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밭 이야기-또와용귤밭/귤 가꾸기(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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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기, 봄비료주기, 파쇄 마무리
4월 16일, 비료 뿌리러 간 날~ 난산리가 낙천리보다 따뜻한지, 풀이 벌써 많이 자랐길래 풀도 베어주고 왔다. 아래가 풀베기 전의 모습, 요건 풀 벤 후의 모습~ ^^;;; 풀을 다 벤 후... 봄비료를 주고 왔는데, 뿌려준 비료는 작년과 같이 자농보카시 3호~ (제조일자가 2015년 4월 14일, 따끈따끈~ㅋㅋㅋ) 총 12포를 골고루 뿌려주고 왔다. (한포에 9,800원짜리~ ^^) 다 뿌리고 난 후~ 난산리 뿌려준 다음날(4/17) 낙천리도 봄비료를 주고 왔는데, 뿌려준 비료는 난산리와 같이 자농보카시 3호. 총 31포를 뿌려주고 왔다. (이 역시 제조일자가 2015년 4월 14일로 아직은 따끈따끈~ㅋㅋㅋ) 낙천리는 난산리에 비해 풀이 아직 덜 자라서... 이번에 풀 베기까지 하지는 않았는데, 요즘..
2015.04.21 -
미생물 뿌리기 - 난산리귤밭 (4/9), 낙천리귤밭 (4/10)
올해도 우리 귤밭엔 미생물 뿌리기가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ㅋ 4월 9일, 난산리 가는길에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들러서 미리 신청해 놓은 바실러스, 효모, 광합성세균을 각각 6리터씩 받았다. (작년엔 10리터씩이었는데 올해는 6리터씩~ ㅜ.ㅜ) 동부센터에서 받은 바실러스, 효모, 광합성세균 각 2리터씩에, 집에서 가져간 감귤액비 2리터에 키토목초액 1리터, 마늘목초액 1리터를 넣고 물을 넣어서 전부 600리터를 만들어서... 관수하듯이, 나무 밑둥부분을 씻어주듯이 뿌렸다. ^^ 뿌리는 중~ 난산리가 낙천리보다 더 따뜻한건지, 풀이 더 많이 자랐다. 풀 높이가 조만간 무릎을 넘어설거 같으니, 다음에 갈땐 예초기를 준비해 가서 풀도 베어얄 듯~ㅋ 그 다음날인 4월 10일... 전날 받은 미생물들을 낙천리에도 뿌렸..
2015.04.11 -
친환경 방제 (3/30) - 기계유 유제, 낙천리 귤밭
유기농업자재 중 하나인 기계유 유제... 난산리에는 깍지벌레 방제차 2월말에 이미 뿌렸고, 낙천리에는 이번에 뿌려줬다. 낙천리 밭의 전정이 다 끝난건 아니지만, 다 끝나고 하기엔 좀 늦을지도 몰라서... 우선 전정이 끝난 부분에만 먼저 뿌려준거~ (남은 부분도 전정이 마무리되는대로 뿌릴 예정. ^^) (얼마전에 400리터짜리 동그란 물통을 하나 더 얻와서, 물통이 총 두개가 되었다~ㅋ) 기계유는 100배액으로 만들어서 뿌렸다. (기계유 8리터를 넣고 물을 넣어 총 800리터를 만들어 뿌림) 그리고... 낙천리에는 농업용수가 들어와 있는데, 관의 직경이 무려 40미리(4센티미터)라 물이 금방 받아져서 정말 좋다~ ㅎㅎㅎ
2015.03.31 -
귤나무 정지/전정 (3/22) - 난산리 귤밭
난산리 귤밭은 작년에 강전정(전체 잎의 20%이상 감소하는 전정)을 했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삐죽삐죽 위로만 뻗어 올라온 '도장지'만 잘라주면 되니까 일이 빠르기도 하고, 또 훨씬 수월했다는;;;ㅋ (작년엔 며칠에 걸쳐 했던 전정이 올해는 하루 꼬박하고 땡~ ㅋㅋㅋ) 전정 전 전정 후 전정 전과 후의 사진 찍은 시간대가 달라 햇살의 위치도 다르지만, 자세히 보면... 전정 전 사진에 삐죽삐죽 보였던 녀석들이 전정 후 사진에는 많이 정리가 된 것이 보인다고 살포시 우겨본다~ ^^
2015.03.23 -
귤나무 전지/전정/파쇄 (3/12~20) - 낙천리 귤밭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전정교육(3/11)을 들은 다음날부터 낙천리 귤밭의 전정에 들어갔다. 전정교육은 작년에도 들었지만, 그사이 바뀐기술이 있을지도 모르고, 혹시 잊고있던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까... ㅋㅋㅋ 낙천리 귤밭은 7~8년간 땅주인이 제주분이 아니셨기때문에, 관리가 어정쩡했던 밭이라서, 처음에 다른밭에 비해 손이 더 많이 가는... ㅡ,.ㅜ 나무 상태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었기때문에 전정하기가 더 조심스러웠기에, 둘이서 하루종일 꼬박해 봐야 하루에 10그루 남짓밖에 할 수 없었;;; ^^;;;; 속도는 더뎠지만, 하나하나 살펴보고 (달래기도 하고?ㅋ) 전정하느라 시간이 곱절은 더 걸린듯하다. (대각선에 있었던 방풍림의 오른쪽 모습, 사진에 왼쪽이랑 오른쪽이 다 같이 나올 곳을 찾아야 하는데..
2015.03.21 -
대각선 방풍림 제거 (2/7~3/10) - 낙천리 귤밭
처음 계약할 당시부터 낙천리 귤밭의 최대 숙제는 쌩뚱맞게 대각선을 가로지르는 방풍림을 제거하는 일이었다. 물론 방풍림이 바람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햇볕을 막기도 하기에... 농가마다 바람을 막아주느냐 햇볕을 많이 쪼여주느냐...의 선택을 해야한다. 우리는 바람 보다는 햇볕을 택하기로 했는데... 방풍림이 밭의 경계가 아니라 대각선을 가로지르다보니, 북쪽의 나무들은 햇볕이 많이 부족했던거 같아서이다. 낙천리 밭의 모양은 이리 생겼다. (빨간 테두리) 이중에 초록 테두리가 방풍림이 있는 부분인데, 딱 봐도 꽤 많아 보인다. ㅠ.ㅠ 보통 방풍림은 경계에 심는데, 여기는 어찌 대각선에 심었는지는 의문이지만... 햇볕을 택하기로 했으니, 경계가 아닌 가운데에 있는 나무들은 베어버리기로 했다. ..
201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