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귀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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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과수원방제(4/1), 홍가시나무심기(4/4), 후박나무가지치기(4/7), 꽃모종만들기(4/8) 등
3월 28일... 라일락이 우리집에 온지 2년만에 처음으로 꽃이 피었다. 시들시들해서 죽은거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올봄부터는 잎도 많이 나오고 꽃도 핀거~ ^^ 양배추는 이번에도 맛을 못 볼 듯 하지만, 브로콜리는 하나 더 수확을 했다. (손모델 : 용언니~ㅋㅋㅋ) 그 사이 미니과수원의 유채꽃이 만발했고, 나무들 사이를 오갈 수 있게 중간중간 길도 만들었다. 아래는 이날(3/28) 찍은 앵두꽃~ 풍성하게 피었다~ 아래는 어제(4/10)의 모습, 앵두가 많이 열렸다. 복숭아들도 꽃은 많이 피었는데, 열매는 아직이다... ^^;;; 백도 이건 천도~ 4월 1일... 난산리귤밭용 친환경 비료와 약을 만들면서 배운 내용대로, 한라봉과 청견, 금귤, 레몬나무에 친환경 비료와 약을 만들어서 골고루 뿌려줬다...
2014.04.11 -
무말랭이 만들기, 물만두파티 등
어느날 점심;;; 동네친구들과 만두파뤼를 했다. 물만두라서(작아서)... 사진에서 보이는 갯수만큼 많은 양은 아니라며, 비빔국수를 에피타이져로 먹었다는건 비밀? ㅋㅋㅋ 그리고 요즘들어 마구 쏟아져들어오는 무로 뭘 할까 하다가, 일부로 말랭이를 만들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무 중에서 3개만 골라 잘랐는데도, 건조기 8칸이 다 차서뤼... 나머지는 또 남았다;;; ㅎ 요런게 8칸;;; 처음엔 8시간했다가 덜 말라서 조금씩 더 하다보니 14시간 말린거~ 저만큼이나 말렸는데도 나온건 딱 요만큼;;; ㅎㅎㅎ 처음엔 바람으로 좀 말렸다가 마지막에 건조기로 마무리 하려했는데, 망이라곤 캠핑용 작은 설겆이 망이 전부인데다, 또 무 양이 얼마나 될지 가늠이 안 되어서... 무턱대고 건조기부터 돌려본거였다. 그러나, 건..
2014.04.10 -
무/호박 발효액 만들기(3/28), 한라봉쥬스 등
요즘 무가 풍년이라;;; 여기저기서 들어 온 무가 넘쳐난다...ㅋ 깍두기를 담그고, 한번도 안 담궈봤던 동치미도, 단무지도 시도해 보고~ 그래도 남아서 발효액을 만들었다. 일 벌인김에 호박도 잡고~ ㅋㅋㅋ (호박은 너무 커서 1/3정도는 호박죽끓여먹으려고 남겨두었다~) 나란히 두개를 담아놓았다~ 호박도 호박이지만, 무는 엄청 빨리 물이 많이 나와서... 금방 녹더란;;; ^^;;;;; 3일도 안 되어서 완전히 다 녹았다...ㅎㅎㅎ 한라봉;;; 지난달 말, 한라봉 나무를 얻어 오면서, 한라봉도 한자루 얻어왔었는데, 열흘이상 후숙을 하라셔서 놔두면 더 맛있어지는줄 알고;;; 하염없이 놔뒀더니만... 나무상자에 바람 잘 통하게 보관했는데도 그 아까운게 반 이상이 이미 다 상해서뤼... ㅠ.ㅠ 생각보다 쥬스도 ..
2014.04.03 -
마리와 수수의 꼬물이들
마리의 출산예정일은 4월 8일전후이니, 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다. ㅡ.ㅡ 녀석... 몸이 무거워 그런지, 행동이 쬐금은 조심스러워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활달하게 동네참견을 하면서 마당 구석구석을 누빈다;;; ㅋㅋㅋ 우리가 보기엔, 배도 제법 부른 듯 보이고... ^^ (잔디위에서 뒹굴다 온거라, 배에 풀이 붙어있;;;ㅋ) 어제는... 몇마리인지도 알아놓고, 혹시 모를 난산의 위험을 알아보고자... 제주시의 동물병원에 다녀왔다. 마리의 뱃속엔 꼬물이들이 두마리가 있단다. ^^ (찍고보니, 위의 사진과 같은 포즈;;;ㅋ) 아래는 옆에서 찍은 거~ 마리와 꼬물이들의 뼈 굵기가 다를테니, 찬찬히 보면 뼈로도 구별이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확실한건 머리인듯 싶다. 위의 엑스선 사진에선 꼬물이들 중 한 녀석의 머리..
2014.04.01 -
전기자동차전시회, 깍두기/동치미/단무지, 마리 등
얼마전에 제주에서 전기자동차 전시를 했다. 요즘의 전기자동차는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한참전부터 여기저기서 대대적으로 (제주에서만?) 광고를 해서 예의상(?)... 동네주민들이 차 두대에 나눠타고 중문까지가서 구경하고 왔다~ㅋ (입장료는 무료) 근데 뭐;;; 크게 와닿는 전시는 아니었던;;; ㅎ (그래서 사진이 이것뿐?? ㅋㅋㅋ) 걍 오랫만의 중문 나들이로 만족하기로~ ^^;;;; 다다음날;;; 한참전에 버려진 무밭에 가서, 심하게 상하지 않은 것들만 골라서 한바구니를 만들어 가져왔다. (작은 밭은 아니었는데도 이거 외엔 거의 다 썩고 상하고;;; ㅡ.ㅡ) 잘 씻어서... 반정도는 깍두기 용으로 잘라서~ 깍두기를 담았다~ (이게 마지막이 아닌데 마늘/생강과 쪽파와 갓 등이 들어간 사진이 없;;;ㅋ..
2014.03.25 -
레몬/녹차 심기 (3/12), 방풍씨 뿌리기(3/15), 금귤나무 옮기기(3/17) 등
이사온 다음해 봄... 나무들을 사다 심기 시작하면서부터 레몬을 심고 싶었으나, 오일장에 나온 레몬나무 가격에 놀라 주춤~했었는데... 그때보단 작고 어린 녀석이지만, 조금만 더 키우면 레몬이 달릴 수있는 4살된 녀석들이 우리집에 왔다. (와랑와랑이 하귤나무 사러간다기에 우리꺼도 사달래서 급 꼽사리~ㅋ)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던터라 부지런히 심었는데, 얼마전 한라봉나무가 차지한 북쪽 텃밭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생긴건 작고 가녀려 보이지만, 이래뵈도 네살짜리다;;;ㅎ 용언니가 특히 좋아하는 열매니까, 열심히 키워서 직접 따 먹게 해줘야쥐~ ㅋㅋㅋ 그리고... 북쪽, 민트들이 자리잡은 담벼락 앞쪽에 쪼로로~ 녹차모종(?)을 심었다. ↑↓ 전부 10개~ 돌담에 경계나무로 삼을까 하고 심기는 했는데, 녹차..
201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