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갈무리(7/29), 토종오이수확(8/1), 참외수확(8/3,4) 등

2013. 8. 6. 09:21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마당에 심어놓은 민트들이 늠 많이 퍼져서 좀 따고;;;

바질도 잎들이 많이 자랐기에 좀 따고;;;

지지난주에 C&P리조트 놀러가서 얻어온 월계수잎도 좀 있고;;;

 

 

그렇게 모은 것들을 잘 씻어서 채반에서 물을 좀 뺀 후...

(살짝 보이는 방울토마토는 깍두기?ㅋ)

 

 

 

식품건조기에서 말렸다~

 

건조기에 온도를 높여서 말리면, 금방 마르긴 하겠지만 파릇한 기운은 없어질거 같아서,

온도를 40도로 설정하고 천천히 말렸다.

 

 

 

그래서 나온 허브잎들~

(왼쪽 병이 월계수잎이고, 오른쪽이 민트들~ 바질은 가루를 만들어 놓으려고 좀 더 말리느라 사진에서 빠졌다)

 

 

 

필요할때마다 마당에서 바로바로 따서 써도 되겠지만,

언제까지 마당에서 파릇파릇하게 자라는 것도 아니라, 일부는 따서 갈무리를 한 것인데...

 

이렇게 말려놓은 허브들은...

차로 마셔도 되고, 음식 만들때 넣어도 된다. ^^;;;

 

 

 

 

그리고, 아래는 씨 받으려고 준비 중인 토종오이~

 

이게 7월 21일에 찍은 사진이고...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후에 수확을 했다.

 

 

위에 보이는 두개 외에, 아래쪽에서 자라던 두 녀석도 함께... ^^

 

 

이렇게 일주일정도 더 후숙한 후에 씨를 받으면 되는데,

씨를 받고 남은 과육으로는 노각무침같은 반찬을 만들어 먹음 될 듯~ ㅋㅋㅋ

 

 

 

 

다음은 참외...

일반참외와 개구리 참외 모두 풀 속에서 무성히 자라고 있는 중이었는데,

밭 정리 중에 하나씩을 수확해 봤다. (아직 맛은 못 봤;; ㅎㅎㅎ)

(여기서도 방울토마토는 깍두기~ㅋ)

 

 

참외들을... 지주 세우는 작물들(토마토, 가지, 오이 등)의 가운데 바닥에 심었더니,

가운데 넓은 땅 놔두고 지주를 타고 올라가서 매달린 녀석들도 꽤 된다.

 

그 등살에 못 이긴 방울토마토 중 두그루는 사망;;;

뭐 그것도 다 그 녀석들의 운명일테니... ㅡ.ㅡ

 

 

 

그래도 두달가까이 계속되는 가뭄에 작물들이 많이 힘들어했는데,

그제 잠깐(10분?), 어제도 잠깐(1시간쯤?) 소나기가 쏟아져서...

완전 해갈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숨은 돌린 듯 보인다.  ^^;;;

 

그동안 어찌그리 비가 안 왔는지... ㅠ.ㅠ

 

 

 

 

 

그리고...

지난 겨울 전국노숙투어때 텐트살 하나가 부러져서, 대나무살을 잘라서 임시로 쓰고있었는데,

싸부님+친구분이 원래 텐트살을 구해서 보내주셨다.

 

 

아래 사진에서 하얀쪽이 원래(FRP)의 텐트살이고, 누런것이 겨울에 대나무를 주워다가 잘라서 만든 것이다.

두개 나란히 놓고보니, 대나무살을 엄청 잘 만든 듯? 으쓱~~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제주는 거의 한달째 열대야다.

밤에도 30도에 육박하는 기온일 때도 많고;;;

 

 

그래서 어느날 저녁에...

현관앞 데크 위에 모기장텐트를 치고 노는 중~ㅋ

 

 

용언니랑 노는걸 좋아하는 마리가 젤 신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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