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5. 17:17ㆍ귤밭 이야기-또와용귤밭/귤 가꾸기
아침일찍 위미로 가서 감귤 액비를 거르고,
그걸 갖고 난산리에 다녀왔다.
3월초에 귤을 넣어서 만들어 놓은 것인데,
만든지 100일만에 그걸 걸러서 PET병에 담았더니 32통이나 나와서...
반씩 나눴다. ^^
난산리 귤밭에 가 보니...
아직 풀이 꼭 베어야 할 만큼 많이 자라진 않았지만,
그대로 두고 갔다가 담에 오면 풀이 어마어마해져있을거 같아서...
일단 풀베기를 한번 했고~
(안전날을 쓰지만 그래도 안전장구는 하고~ㅋ)
몇몇 나무에서 깍지벌레가 좀 보여서,
이번에도 유황제를 치고 왔다.
다만... 깜박하고 광함성세균을 안 가져가서.. 그건 이번에 패쓰~ ㅡ.ㅡ
물통에 물을 반 이상 부은 다음,
친환경 약제들(감귤액비 4L, EM5호 2L, 자닮유황 3L와 자닮오일(유화제) 6L)을 넣고
물을 더 채워서 총 1000L를 맞췄다.
※ 실제로는 물통이 600리터짜리라, 500리터를 두번 만들어서 뿌렸다.
분무기 압력을 조금 높혀서 2.5mPa(=25kg/cm2)으로 해서 구석구석 뿌려,
총 2시간이 좀 안 걸렸다.
풀 베기 & 친환경 방제 후~
다음은...
6월 22일자 귤밭 모습들~
먼저, 귤밭 한켠에 있는 감나무...
감(열매)을 보면 아무래도 단감나무 같은데, 조금 더 커 봐야 알 듯? ^^;;;
귤은 6월초에 다녀왔을때 보다 조금 더 컸다.
지난번엔 엄지손톱만했다면, 이번엔 그거의 2배는 더 되어 보이던...? ㅋㅋㅋ
이건 나무 하나의 아랫부분에 달려있던, 엄청 큰 귤 두개;;;
이중에 큰 귤(왼쪽)은 수확기의 귤중에서도 중간 크기는 된다.
(잎 크기와 비교해 보면 어느정도 크기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맛은 어떤지 맛도 봐야지~해놓고선...
예초하고 친환경방제하고 등등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라서 서둘러 나오느라 못 챙겨 나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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