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치 세상(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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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끊기(?)
맞벌이 부부라 평일에는 거의 시간이 없어서, 보통 1~2주에 한번씩 대형마트에 가서 일주일치 장을 봐왔는데, 견물생심이라고... 대형마트에 가게되면, 꼭 사야할것이 아닌것도 사오게 된다. 그러다보니 항상 장 보고 나서 나온 금액 단위가 ㅎㄷㄷㄷ;;;; 따라서 올해부터는 대형마트 가는 횟수를 줄이고, 대신 근처 시장이나 작은 마트, 슈퍼 등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ㅎ 이번주말부터 실천에 들어가서, 집주변의 시장을 찾던 중 아현시장을 가봤다. 과일집을 비롯. 서너개의 생선가게와 서너개의 채소가게, 정육점, 두부집, 닭집 등등...이 보였고, 장 바구니 한개를 덜렁덜렁 들구 다니며 고등어 한마리, 꼬막 반키로, 호박, 양파등의 채소 약간, 돼지고기 찌게거리 300그람... 귤 한봉지를 사서 왔다. 근데 2년전..
2009.02.01 -
중국의 설날 풍경 한가지, 폭죽놀이
이번 설엔... 일 때문에 중국 대련에 가 계시는 시아버지를 만나뵙기 위해 중국에 다녀왔다. 중국엔 설 전후로, 악귀가 놀라 도망가라는 의미에서 폭죽을 터뜨리는데, 그 폭죽놀이는 설 전날에 피크다... 그날은 자정무렵 만두 먹는 시간, 잠깐을 제외하곤, 새벽녁까지 이어진다... 폭죽 중에는 이뿐 불꽃놀이를 보는거 같을 것도 있지만, 소리만 들으면 거의, 전쟁 분위기;;; ㅡㅡ;;;; 어두운 밤이라 잘 안보이긴 하지만, 그날의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느껴보시라고 시아버지와 남편이 폭죽을 터뜨리는 장면 몇가지를 담아봤다;;; 관전 포인트~ 1. 제대로 느끼실 분은 소리를 키워서 보시길... ㅋㅋ 2. 불 붙이자마자 도망갈수 밖에 없는 불꽃의 위력~ㅋ 3. 찍으면서도 슬금슬금 뒤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던 그때의 ..
2009.01.27 -
중국비자 받으려면 꼭 여행사를 통해라?
(2006년 추석에 대련을 오가며 먹은 기내식(?)) 중국비자... 대부분 단수비자밖에 안 되서 갈때마다 (1~2년에 한두번밖에 안가지만) 거금을 내고 비자를 내왔다. 2006년 추석에 이어 작년(2008년) 설에도 그렇게 다녀왔고;;; 여행사에 맡기면 좀 편할지는 모르나, 비자수수료만도 35,000원인데, 여기에 여행사 대행 수수료까지 2~3만원 더 내기가 상당히 아깝기도하고, 신청서 한장 달랑 쓰면 되는걸 여권까지 남한테 맡기기 싫어서, 매번 직접 다녀왔었다. 올 설에도, 일때문에 중국에 계신 시아버지한테 가려고 미리 뽑아 놓은 신청서 양식을 어렵사리 채워 출근전에 영사관으로 갔다. (그 사이 양식이 쬐금 복잡해져 있었다) 매번 갈때마다 보는, 문 앞에서 '비자 받아드려요~'를 외치는 수많은 아주머니..
2009.01.15 -
신행 보고회(?)
지난월요일, 갓 신혼여행 다녀온 신혼부부를 모시고, 오랫만에(?) 번개같은 번개를 했다. 당일 오후에 결정해서 늦은 저녁인 9시부터 모인 모임에, 그간 번개에 목말랐던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다~ㅋ 휴대폰에 저장해논 신혼여행 사진도 보고, 이야기도 듣고~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산만하게 각자 이야기를 더 많이 했던거 같기도;;;ㅋㅋ) 즐거운 한때를 기념하기 위해, 챙피를 무릅쓰고, 사진도 찍었다~ (근데;;; 괜시리 유키옆에 서서 큰바위얼굴이 되어버렸;;; ㅠ.ㅠ) 새신랑님~~ 그날 맛나게 먹었구요, 다른분들도 다~ 반가웠어요오오오~~ ^^
2008.10.23 -
털 고르기?
몇년전부터... 알게모르게 흰머리가 늘어났다. 처음엔 몇달에 한번씩 간단히 뽑을만 했었는데, 이젠 뭐;;; 그걸 찾으러 머리를 들추지 않아도, 이젠 제법 보인다. 새치라고 우기기엔 너무 히마리가 없는 내 흰머리들;;; ㅡㅡ;;;; 몇달에 한번씩 남편이 뽑아주는데, 어제도 너무 많이 보여 '어쩌냐?'고 했더니, 대뜸... '염색해~' 거 뽑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구찮아서 염색을 하래냠;;; 치사빤쑤가트니라구~ 3년전 물질 갔을때, 훈정이가 내 흰머리 뽑아주구 있는 모습이 싸부님 레이다에 걸려서 찍혔;;; ㅋㅋ
2008.10.10 -
인생의 재구성
불혹이라는 40에 근접해서 그런가, 아님 직장생활 15년차에 들어 그런건가... 뭔가 전환점도 필요한 때인듯 하다.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기에(행복하다 믿고 살지만~ ^^),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한번쯤은 정리를 해야할 시점인거 같아, 그간의 생활(인생)을 정리해볼겸~ 나의 인생을 재구성 하기로 했다. 우선 첫번째로... 2009년까지는 다른거 꾹 참고, 딴생각말고 그 한가지(뭘까?ㅋ)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그래도 10년 안엔 마무리를 지어야겠기에... ^^ 그러자면, 그간 놀았던 일들, 틈틈히 즐겼던 여가들... 일단 다 접어야 한다. 단, 이미 계획해서 진행중인 광복절연휴 나들이와, 9월말에 가려던 올 여름휴가까지는 걍 진행하기로... ㅎㅎ 물론 어쩌다 한번씩은 일요일에 쉬고 가까운데 바람..
200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