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귀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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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털을 깍은 수리, 수지와 얼굴만 깍은 마리
녀석들이 털을 깍았다. 털 깍기 직전의 사진 중엔 녀석들이 크게 나온 사진이 없어서... 동영상으로 대체~ㅋ 애교쟁이 엄마(마리)와 무덤덤한 딸(수리) 털을 깍고 난 다음날의 녀석들 모습~ 그런데... 날씨가 계속 따뜻하다가, 하필 털 깍은 다음날 바로 추워져서... 수수 엄마가 만들어 놓고 마무리만 못 하고 있던 옷들을 가져다가 서둘러 마무리 해 입혔다. 그 와중에 햇볕을 쪼인다고 앉아있던 수리~ㅎㅎㅎ 단추달고 입혀보고, 아래쪽 단추 자리 보고 하느라 불려와서는 이렇게;;; ㅋ (마리 옷은 원래 있었던 거고) 수리랑 수지 옷 완성~ㅋ 수지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바쁘고~ 마리랑 수리만 자리잡고 저렇게... ㅋㅋㅋ 펑퍼짐~하게 앉는건 수리만의 매력? ㅎㅎㅎ 돌아다니느라 바쁜 수지(파란 목줄), 어리둥절 ..
2016.01.04 -
월계수나무 심기, 동네송년회, 결혼기념일, 그간 해 먹은 것들 등등~
귤농사를 핑계로 그간 미뤄뒀던 기록들을 한꺼번에 올려본다~ㅋ (11월 20여일부터는 귤 수확을 준비하고 주문 받아서 수확+발송하고 등등... 지금까지 시간이 어찌 지났는지 정신이 없었던건 사실이나, 그래도 해가 바뀌기 전엔 기록을 써야 마음이 홀가분할거 같아서... 누가 검사하는건 아니지만, 숙제하는 심정으루다가;;; ㅋㅋㅋㅋㅋ) 그간의 사진들을 들춰보니, 사진으로 남은건 대부분 집에서 해 먹은 것들... 다른일로 바쁜 와중엔 사진 찍을 틈이 없어 그랬다고 하면 정말 핑계로 들리겠지? ㅎㅎㅎ 암튼, 시간 순으로 올려본다~ ^^:;; (마리/수리/수지 녀석들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11/20 고구마를 캔 밭에 밀 씨앗을 뿌렸다. 보리나 밀은 땅을 쉬게해주는 의미로 심는 것인데, 매년 고구마-양파 등을..
2015.12.31 -
한우 (티본) 숯불구이집, 서귀포시의 [우아랑]
소고기를 먹고자 나선 길은 아니나, 어찌하다보니... 둘밖에 없는데, 한끼에 6만원 가까이 되는 식당 영수증이 필요해서 들어간 한우집~ '불고기' 간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그건 점심메뉴;;; 할수없이 되는걸 찾다가, 500그람에 87,000원이나 하는 티본 구이를 시켰다. (한우집에 티본이 있다는건 생소한 일이지만, 그건 소고깃집에 자주가는 편은 아니었으니 우리가 몰라서 그랬다 치고~ㅋ) 주문을 하고나니, 숯불이 들어오고, 연이어 나온 수행반찬들~ 난 소고기라 할지라도 빨간 고기 (= 덜익거나 안 익은 고기)는 못 먹는데... 수행반찬인데도 육회에 육사시미(?)에... 우어;;;; 용언니만 신났;;; ㅡ.ㅡ 난 두툼하게 나온 이 녀석을 기다리기로~ㅋㅋㅋ (우리 기준엔) 살짝 부담스럽게시뤼... 고기를 우..
2015.12.17 -
파프리카로 만든 국수집, 안덕 사계의 [거멍국수]
요즘 왜 이리 (멀리) 나갈 일이 많은지... 오전에 일보고 들어오다가, 동네(반경 10킬로~ㅋ)에서 국수 한그릇씩 먹고 들어왔다. 사실 오가면서 몇번 봤는데, 파프리카 국수 전문점? 그게 뭘까 하다가 호기심에 들어가 본거~ㅋ 가게 이름은 거멍국수~ (이건 현관에 있는 테이블로, 대기실 개념 같다) 다른 손님들이 많아서, 실내 사진은 못 찍었다~ ^^;;; 메뉴판이 바로 위에 붙어있어서 사진각도가 좀;;; ㅋㅋㅋ 용언니는 회국수를 시켰고, 난 전복국수를 맛보고 싶었는데, 그건 지금 안 된다고 해서 고기국수를 시켰다. 파프리카 국수라는 것이 파프리카 즙으로 반죽한 국수라는 뜻인듯~ 우린 국수를 시켰을 뿐인데, 장 그릇(3개로 나뉜 그릇)이 왜 나오나 했더니만, 오~ 회 몇점과 문어 숙회가 반찬으로 나온다...
2015.11.23 -
(완료) 2015년도 (난산리 귤밭) 귤 주문 받습니다.
*** 마감되었습니다. 주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 [또와용귤밭-또치와 용이가 가꾸는 친환경 귤밭]의 귤은... 손쉽게 풀을 제거할 수 있는 제초제는 물론, 농약은 한 방울도 안 뿌리고, 화학비료 한 톨도 안 주면서 친환경으로 키운 귤입니다. * 친환경 인증번호 : 제 18-3-523호, 무농약농산물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한건 아니구요. ^^;;; 풀들이 길게 자랄 때마다 예초기로 깍고, 화학비료대신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은 유용미생물들과 우리가 직접 만든 액비 등을 자주 뿌리고,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벌레들과 균들은 친환경농업에서 써도 되는 황토유황과 보르도액, 목초액 등으로 잡으면서, 한동안 농약과 화학비료에만 의지했을 땅을 살리고 나무들의 면역력을 키우는 과정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
2015.11.20 -
프랑스식 파스타집, 안덕 사계의 [르 몽]
10월말의 어느날, 서귀포에 다녀오던 길에 집 근처에 다 와서 신호대기로 섰는데... 저녁때가 다 되어서일까? 그곳에 달려있었던 프랑스 식당의 오픈을 알리는 현수막이 우리 둘의 눈에 들어왔다.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서둘러 현수막에 써 있던 주소를 네비에 찍고 출발~ㅋ 번지수 하나를 잘못 찍었는지, 네비에 찍힌 주소에 가보니 허허벌판;;; 어허;;; 뭐 이런;;; ㅡ.ㅡ 포기하고 가려고 돌아 나가다 보니 저 멀리 현수막에서 봤던 글씨체의 간판 불빛이 보인다. ㅎㅎㅎ 도착하고 보니 식당이 펜션 부속건물인듯, 펜션하고 붙어 있었다. 입구~ 내부는 이랬고~ (안쪽(오른쪽)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거기엔 다른 손님이 있어서 못 찍고 우리가 앉았던 쪽만;;;ㅋ) 실내에 들어와 있던 돌담+다육이들~ 테이블 세팅..
201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