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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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태우기, 무/쪽파 수확, 텃밭상황 보고~
텃밭이 처음이라... 뭐하는지도 모르고 허둥지둥 바쁘게 지냈던 2012년이 며칠 안 남았으니... 이 시점에서... 12월 27일자, 텃밭 상황 보고 한번 해 본다. 무 중에 하나만 먼저 수확을 해 봤다. 약은 물론 안 쳤지만, 화학비료 한톨도 없이 땅 힘으로만 자란 아이 치고는 제법 튼실해 뵌다. ^^ 이거 말고도 몇개가 더 땅 위로 꽁무니를 보여준 것들이 있고, 아직 땅속에 머문채 잎만 밖으로 내놓은 녀석들도 많다. 겨울내내~ 하나씩 뽑아 먹어야지~ ㅋㅋㅋ 그리고 이건 쪽파;;; 다 뽑은건 아니고... 세 줄, 그러니까 열두뿌리정도?를 캐서 손질한 거다... 요것도 조금씩 뽑아다가 먹고 다 먹으면 또 뽑고;;; 할 예정~ ㅎㅎㅎ 이건 브로콜리~ 드뎌 안쪽 가운데에 브로콜리가 생겨서, 조금씩 자라기 시..
2012.12.28 -
9/10 - 마늘/쪽파 파종, (남쪽)나무들 가지치기 (+텃밭현황)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가 비가 그치니 날씨가 늠 좋다~ 그래서 오늘 마늘을 심으려고, 고심끝에 싹이 안 올라오는 인삼밭을 뒤집고... 땅을 골랐다~ 그러다 생각해 보니, 뭔가를 심기전에 해야할일이 있었;;; 바로 남쪽에 있는 후박나무들의 가지치기;;; ㅋㅋㅋ 오전 내내~ 작물쪽에 열매나 빗방을을 떨어뜨릴만한 가지들을 중심으로 제거~ㅋ (지난번엔 북쪽의 나무들을, 오늘은 남쪽의 나무들을 가지치기) 이게 오늘 작업 전의 모습이고, 이건 작업 후의 모습;;; 오늘도 엄청 잘라냈지만, 다행히(?) 톱은 무사하다~ ㅎㅎㅎ (아래로 떨어진 가지들은 다 치우기전이라 뭔가 풍성~해 보인다~ㅋ) 오전에 가지치기로 힘을 늠 써서뤼, 점심엔 동네에 새로생긴 중국집에 가서 짬뽕하고 짜장면을 사먹었고~ㅋ 집에 와선 다시 휴식모드..
2012.09.10 -
9/8 - 오늘은 쉬는날~ ^^
어제, 오랫만에 가지치기를 엄청 했더니만 둘 다 몸이 말이 아니라... 오늘은 풀~로 휴식;; ㅋㅋㅋ 아침은 황태해장국(술도 안 먹음서?ㅋ)을 끓여 먹었고, 점심으로는 식빵을 만들어 먹었다~ㅋ 찢어지는 살결이 꼭 닭고기 같으면서도 무쟈게 부드러웠던... 흐흐흐~ 녀석들도 한동안 엉켜서 뒹굴거리더니 조금 쉬고, 물먹고 또 뒹굴거리고... 하다가 오후엔 아예 깊은 잠에 빠졌다... 완전 푹~ 주무시는 듯;;;ㅎㅎㅎ 그 사이 금귤은 (몇개밖에 안 되지만) 열매가 크고 있고~ 개똥쑥도 한창 꽃(맞겠지?ㅎ)을 피우고 있다. 조만간 씨를 받아야 할터... ^^ 빈손으로 약올리기를 즐기는 용언니~ㅋ 대애애충 알아차리면서도 흠짓흠짓 놀라 덤비는 마리와, 첨부터 진짜 뭔가 있다고 믿고 집중하는 호두~ 셋 다 귀엽;;; ..
2012.09.08 -
8/31 - 타이어교환, 제원분식, 마리의 새 장난감 등
아직 씨를 못 받은 개똥쑥이 자꾸 여기저기로 쓰러져서뤼... 임시조치로 끝으로 묶어 줬다... 이 아이라도 씨를 받아야 하는디... ㅡ.ㅡ 해풍에 잎이 타고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떨어져서 꺽이고 넘어진 해바라기들... 꺽인 아이들은 할수없이 치웠고, 넘어진 아이들은 세워주었으며, 타들어간 잎은 떼어 주었다. ^^ 머리를 곱게 빗은 마리녀석은 귀엽... (헝클어져도 귀엽;; ㅋㅋ) 오늘은 급하게 제주시를 또 다녀와야 하는 날... 어제 타이어 옆쪽에 쭈욱~난 균열을 본 이상, 안전상... 교환을 더 미룰수가 없었다. 마리를 호두네에 맡겨놓고, 마침 기름도 떨어져서 주유하면서 세차한판 하고... 행여 타이어가 터질세라, 살살 평화로를 넘어서 타이어를 교환하고 왔다~ 타이어를 갈고 난 후~ 타이어 교환에 대한 ..
2012.08.31 -
5/10 - 씨 뿌리기(심기??) - 1차
오늘은 텃밭에 본격적으로 씨 뿌린 날~ 비록 텃밭구역의 대부분은 그대로고 1/4정도 되는 곳만 먼저 뿌린거지만 시작이 반이니;;; ㅎㅎㅎ 텐트창고자리부터 주차장까지 쭈욱~ 텃밭을 만들어서 씨를 심었다. 양쪽에 서서 가운데까지 팔이 닿을만큼씩 하나하나 만들었더니만, 이렇게;;; (언뜻보면 꼭 무덤같;;; ㅋㅋㅋㅋㅋ) 가장자리에 돌을 심어서 길과 텃밭을 구별했다. 전체모습;;; ^^ 만들다보니 작은 밭이 총 10개... 거기에 뭐뭐 심었냐면, 맨 왼쪽부터 순서대로... 검은찰옥수수/수수, 동아호박/맷돌호박/애호박, 대박/토종오이/애호박, 취나물, 인삼, 잎들깨, 참깨, 참외, 개똥쑥, 더덕을 심었다... (대부분은 한가지를 작은 밭 하나에 심었고, 더러는 작은 밭 하나에 2~3가지를 줄별로 나눠서 심었다) ..
2012.05.10 -
12/12 - 텃밭 정리, 그리고...
정확한 날짜는 안 나왔지만, 다음주쯤 창고를 짓기로 했으니, 부엌 앞에 임시로 심어놓은 대파뿌리와 쪽파뿌리, 감자들을 옮겨심어야 했다. (파의 윗부분을 잘라먹고 뿌리부분을 심어 놓으면 파란 부분이 다시 자란다.. ^^) 지난번에 심어놓은 상추들은 새들이 다 밟고 다니고 쪼아먹고(?) 해서 난장판이 된 상태... (강아지들 내놓기 전에 일어난 일이니 강아지들이 그런건 확실히 아니다~ㅋㅋ) 그 상추들을 치웠고, 파뿌리와 쪽파뿌리와 감자를 옮겨 심었다. 그러다보니, 옆에 걸그치는 낙엽들이며 나뭇가지들이며... 등등이 거슬려... 좀 더 치웠다~ 한 2~3평쯤은 더 치운듯~ ㅎㅎㅎ 하는김에 그 텃밭의 북쪽에 있는 큰 나무들을 가지치기도 했고~ (이제 텃밭의 남쪽 나무들만 남았다~ㅋ) 그 와중에... 강아지들이 ..
20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