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5. 13:32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우리집 연못;;;
그간 붓꽃이니 범부채니, 허브들이니;;; 늠 많이 번식을 해서... 정리가 필요한터;;;
특히 붓꽃은 그 기세가 땅 넓은줄 모르고 번져나가서... 연못의 반 이상을 가린 상태;;;
(물 위엔 부레옥잠까지 장악을 하다보니, 연못이 어디쯤인지 완전 숨은그림 찾기 수준;;ㅋ)
먼저, 왼쪽과 뒤쪽에 자리하고 있던 붓꽃들을,
몇뿌리만 남기고 캐내서(!) 창고 옆의 돌담 근처에 쪼로로~ 옮겨 주었다~
붓꽃만 정리되어도 충분히 상콤해졌지만...
치우는 김에 연못물(고무통) 둘레와 근처의 돌들도 좀 치웠다.
그렇게 치운 후의 연못~ㅋ
(작년에 처음 붓꽃을 심을때도 저거보다 조금 심었던거니, 내년이면 또 왕성하게 퍼질거다)
그간 돌들이 늠 많아서(+높아서) 연못이 더 안 보였는데...
이젠 물이 보일 정도로 한결 깔끔해 졌다~ ㅋㅋㅋ
전체적인 모습~ ^^
연못을 뒤집다 잠깐 고개를 돌려보니...
바로 옆의 꽃밭엔, 한련화가 또 피려 하는 중인거다~
오호~ 이번엔 노란꽃이로구나~ ^^
(눈치빠른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우리집 꽃밭에 꽃만 있는게 아니라 풀도 많다;;; ㅎㅎㅎ)
그리고...
그 꽃밭 한 귀퉁이에 심어놓았던 바질잎 몇개를 따다가...
점심으로 이걸 만들어 먹었다~
자색양파도 우리가 키운거고... 고추도 우리가 키운거고...ㅋ
(마늘도 우리가 키운걸 먹을 뻔 했으니, 먼저 까놓은 것이 아직 남아서...ㅎ)
맛은 뭐;;;
용장금님 솜씨가 좋기도 하고, 재료도 좋으니...
맛이 있을 수 밖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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