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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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쨈/귤껍질차 만들기, 꿀대추차 만들기, 안매운짬뽕 등
이번엔 귤쨈~!!ㅋ (역시나 겨울은 저장해놓고 먹을 수 있는 뭔가를 계속 만드는 계절인듯~ ㅋㅋㅋ) 위미에서 얻어 온 유기농귤로 귤쨈을 만들고, 남은 껍질은 나중에 감기 걸렸을때 귤껍질차를 끓여 먹으려고 말려 두었다~ 먼저 귤을 잘 씻어 말린 후, 껍질을 깐다. (귤이 전부 4kg여서, 설탕은 2kg만 넣었다) 믹서에 넣어서 갈아도 되지만, 구찮아서 핸드믹서를 냄비에 넣어서 쓱쓱~갈았다. (갈고 나서 위에 뜨는 거품은 제거) 껍질은 따로 채 썰어서 준비해 놓고~ (농약없이 키운 귤이라 마음놓고 껍질을 넣었는데, 껍질이 들어가면 오렌지마말레이드 느낌이 나서 좋다) 설탕을 반만 넣고 갈아놓은 귤(물)을 먼저 한번(10~20분?) 끓여준 다음, 남은 설탕과 귤껍질을 넣고 마져 끓였다. (처음에 끓기시작하면 불..
2013.12.04 -
도가니+사골국 끓이기, 생강청 만들기, 창고정리 등
머리털 나고 첨으로... 직접 사골국을 끓여봤다~ (제주와서 첨 해본 것들이 참 많다~ ㅋㅋㅋ) 사골하고 잡뼈, 도가니+힘줄을 찬물에 담궈, 핏물을 한참 빼고... 냄비에 넣고 뼈가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서 한번 끓여서, 그 물은 버리고~ 뼈들을 흐르는 찬물에 씻어서 다시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부은 후 끓였다. 처음엔 센불로 끓이다가 끓어 넘치려고하면 중불로 줄였는데, 2~3시간쯤 끓였을까? 그렇게 끓인 국물을 다른 그릇에 부어놓고... (뼈가 남아있는) 냄비에 다시 한번 물을 부어서 한번 더 (2~3시간쯤)끓였다. 새로 끓인 것에, 아까 다른 그릇에 부어놓은 국물을 붓고 한번 더 (1시간쯤?) 끓여주면 끝~ 쪽파를 썰어넣고 먹으면 도가니+사골곰탕~ 한그릇 먹고나니, 몸이 뜨끈해 지는게 느껴졌;;; ㅎ..
2013.11.28 -
귤 따기 알바, 귤 발효액 만들기, 요즘의 날씨 등
지난 주... 제주와서 첨으로 귤을 따봤다. 위미에서 이틀, 남원리에서 하루... 용언니는 귤따기 시작한지 한시간만에, 자긴 귤밭에서 일하는게 딱 좋다며, 얼른 귤밭 사 놓으라시던;;; ㅡ.ㅡ 위미에서 이틀을 머물며 아침부터 해질녁까지 귤 따기를 하는 동안, 끼니때마다 먹여주고, 밤엔 재워주고, 알바비까지 줬는데... 우리가 도움이 되긴 했는지 모르겠;;; ㅡ.ㅡ 아래는 집에 와서 하루 쉬고, 그 다음날 새벽에 남원리 가던길에 신호등 사이에서 본 해돋이~ 오랫만에 새벽 출근(?)을 해보니, 이른 시간인데도 차들이 참 많았다. ^^ 그렇게 총 3일간의 귤따기 알바를 마치고... 일요일엔 둘 다 쓰러져 자고~ㅋㅋㅋ 월욜... 용언니가 몸이 으슬거린다고해서, 처방전 받으러 보건소엘 갔는데... 얼마나 아픈사람..
2013.11.20 -
양파(만생&자색) 심기 (11/11) 외
고구마를 생각보다 늦게 캐서, 양파 심는 시기도 좀 늦어졌다~ (늦게 캔 고구마때문에, 우리의 제주유람도 늦어졌;;; ㅠ.ㅠ) 지난 대정오일장에 가서 만생양파 모종 반판하고 자색양파 모종 반판을 사왔다. (이건 자색양파 모종, 이게 얼마 안 되어 뵈도 200개가 넘는다~ㅋ) 일단 밭을 만들고나서, 모종을 심을 곳에 구멍을 뚫었다. 구멍마다 물을 듬뿍 넣고 모종을 넣어 심으면 되는데, 전날 비가 충분히 온 뒤라 따로 물을 넣지는 않았다. 구멍에 모종을 넣은 후 흙으로 덮고, 테두리를 두른 후, 물 주면 끝~ (위 사진에서 왼쪽 두개에는 자색양파를, 오른쪽 두개에는 만생양파를 심었다) 주차장쪽에서 보면 요런 풍경~ㅋ 그래서 11월 11월자 텃밭 현황은 이렇다~ (가운데 밭 두개엔 흙을 좋게 해주는 의미에서 ..
2013.11.14 -
서귀포시청 주관의 가정용 화목난로 제작 교육
지난주에는 서귀포시 귀농귀촌교육의 심화과정 중 하나인 화목난로 만들기 수업을 3일동안 들었다. 첫날은... 화천에서 오신 박기윤님으로 부터 이론교육을 듣고나서, 직접 실습에 나섰다~ 어쩌다보니 우리조는 달랑 셋;;; 우리 부부와 작년에 수료한 정의준님~ 일단 드럼통 뚜껑 한 가운데에 동그란 구멍을 뚫고~ (그라인더 들고 뚫는건 용언니가 전담~ㅋ) 붙잡고 만드느라 중간과정 샷을 못 찍어서, 아래 세장은 같은 조원인 정의준님 블로그에서 퍼온거~ 원문보기 → http://blog.naver.com/egoodjeju/110179266197 자른 곳의 뾰족한 부분을 (위험하니) 잘라내고, 남은 부분을 이용해서 연통을 넣어 고정시킨다~ (photo by 정의준님) 연통 주변을 삥 둘러서 함석판을 붙인다. (phot..
2013.11.12 -
스프링쿨러 설치 (11/7)
제주는... 올해엔 장마때도 비 한번 안 왔고, 지금까지도 비가 몇번 안와서 심하게 가물었다. 그래서 며칠에 한번씩은 조리나 호스로 물 주기를 하는데, 좀 더 골고루 물을 주려고, 스프링쿨러를 한번 사봤다~ 밭 크기를 고려해서 넉넉히 3개를 샀는데... 테스트로 하나 꼽았을땐 물살도 좋고 제대로 잘 작동을 하더니만, 세개를 꼽으니 물살이 약해서 두번째꺼는 덜덜덜;;; 마지막꺼엔 물이 찔끔;;; ㅡ.ㅡ 결국 텃밭엔 가운데에 하나만 설치하기로 했다~ 하나만 달아서 그런가, 다행히 비교적 멀리 가서, 밭의 80%정도는 다 커버가 가능... ^^;;; 텃밭에 하나 달고 남은 두개는... (면적이 얼마 안되서) 물이 조금씩 나와도 되는 잔디밭 양쪽에 하나씩 설치 완료~ㅋ 이쪽에 하나~ 요쪽에도 하나~ㅋ 머 찔찔 ..
201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