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4)
-
월계수나무 심기, 동네송년회, 결혼기념일, 그간 해 먹은 것들 등등~
귤농사를 핑계로 그간 미뤄뒀던 기록들을 한꺼번에 올려본다~ㅋ (11월 20여일부터는 귤 수확을 준비하고 주문 받아서 수확+발송하고 등등... 지금까지 시간이 어찌 지났는지 정신이 없었던건 사실이나, 그래도 해가 바뀌기 전엔 기록을 써야 마음이 홀가분할거 같아서... 누가 검사하는건 아니지만, 숙제하는 심정으루다가;;; ㅋㅋㅋㅋㅋ) 그간의 사진들을 들춰보니, 사진으로 남은건 대부분 집에서 해 먹은 것들... 다른일로 바쁜 와중엔 사진 찍을 틈이 없어 그랬다고 하면 정말 핑계로 들리겠지? ㅎㅎㅎ 암튼, 시간 순으로 올려본다~ ^^:;; (마리/수리/수지 녀석들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11/20 고구마를 캔 밭에 밀 씨앗을 뿌렸다. 보리나 밀은 땅을 쉬게해주는 의미로 심는 것인데, 매년 고구마-양파 등을..
2015.12.31 -
제주옹기굴제, 동지팥죽, 모과/레몬청 만들기 등
훈정이가 제주시로 출장을 왔다고 해서, 아침일찍부터 만나러 나섰다~ 훈정이는 그날 오후에 서울로 돌아가고, 우리도 오후부터 서귀포시청에서 행사가 있어서... 일찍 보기로 한 거였다. 길 양쪽으로 전날 온 눈이 쌓인 곳도 있다. (나를 자신의 안락의자쯤으로 아는 마리녀석 뒤통수도 보인다;;; ㅋㅋㅋ) 호텔에서 훈정이를 픽업해서 영화관부터 들르고~ㅋ 점심 같이 먹고, 후배가 하는 약국에 놀러갔다가... 생선사서 집에 보낸다기에 동문시장에 내려주고, 우린 서귀포시청으로 고고~ ^^;;; 그 다음날;;; 12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열렸던 제주옹기굴제...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열리는 축제라 토요일에 잠깐 구경 다녀왔다~ 천막으로 행사장을 만들어서 전시도 하고, 체험도 하고, 작은 소품들도 파..
2013.12.30 -
동네친구들과 함께한 동짓날~
작년에 이어 제주에서 두번째로 해 먹는, 동지팥죽~ (용언니가 워낙 팥죽이나 팥떡을 좋아해서... ㅎㅎㅎ) 팥을 불렸다가 끓여서 처음 끓인 물은 버리고... 그 이후에 한번 더 끓여서 팥이 퍼지면 핸드믹서로 갈아서 약불로 좀 더 끓이다가 새알심을 넣는다. 새알심이 떠오르면 다 익은거니 팥죽은 완성~ㅋ 이두형님이 서울로 출장가셔서, 이날 참석인원은 우리까지 전부 다섯~ 다 같이 모여서 먹으니 더 맛나고 또 재미나고~ ㅋㅋㅋ 배부르게 먹고 각자 편한 위치에서 잠시 휴식중~ 녀석들은 녀석들대로 밖에서 놀고~ (뛰어노는 틈틈이, 먹을거 주나 안주나,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ㅎㅎㅎ) 저녁때는 굴하고 부추를 사다가 굴밥을 해 먹기로 했다. 점심으로 팥죽을 먹었지만, '죽'이니까 좀 이른 저녁으로... ㅋㅋㅋ ..
2012.12.22 -
12/22 - 동지에 팥죽 드셨나요?
오늘은 동지, 팥죽먹는 날이다. 자기 나이만큼 새알심을 먹어야 한다는데, 그건 좀 무리고;; ㅎㅎㅎㅎㅎ 지지난주 토종팥을 판다는 분이 있어서 동지에 팥죽도 끓여먹을겸, 내년봄에 그걸 씨앗으로 심을 겸, 거금주고 2키로를 샀었는데 그중 일부로 팥죽을 끓여 먹은 거~ ^^ 요즘 부쩍 쌀쌀해진 날씨때문에 으슬거려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좀 더 두터은 솜을 넣은 겨울이불로 바꿨다;;ㅋ 뭔 보일러가, 따뜻한걸 느낄때는 켜고 있을때 뿐이고, 끄면 10분도 안되서 바닥이 다 식어버리니... 보일러는 보일러고, 그와 별도로 내복을 껴입고 자는 수 밖에 없어 그러고 있는데, 거기에 이불이 좀 두툼하면 훨 나을거란 생각으로;;; ㅋ (두꺼운 솜에 누빈 이불커버로 바꾸고 보니 커텐하고 깔맞춤;;; ㅋㅋㅋㅋㅋ) 이불 바꾼김에 ..
201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