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변 바닥 미장 (2) - 동쪽

2013. 5. 24. 09:41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집주변 바닥 미장...

지난번엔 북쪽과 서쪽을 했고, 이번엔 동쪽을 했다.

 

1차 미장 내용과 소요경비 - http://bada.tistory.com/754 

 

 

북쪽과 서쪽을 하다보니 늠 힘들어서 동쪽은 패쓰~하려다가...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응??), 길 만드느라 시멘트와 모래를 들인김에 동쪽미장도 서둘러서 해 버렸다~ ㅋㅋㅋ

(※ 워크메이커를 이용해서 길 만드는 이야기는 나중에 모아서 따로 포스팅 예정)

 

 

길 만들때 처음에 몇개는 레미탈을 사다가 썼는데, 늠 헤푸고... 비싸서뤼;;;

좀 번거롭더라도 모래하고 시멘트를 사다가 섞어서 쓰기로 했다. 

 

그래서 지난번(대정블럭)하고는 다른 곳(산방모래)으로 모래를 사러 갔는데...

배달료때문에 얼마나 사느냐에 따라 루베당 가격이 달라서, 걍 2루베를 충동구매했다고나 할까?

모래사면서 시멘트까지 같이 충동구매;;; ㅎㅎㅎㅎㅎ

 

 

그렇게 쌓인 모래와 시멘트들;;; ㅋ

 

 

동쪽 미장 시작;;; (하다보니 작업 전 사진이 없;;;ㅋ)

일일이 다 섞어서 반죽해서 부어야 하는거라... 한번에 다 못 하고, 몇번에 나눠서 했다.

(뒤쪽엔 정화조가 묻혀있는 자리라 원래부터 일부만 시멘트가 발라져 있었다)

 

 

 

 

그런데;;;

미장을 하다보니 본의아니게 충격을 많이 주게 되어서... 

작년에 붙여놓은 바로 옆의 타일 일부가 후두둑~ ㅡ.ㅡ

 

아마도... 원래의 기초부분이 일부는 깨져있고 일부는 각이 영~삐뚤다보니,

타일본드가 반만 칠해지고 반은 떠 있던 몇개가 있었다가, 이번 충격으로 떨어진 듯;;;

 

 

서둘러서 다시 붙이고 한 컷;;; (이것도 아직 정리 전이라 지지붕;;ㅋ)

 

타일본드가 집에 남아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그거 사 와서 붙일때까지 또 며칠 걸렸겠지;;; ㅋㅋㅋ

 

 

 

 

암튼... 부지런히 4일동안 작업한 결과~ㅋ

 

오며가며 밟고 다녀서 살짝 지저분해 보이지만...

다 마른 후에 빗자루로 쓸면 깨끗해 질, 흙먼지들이다... ^^;;;

 

그리고 아직은 많이 더 말라야,

이곳에 온실을 만들든, 빨래건조실을 만들든... 뭔가를 해도 할 수 있을 듯~ㅋ

 

 

 

 

* 집주변(동쪽) 바닥미장 소요 경비

시멘트 12포 x 6,000원 = 72,000원

모래 1루베 x 40,000원 = 40,000원

------------------------------

                             총 112,000원

 

 

 

이번엔 전부 다 산방모래에서 구입을 했는데,

집에서 3킬로정도의 거리로 모슬포의 대정블럭사보다 가깝고...

 

시멘트 가격도 6,000원으로, 6,500원씩하던 대정블럭사나 우일건재보다 쌌고,

모래는, 배달비때문에 얼마나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1루베씩 사도 대정블럭사보다 쌌다.

 

1루베만 받을경우 45,000원, 한번에 2루베를 받을경우는 1루베당 40,000원으로, 더 많이 사면 가격은 더 내려가겠지만,

차가 집 안으로 들어와서 모래를 내려줘야 하는거라... 마당에 들어올 수 있는 1톤차에는 2루베가 최대;;;ㅋ

(참고로 대정블럭에서는 얼마나 사는지 상관없이 1루베에 50,000원이었다)

 

 

 

거기에 파쇄석도 팔던데...

지금 하고 있는 마당에 길내기가 끝난 다음엔 그걸 좀 사다가 주차장에 깔까 생각중이다.

(참고로, 파쇄석은 한번에 2루베를 사면 루베당 3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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