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31. 17:44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혹시나 했는데, 콜라비가 3개만 발아한것이 확실해지는바, 남은 땅에 다른것을 심기로 했다.
그 중에 하나가 무... 이두형님이 동네분한테 받은 무를 심었다가 채종해서 나눠 주신건데, 그걸로~ ^^
다행히 콜라비 3개가 여기저기 난게 아니라 쪼로로~ 거의 한쪽에 난거라, 정리하기가 쉽다.
쪼그리고 앉아서 덩어리지고 굳은 흙을 손으로 다 부수고... 정리한 다음,
지그재그로 총 8군데를 땅을 파고, 한 구멍에 3개씩을 넣었다.
(아래위로 2개-가운데 1개-아래위로 2개-가운데 1개-아래위로 2개 요렇게;;)
다 심고 난뒤, 물을 충분히 주고 끝~ㅋ
이젠 텃밭 순례할 시간~ㅎㅎㅎ
콩 주머니가 확실해 지기 시작했다.
옥수수도 드디어 술이 나오기 시작했고~ㅋ
호박도 자라는 속도가 쬐금 빨라지긴 했다.
오이들은 여전히 열심히 분발하고 있고~ㅋㅋㅋ
방울토마토도 정말 잘 자란다.
(빨갛게 익은 것들은 오늘 아침에 다 따서 씻어 놓았다~)
다음은 수박~
수박 3총사들... 정말 잘 큰다~ㅋ
후발주자들도 열심히 따라오고 있고~
(둘이 동시에 열매를 맺은 것인데 하나만 저리 크고 하나는 제자리 걸음이다~)
참외도 군데군데 잘 안 보이는 곳이지만 열심히 열매를 맺고, 또 자라고 있다.
개구리참외도 마찬가지~ ^^
마리도 나름대로 여름을 보낼 대책을 세운듯?
움직일때는 가능하면 그늘만 찾아 다니고, 시간대별로 시원한 장소를 알아서 옮겨다닌다...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꽃밭의 꽃들~
봉선화가 씨주머니를 만들며 꽃이 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꽃들이 그 자리를 메꾸고 있다~
그나저나 10호 태풍이 '강'으로 바뀌어서 서귀포 서쪽으로 올라오고 있던데,
이쪽으로 올라오기전에 세력이 약해지거나 경로를 바꿔서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ㅡ.ㅡ
'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 > 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8/7 - 서리태, 선비콩, 태풍의 영향? + 말복엔 보쌈;;ㅋ (9) | 2012.08.07 |
---|---|
8/6 - 목화꽃, 옥수수, 그리고 외식;;; (4) | 2012.08.06 |
8/5 - 개구리참외 수확, 채종, 그리고 계속되는 폭염;;; (6) | 2012.08.05 |
8/4 - 싹튼 무를 비롯한 텃밭 상황, 연못의 꽃들, 그리고 무한도전~!! (10) | 2012.08.04 |
8/3 - 붉은팥 수확, 태풍의 결과, 허브 옮겨심기, 집주변 방역 등 (2) | 2012.08.03 |
7/29 -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수박 참외 등 (2) | 2012.07.29 |
7/28 - 열무싹, 수박, 참외 등 + 창틀청소, 중복엔 삼계탕~ㅋ (0) | 2012.07.28 |
7/26 - 하루만에 두배이상 커버린 수박 등 + 건강검진 결과 (11) | 2012.07.26 |
7/25 - 열무파종 + 오늘의 텃밭 상황 (4) | 2012.07.25 |
7/24 - 쪽파 수확, 난황유 뿌리기 + 오늘의 텃밭 상황 (8) | 2012.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