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 네비게이션 고장... 고등어회, 이발, 그리고 선물도착~ㅋ

2012. 9. 4. 21:37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며칠전부터, 매립해놓은 네비가 고장;;;

SD카드를 인식 못한다...

 

이번달 중순에 서울행이 예정되어있는지라,

어떻게든 고쳐야 하는 상황~

 

 

매립하면서 (네비 업데이트하기 쉬우라고) SD카드 홀더부분을 밖으로 빼 놓았는데,

그부분의 컨넥터가 좀 이상한듯해서, 일단 붙여놨던 리더기를 떼내서 컨넥터를 다시 결합했다.

 

해보니, 어찌하면 되고, 어찌하면 안 되고... 위치에 따라 뭔가 다른거다.

컨넥터 부분이 헐거워져서 그런듯;;;

 

컨넥터를 빼서 해보고 잘 되는 위치에 잘 놓고 고정을 하면 또 안되고... 하는 상황의 연속~ㅋ

 

컨넥터가 느슨해진거니, 컨넥터를 결합한 상태에서 꽉 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게 사람 손이면 되고 딴걸 끼워 넣으면 또 안되고...

 

 

 

결국 포기;;;

요즘 나온, 에러율 낮고 쓰기 편한 신형 컨넥터로 교체하기로 합의 하고 주문완료~ㅋ

 

 

'에이~ 어짜피 새걸로 바꿀껄, 뭐 그리 애를 썼어요?'라고 약 올리는 듯이 웃는 마리녀석;; 그래도 귀엽;; ㅎㅎㅎ

 

 

 

차에서 네비 때문에 씨름을 하고 있을때, 우체부 아저씨가 우리 편지함에 뭔가를 넣고 가셨는데,

네비와의 씨름을 끝내고 꺼내보니, 싸부님이 보내주신 책~

 

재밌을거 같은 느낌이 팍팍~

요 며칠 쉬기로 했는데, 낼부터 읽어야쥐~ㅋ

 

'싸부님~ 고맙습니다~~ ^^'

 

 

 

그리고...

오늘 저녁은 라산님이 사줬다.

 

제주에는 여행으로 어제 왔다는데,

혼자 여행중이니, 혼자 가서 먹기 힘든걸 먹자고 해서... 고등어회로 낙찰;;ㅋ

 

 

라산님이 렌트한 차로 움직였는데,

오랫만에 맛난 걸로 포식을 했지만, 라산님이 이름에 걸맞게 한라산 한병을 홀로 마시는 바람에;;;ㅋㅋㅋ

 

라산님이 오늘 묵을 게스트하우스까지 대리운전 해주고,

모슬포 읍내쪽으로 걸어와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ㅋ

 

 

 

마지막으로...

(처음엔 길러서 묶겠다더니 결국 못 참은) 용언니의 강력한 요구로,

용언니 이발을 해주고, 씻고 앉았는데... 아직도 배가 부르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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