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심기(5/29), 고구마심기(5/29, 5/31), 땅콩심기(5/31), 앵두/개똥쑥/토마토/오이 소식 등

2013. 6. 3. 07:47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지난주초에 분 거센 비바람에...

그나마 몇개 안 달렸던 복숭아가 거의 다 떨어지고 달랑 하나 남았다;;; ㅠ.ㅠ

(근처를 뒤져 겨우 하나 찾은, 떨어진 복숭아;;; ㅡ.ㅡ)

 

 

그 외에... 별 피해 없는지 돌아보는 중...

 

 

우선...

개구리 참외가 무성하게 올라왔다~

 

 

오이는 꽃이 피었고~

 

 

 

다행히, 복숭아 외에 나머지는 다들 무사하다... ^^;;;

 

 

 

 

다음날,

그 다음날부터 예보된 비 소식에,

그전에 고구마를 심는다는 핑계로 서귀포장날 구경을 가서...

 

순대국밥(놀부네? 한그릇에 5,000원씩)도 사먹고~ㅋ

고구마순과 허브들도 몇개(화분 하나에 2,000원씩) 사오고,

진드기기피제 만들 계피(베트남산, 500그람에 5,000원)도 사오고,

햇마늘도 한접(20,000원) 사왔다.

 

 

마늘은 파시는 분이 아직은 좀 더 햇볕에 말려야 한다기에,

망에 넣어서 햇볕이 나올때마다 말리는 중이다.

 

 

 

그날 오후에 고구마 심느라 마당에 있었더니, 동네분이 불러서 콩을 주신돠;;;

보리콩?이랬나??

 

여기서 콩깍지를 분리해서,

이 역시 망에 넣어서 틈날때마다 말리는 중이다.

 

 

주렁주렁;;;

지난번에 수확한 양파, 유채씨에 이어, 콩깍지까지 가세했;;; ㅋㅋㅋ 

 

 

 

 

허브들은 연못옆 꽃밭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아 주었다~  (가운데는 꽃씨를 뿌려놓은거 싹이 아직 안 나와서 휑~하다)

 

 

요 아이가  [헬리오트 러프]라는 녀석이고...

 

 

이 녀석들은 [바실]

 

 

야는 [페퍼민트]

 

 

이건 [골든레몬타임]이다.

 

 

이건 한련화, 작년에 씨로도 뿌렸었는데, 달랑 한뿌리 나왔었던...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보이길래 한뿌리 더 사봤다~ ㅎ

 

 

 

 

그리고 고구마줄기 심기;;;

올해는, 텃밭의 대부분에 고구마를 심으리라~다짐하고 사 온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줄기~

 

밤고구마(두단, 한단에 6,000원씩)는 대정오일장에서도 모종을 파시는 할어버지네 가게에서 샀는데,

호박고구마(많이 묶인걸로 한단, 10,000원)는 일찍 다 나갔다고 해서 할수없이 다른 곳에서 사왔다.

 

 

맨 위(주차장쪽)가 호박고구마(한단에 10,000원짜리)이고, 중간과 아래쪽이 밤고구마(두단, 한단에 6,000원씩).

 

 

우선 심어놓고 보니,

고구마순이 작년에 비해 한단의 갯수가 다른건지... 많이 모자란다;;;  ㅡㅡ^

 

게다가, 할아버지네 모종가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산 호박고구마는 늠 길기만해서뤼;;;

심기도 힘들고, 잘 자랄지 걱정도 된단;;; ㅡ.ㅡ

 

 

 

그래서 이틀 뒤, 대정오일장에 가서 더 구해 온 고구마;;ㅋ

이번엔 호박고구마만 두 단 더 사왔는데(한단에 6,000원씩), 이번엔 튼실하고 딱 좋은 고구마줄기 당첨;;ㅎ

 

상태도 좋았지만 심기에도 적당한 길이어서, 심고보니 쪼로로~ 줄까지 잘 맞는다~ 호호호~ 

 

 

요기도 심고~

 

 

그러나... 또 땅이 남는다;;;ㅋ

한단만 더 사왔으면 좋았을... 다음 장을 기대하는 수 밖에... ㅎㅎㅎ

 

 

 

고구마 사면서 땅콩도 3천원어치(7개) 사왔는데, 그건 지난번에 심은 밤고구마 아래쪽에 심었다~

 

 

 

그래서 마련된... 5월 31일자 텃밭현황표~ㅋ

 

 

 

 

 

어제보니, 고추도 꽃이 피었다;;;

 

 

자색양파 몇개는 쓰러질랑 말랑해서 수확을 해놨고~ (자연스레 마르라고 땅 위에 두었다) 

 

 

쌈채소들은 이제 제법 파릇파릇해 졌다.

 

 

이건 잎들깨~

 

아래쪽에 부추도 심었는데, 부추는 오간데 없어지고 잎들깨도 몇개 안 나와서뤼;;;

지지난주에 잎들깨 씨앗만 군데군데 빈 곳에 좀 더 뿌려두었었다. 좀 작게 보이는 잎들깨는 그 싹~ ^^

 

 

 

 

개똥쑥;;;은 무성해 졌다.

사진에선 잘 안 뵈지만, 뒤쪽에 씨를 좀 더 뿌려놓았더니 작은 싹들도 많이 나왔다~

 

 

 

앵두;;;는 빨갛게 익어가는 중~ㅋ 

 

 

 

 

대추토마토는 주렁주렁 달려서 커가고 있고~

 

 

 

 

몇일전에 꽃이 피더니만, 오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직은 오이 모습이 하나도 안 뵈지만;;; ^^;;;;

 

 

 

다음은, 국화 삽목 소식;;;

그 사이 새 잎이 많이 생겼다. 몇주 더 이곳에 둔 후 땅에 심어주면 될 듯~

 

 

 

연못에 넣어놓은 부레옥잠은 슬슬 세력을 확장을 하는 중이고, 수련도 잎이 많아지고 커졌다~

 

 

 

 

마리;;;ㅋㅋㅋ

대문밖에 뭐가있는지, 가끔씩 저렇게 퍼지고 앉아서 틈으로 밖을 쳐다본다~ㅋ

 

 

그래도 부르면 한번 봐주긴 한다;;; ㅎㅎㅎ 

(비가 온 후라 꼬질꼬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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