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5. 09:41

 

지난 일요일(6/2),

갑작스레, 싸부님 일행들과 함께 가파도에 다녀왔다. ^^

 

 

가파도는 모슬포 선착장에서 5.5킬로 밖에 안 떨어진 곳이라,

배타고 15분이면 갈 수 있는 섬 속의 섬이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충분히 걸어서도 돌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섬...

 

 

싸부님 아는 분이 계셔서, 차를 타고 이동~

(자리가 없어서 우린 뒷자리에 타고 갔다~ㅋ)

 

요렇게 문까지 열고;;; ㅋㅋㅋ

 

 

 

중간에 들른 그분 누님 집;;;

누님을 위해 바닷가에서 동그란 돌들만 구해다가 하나하나 쌓은 담;;; 1년반 걸렸다셨던가? ^^;;;

 

 

마당엔 멋진 돌의자와 테이블이 있었는데, 저 테이블 맨 윗돌이 가파도 모양이라던... 

 

이곳이 달맞이(?) 포인트라시던데,

저 돌의자에 앉아서 달 구경하면 술이 저절로 넘어갈거라셨;;;ㅋ

 

 

바로 옆집엔 '바다'라는 멋진 강아지가 두 집을 지키고 있었고...

(이집은 아직 수리 전이라함)

 

 

 

그곳에서 부터는 슬슬 걸어서 움직였는데,

바닷가(포구?) 한쪽 벽엔, 비록 그림이지만 파도와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었고~

(한참 걸어 온 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사진 속 저 멀리에 아까 본 돌담집이 보이는;;;ㅋㅋㅋ)

 

 

그 바로 앞의 식당에서 전복성게알죽을 먹었는데 그 맛이 일품~!!

 

 

미역귀에 싸먹는 성게알은 더 일품~!!

 

(맛에 취해 찍는것도 잊고 먹기부터 해서 사진이 좀 그렇지만;;; ㅎㅎㅎㅎㅎ)

 

 

그래도 전복성게알죽은 잊지않고 먹기전에 사진부터 찍었다~ ㅋㅋㅋ 

 

아...

전복 듬뿍, 성게알 듬뿍;;;

 

제주에 이사와서도 이런건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이사온지 1년 반만에 가파도서 먹어봤단;;;

(아, 사진보니 또먹고 싶;;; 저거 사 먹으러 가파도 함 더 다녀와야 하려나? ㅋㅋㅋㅋㅋ)

 

 

 

 

맛있게 먹고,

같이 이야기 하다가 슬슬~출발;;;

 

 

아직 수확전인 보리밭... 

 

 

 

 

 

가파도는 무농약보리쌀과 미역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상동(배 타고 내리는 곳) 대합실 한켠엔 동네(부녀회?)에서 파는 보리쌀과 미역, 해초 등이 있다.

 

미역도 한봉지에 5천원, 무농약보리쌀도 한봉지(1킬로)에 5천원이었는데... 

다들 그걸 하나씩 사들고 배를 타고 모슬포로 돌아왔다~ㅋ

 

 

 

2시배 타고 들어가서 4시 20분배로 돌아온, 아주 짧은 방문이었지만,

맛있는 것도 먹고, 멋진 풍경도 보고...

 

+ 담에 와서 잘 (텐트)자리도 보고~ㅋㅋㅋ

(사실, 지난 봄 청보리축제 시작전에... 언제 한번 텐트 갖고 들어가 보리라 생각만하다가,

 자전거를 갖고 갈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마땅한 배낭도 없고 해서뤼 흐지부지 하고 말았더랬다~ㅎ)

 

 

 

얼결에 다녀온 가파도...

 

다녀오길 잘했다~ ^^

 

 

 

  • 마루 2013.06.05 10:14

    아.. 아.. 나도 싸부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 ㅋ

  • 다스 2013.06.05 23:56

    가파도 가는 배는 사람들 많이 타나요?
    마라도가는 배는 완전 시장바닥이더라구요 특히 수학여행 학생들

    • 또치 2013.06.06 06:25 신고

      정확히 세어보진않았지만, 오후배라 그런지 스무명정도밖에 안 탄듯 싶었는데,
      돌아올때는 (마지막배라서?) 반정도 차서 나왔답니다~ ^^

  • 매실 2013.06.06 13:42

    가파도! 이번 제주 여정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주도가 무궁무진해요....

    • 또치 2013.06.06 15:24 신고

      이번에 오시면 유키네보다 며칠 더 머무시면서 여기저기 구석구석 다니셔용~ ^^;;;

  • kelly 2013.06.07 10:21

    가파도도 급 가고파지네요~~
    성계알 먹고 싶은 맘에~~!!

    짧아서 배멀미 안하겠죠..?? 제가 좀 심하게 멀미해서..ㅎㅎ

    • 또치 2013.06.07 17:16 신고

      15분 정도니까...
      배 타자마자 막 눈감고 잠을 청해보면 안 될까요? ^^;;;;

  • goodnongbu 2013.06.07 13:48

    성게알 좋아하는데...직접 성게 갈라서 숟가락으로도 떠먹고...쩝..
    미역에 싸먹는 건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 또치 2013.06.07 17:18 신고

      미역도 맛있다는데, 미역귀가 궁합이 정말 딱~이더라구요~ㅋ
      약간 바삭거리는 미역귀에 둘러쌓인 부드러운 성게알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