 가다보니 어라? 새섬까지 다리가 생겼네? 그럼 구경가야쥐~ㅋ 새섬까지 가는 새연교 입구에서 범섬을 주인공(?)으로 한컷 찍어보고~ 이게 새섬까지 가는 다리,..
201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