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숙)일주 준비완료, 내일 출발합니다~ㅋ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오일장에서 사다놓은 단감들 다 꺼내서,

우리가 차 타고 오며가며 먹을 간식거리부터 만들고~ㅋㅋㅋ

(총 단감 25개로, 리큅 건조기가 5단 동원되었다~ㅋ)

 

 

 

다행히 어제...

바람 많이 부는 날 바람막이용으로 텐티피 안에서 이너텐트로 쓸, 코딱지만한(?) 텐트도 날짜 안에 도착했고~ㅋ

(힐맨 클라우드 2 플러스~)

 

 

집이 좁아 텐트 칠 곳이 없어서, 침대위에다가... ㅎㅎㅎ

(내부크기는 210x140)

 

거의 쓸일은 없겠지만, 껍덱도 씌워(만) 보고~

 

 

근디... 싼게 비지떡이던가;;; 지퍼 손잡이 중 하나가 불량;;; (판매처에 전화해서 하나만 따로 받기로 했;;; ㅠ.ㅠ)

 

 

 

고추가루, 간장 등의 양념통도 더 채우고~ㅋ

(쨈 담았던 병이나 작은 쥬스병을 모았다가 양념통으로 쓰는 중인데, 간장을 넣어도 새지 않아 정말 유용하다~ㅋ)

 

 

 

그 외에...

며칠전엔... 1년만에!! 물 한통 뜨고 걸레하나 들고 나가서 실내세차도 하고,

3개월만에 에어컨필터도 갈고~ㅋ

 

어제는 엔진오일하고 부동액을 갈려고 기아정비소에 다녀왔는데,

4년차라며 정기점검도 해주고 엔진룸 세척도 해주시네;;; ㄳㄳ~ ^^;;;

 

오늘은 산방온천으로 목욕도 다녀왔다~ ㅎㅎㅎ

 

 

지금은... 텐트등 가져갈 것 목록 만들어서,

하나하나씩 패킹해서 차에 가져다 놓고, 목록에서 지우면서 짐쌓기(=테트리스) 중이다.

차가 넉넉하면 테트리스는 덜 해도 되겠지만, 모닝이다보니;;; ㅋㅋㅋ

 

1박이나 2박만 하고 오는 캠핑이 아니라...

설 전후로 15~20일씩 캠핑할 예정이니, 총 30~40일정도를 노숙해야 하는 일정이라서,

빼먹으면 아쉬운 것들 우선으로 목록을 만들었다~ㅋ

 

 

 

 

예상 일정은...

내일 12시 배로 완도항으로 가서,

강진, 보성, 고흥, 남해, 고성, 통영, 거제를 들르고... 밀양, 영덕, 동해, 설악을 거쳐서, 인제, 화천을 지나 서울까지~

 

서울에서 설 쇠고 다시 출발해서~

 

이번엔 서해쪽으로... 안면도, 대천, 변산반도, 선운산, 백양사, 가학산을 거쳐 땅끝을 지나

다시 완도항에서 배 타고 제주로 돌아오는...

 

 

뭐... 전체 일정이 한달이 넘긴하지만, 하나하나의 일정을 딱~ 정해놓고 가는게 아니라서...

걍, (따로 목록을 만들어 놓은 가능한 캠핑지와 정보를 참고해서) 지나면서 땡기는 곳에서 머물기로... ㅎㅎㅎ

 

 

그래서 예약을 해야만하는 캠핑지와 캠핑비가 비싼곳은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패쓰~

 

전기나 온수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지라...

화장실있고, 물만 뜰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ㅇㅋ~를 외치며 출발해 보려한다.

 

 

 

 

마리와 함께하는 또치네의 전국 (노숙)일주... 기대해 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