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31. 19:36

 

귤농사를 핑계로 그간 미뤄뒀던 기록들을 한꺼번에 올려본다~ㅋ

 

(11월 20여일부터는 귤 수확을 준비하고 주문 받아서 수확+발송하고 등등...

 지금까지 시간이 어찌 지났는지 정신이 없었던건 사실이나,

 

 그래도 해가 바뀌기 전엔 기록을 써야 마음이 홀가분할거 같아서...

 누가 검사하는건 아니지만, 숙제하는 심정으루다가;;; ㅋㅋㅋㅋㅋ)

 

 

그간의 사진들을 들춰보니, 사진으로 남은건 대부분 집에서 해 먹은 것들...

다른일로  바쁜 와중엔 사진 찍을 틈이 없어 그랬다고 하면 정말 핑계로 들리겠지? ㅎㅎㅎ

 

 

 

암튼, 시간 순으로 올려본다~ ^^:;;

(마리/수리/수지 녀석들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11/20 

고구마를 캔 밭에 밀 씨앗을 뿌렸다.

 

 

보리나 밀은  땅을 쉬게해주는 의미로 심는 것인데,

매년 고구마-양파 등을 번갈아 심었던 밭이라, 한판 쉬게해주고픈 생각에 밀 씨앗을 구해다가 심었다. ^^

 

 

 

 

11/25  저녁

치즈가 한장 있길래 올렸다는 용장금님의 말에따라,

저녁메뉴는 단순한 떡볶이도 아닌, 라볶이도 아닌... 치즈라볶이~ ㅋㅋㅋ 

 

 

 

 

11/26

이날은 아마 백숙을 해 먹은 날인가보다.

백숙을 할때면 언제나, (다리와 날개는 우리가 먹고) 가슴살을 따로 떼어 놓았다가 셋으로 나눠 녀석들을 준다.

 

 

날이 추워질때라, (간을 안 한) 뜨끈한 국물도 조금 넣어서 줬다. 

그 결과... 저 그릇을은 설겆이가 필요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비웠졌다~ㅋ

 

 

 

 

11/26 

아마 오일장에 다녀오던 때였을거 같다. 산방산이 예뻐 보여서 한컷 찍은 듯~ ^^;;;

 

 

 

 

11/27 

갑자기 김밥이 먹고프시다며, 돼지고기를 매콤하게 볶아서 김밥을 싸고 계시는 용장금님~

 

 

 

 

 

12/2

동네분들이 모여 점심을 같이하고, 드라이브 하던 중이었던 듯한데,

산방산이 구름모자를 쓰고 있어서... ^^

 

 

 

 

 

12/4  점심

감작스레... 돼지고기를 얻어서 분류하고 기름기가 적은 부위만 모아서 탕수육을 만들어 먹었다.

 

 

 

 

12/8  한창 귤 수확하던 즈음...

새벽부터 일어나 싼 김밥을 가지고, 귤밭에 귤 따러 갔더랬다. ㅎ

 

 

 

 

12/10

귤 수확철엔 비가 자주오면 안 좋은데 날씨가 계속 오락가락이어서...

귤 따다가 비가 오면 집에서 쉬고... 쉴때면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거나~ㅎㅎㅎ

 

 

 

 

12/11

동네분들이 모여 서귀포로 나들이 다녀온 날~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커피도 먹고~ ^^*

 

 

 

 

 

12/15

장안의 화제... [진짬뽕]을 처음으로 끓여먹던 날~ㅋ

 

 

당연히 중국집에서 파는 짬뽕하곤 비교하기 힘들겠지만, 확실히 라면과는 다른 맛이었던...

(그 이후 한박스 들여논건 비밀? ㅋㅋㅋㅋ)

 

 

 

 

12/15  저녁 

김장김치 반포기를 다 털어넣고 김치찌개를 끓이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냉장고에 있던 햄이 보여서 그만... 부대찌개로 변신;;;  ㅎㅎㅎㅎㅎ

 

 

 

 

12/18

송악산쪽에서 본 (저어~멀리 보이는) 박수기정과 형제섬

 

 

 

 

12/21  저녁...

갑자기 짜장밥이 드시고 싶으시다며, 후다닥~ 만든 짜장에 밥 비벼 먹는 중~ㅋ

 

 

 

 

12/22  동지.

팥죽을 한솥 끓여서 나눠 먹었다.

 

 

분명 큰 솥에 끓일땐 엄청 많아 보였는데,

여러집과 나누려다보니, 하나하나엔 넉넉히 담지도 못한 양;;;

 

그냥, 동지에 팥죽을 드셨다는데에 의의를 두시길... ㅡ,.ㅜ

 

 

 

 

12/24  오전

서광에서 월계수 나무 한그루를 얻어왔다.

 

일단 자리를 잡아서 심고...

 

 

바람에 견디라고 지지대를 대 주고,

뿌리크기 생각해서 가지치기도 좀 해줬다.

 

"잘 적응하렴~ ^^"

 

 

 

 

12/24 오후

과수원 은주언니네에서 하기로 한 동네송년회 준비로 한창이다.

- 우리가 어묵탕을 해 가기로 해서, 꼬치에 어묵을 꼽는 중~

 

 

조금 일찍 가서 타프를 치고,

테이블과 의자를 가져다 놓아서 세팅하고, 난로 켜서 어묵탕 올려놓고...

