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들의 잠 버릇~ㅋ

2014. 7. 9. 10:12그밖의 세상/마리/수리/수지

 

너구리(태풍)가 올라오고 있는 지금의 제주는

어제밤부터 바람이 거세다.

 

우리집은 이미, 오늘 새벽에 분 바람에 천도복숭아 나무가 뿌리부분에서 꺽여서 쓰러졌지만,

다들, 큰 피해 없이 지나가야 할텐데... 걱정이다. ㅡ.ㅡ

 

 

 

녀석들도 어제 밤엔 꼼짝 안하고 집에 어울려 있다가,

아침에 밥 주러 나갔더니만, 그제서야 나와서 (바람 속을?ㅋ) 돌아다닌다.

 

밥 먹고, 물도 먹고, 쌀거 다 싸고는...

창고 문 열어줬더니, 지금은 그 안에 들어가서 편하게 주무시는 중이다~ㅋ

 

 

 

그제(월요일) 수수네 간김에 배냇털을 다 밀어서 지금은 저 모습이 아니지만,

지지난주에 녀석들이 잘 떄 찍어놓은, 재미나게 자는 모습들을 올려보려 한다.

 

털을 깍았더니, 세녀석 다~ 더 이뻐졌는데,

사진을 아직 못 찍어서... 그 모습은 나중에 다시~ ^^;;;;;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엄청시리 싸우다가도,

어느순간 저러고 어울려 자는 귀연 녀석들;;; ㅋㅋㅋ

 

 

 

가만보면 옆에 인형하고 비슷한 포즈?ㅋ

 

 

요녀석은 수리, 자는 모습만 보면 요가선생을 해도 될만큼, 유연하다~ ㅎㅎㅎ 

 

 

 

 

이건 다른 날,

돼지인형을 쿠션삼아, 베개삼아 자는 녀석 역시 수리~ ㅋㅋㅋ

 

 

자세히 보면,

수지도 한귀퉁이지만... 베개는 베고 잔다~ ㅎㅎㅎ

 

 

 

지금은 저 털들이 다 밀려서 더 귀엽;;; ㅋㅋㅋ

 

 

깍고 보니...

태어날떄부터 검은 색 털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좀 더 어두워 보였던 수리 몸에는 마리하고 비슷한 색만 남았고,

털 색이 좀 옅었던 수지 몸에 오히려 거믓거믓한 털이 남아 있더란... ^^

 

 

 

 

그리고...

6/23  이곳엔 4종밖에 없어서, 서울서 방문한 지인을 통해 입수한 종합백신 5종 접종을 시작했다. 

 

 

이건 일주일 뒤인 6/30,

지난번에 1차 접종한 코로나장염 백신의 2차 접종~

 

 

이로써 코로나백신 접종은 끝났지만,

종합백신은 아직 3번 더 남았고, 켄넬코프(기관지) 백신 접종도 2번 남았다.

 

일주일에 한번씩 맞추니까, 8월중순은 되야, 우리가 계획했던 모든 접종이 끝난다.

(심장사상충약이나 구충제, 진드기 등을 잡는 외부구충제 등은 백신접종이 끝난 후에도 쭈욱~ 진행예정~ㅋ)

 

 

 

뭐 녀석들은 생독이건 사독이건 상관없이,

과연 저 아이들이 주사를 맞은 넘들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씩씩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해줘야 할 부분은 해줘야 하니까... ^^;;;

 

 

 

말썽쟁이 녀석들아~

아프지말고, 지금처럼 씩씩하게만 자라다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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