 

 

간단히(?) 불고기 파티를 하기로했는데, 샐러드에 해파리냉체까지 준비하셨단;;;

 

 

밥 다 먹고 케잌으로 마무리~

 

 

 

 

 

12/25 

이날은 여름내~ (소다수에 타서) 먹을 레몬청을 만들었다.

 

 

레몬청은 1:1보단 조금 더 설탕을 넣는게 더 맛있다.

작년엔 1:1.2로 했었는데, 올해는 1:1.1 만 해 보기로... ^^;;

 

 

 

 

12/25  오후

레몬청을 만들고 나서, 녀석들 텐트를 수리했다.

 

 

총 8면인 옆면을 두군데나 쭈욱~ 찢어놓고, 윗면도 찢고;;; ㅡ.ㅡ

 

 

어짜피 또 찢을거 같아서...

임시방편으로 방충망 쪼가리로 덧대서 꿰메 놓았다.

 

 

다른쪽도 이렇게;;;

 

 

 

저걸 꼬메고 있는 동안, 지들꺼 건드린다고 레이저를 쏘아대던 녀석들이...

다 고치고 나서 한번 들어가보라고 했더니만,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나올 생각을 안 한다;;; ㅋㅋㅋㅋㅋ

(다른 사진들은 녀석들 이야기를 포스팅할때 다시 올릴 예정)

 

 

 

 

12/27

원래 우리 결혼기념일은 28일이고, 좌폴님네는 29일이라서...

3년전부터 제주시-대정을 오가며 합동 결혼기념일 파티를 하는데,

올해는 제주시에서 모이는 해라서... 27일에 모였다. ^^

 

 

점심을 장어로 먹고, 후식으로 커피랑 케잌도 먹고...

 

헤어지기 전에 한컷~

(왼쪽부터 좌폴님, 용장금(=용언니)님, 좌폴님 짝꿍인 박경순여사님, 또치 순)

 

 

 

 

12/28  

우리의 18주년 결혼기념일이었으나...

오후에 제주시에서 친환경 농가를 대상으로 한 뭔 설명회에 다녀왔고,

저녁엔 연합회의 송년회 겸 이사회의라... 저녁도 따로 먹을 수 밖에 없었;;;ㅋ

 

용언니 먄~ ^^;;;;

 

 

 

 

12/29

새해 첫날엔 떡국을 먹어야겠기에,

떡집에 가래떡 한말을 주문해서, 넷으로 나눠서... 다른 세 집에 배달 완료~ㅋ

 

 

 

 

12/29  저녁 메뉴는 분식~

오일장에서 사온 돼지껍덱에 양념을 하고,

마트에서 초밥을 몇개 사다가 까 놓고,

오후에 찾아 온 가래떡을 썰어서 라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12/30

옆동네에서 키위를 가져다 줘서, 그걸로 키위청을 만들었다.

까서 넣다보니 저렇게 많은 양이라... 조만간 다른 병에 나눠 담아야 할 듯 하다;;; ㅋ

 

매실처럼 음식 만들떄 조금씩 넣으면 되는데,

키위는 특히... 고기를 잴 때 넣으면 더 맛있다. ^^

 

 

 

 

12/30  오후...

파찌귤로 주스를 짰다.

하나하나 까서 휴롬에 내려 담고, 입구를 봉하고...의 연속~ㅋ

(까고 짜고 봉해서 넣느라 바빠 사진 찍을 겨를이 없어서 사진도 없다~ㅎ)

 

 

장장 4컨테이너를 짰는데...

귤이 총 80키로 분량을 짜 놓으니 1.5리터 봉지로 30개가 나온다...

 

김치냉장고 한칸을 비워서 냉동으로 바꾸었는데도 30개를 넣으니 더 들어갈 자리가 없다...

귤은 아직 한참 많이 남았는데, 또 짜려면 넣어놓을 공간이 비어야;;; ㅎㅎㅎ

 

 

"귤 주스 드실 분, 급구 합니다~"  ㅋㅋㅋ

 

 

 

 

12/31  오전

깍두리를 담았다.

무를 썰어서 소금과 고추가루를 넣어 살짝 버무려서 간이 베고 고추가루 색이 들어갈 동안,

마늘, 새우젓 등을 갈아서 만든 양념과 쪽파를 준비해 놓았다.

 

 

소금과 고추가루를 버무려 놓은지 30분~1시간여 만에...

준비해둔 양념과 쪽파를 넣고 버무려서 통에 넣으면 끝~

 

 

맛있게 익어야 할텐데;;; ㅎㅎㅎ

 

 

 

 

12/31 오후

집에 있던 고구마 두봉지로 (용장금님이) 맛탕을 만들었다.

 

↑ 고구마를 튀겨서...

 

↓ 시럽에 볶으면 끝~

 

 

 

냉동실에 살짝 넣었다가 먹으면 바삭하니 맛이 좋다~

 

 

이중에 일부는 먹었고...

남은건 그릇에 나눠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이렇게... 또 한해가 간다...

 

직장 다닐때와 달리,

제주로 오고 나선 몇년째 주말이나 공휴일이라고 별 다를것이 없어서 날짜 개념이 없던건 사실이나...

또 새해 첫날이라고 크게 다를것도 없는 날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해의 마지막 날이라고 하니...

숙제하는 심정으로 한 해 정리도 하게되네~ㅋㅋㅋㅋㅋ

 

 

 

 

이곳에 들르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