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 장마 소강상태~

2012. 7. 3. 22:21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며칠간 비가 왔다, 잠깐 개었다를 반복하더니만...

오늘은 아침에 개어서 저녁까지 비가 안 왔다. 가끔 햇볕도 보이고~ ㅎㅎㅎ

 

덕분에 밀린 빨래도 한판 해서 널어놓고,

마리 집에 깔아둔 방석들도 다 털어서 널어주고~

 

 

잠시 앉아있었더니만,

마리가 심심했던지 저러고 우릴 쳐다본다;;; ㅋㅋㅋㅋㅋ

 

 

오랫만에 꿉꿉했던 이불도 다 뒤집어서 털고, 침대보/이불보도 다 바꾸고~ㅋ

(여기선 지네나 모기때문에 1년에 6개월정도는 모기장이 필수다;;; 덕분에 신혼때도 안하던 짓(?)을 결혼 15년차에 하고 있;;ㅎㅎㅎ)

 

 

 

비가 오니 작물들은 더 잘 자란다.

 

지주를 세운지 며칠 안되었는데, 오이가 주렁주렁 달리고 있다~

 

요기도 오이, 조기도 오이, 쩌어어어기도 오이~ㅎ

 

 

애호박들도 잘 자라고 있고, 또 옆에선 계속 더 달리고 있고~

 

 

몇개 안 남은 귤들도 조금씩 커 간다... 이 아이들이 떨어지지말고 버텨줘야 할텐데... ^^

 

 

꽃밭은 날이 갈수록 피고있고, 벌들도 꽤 모여든다~ 

 

마리집 옆 꽃밭에도~ ^^

 

 

작은 텃밭에 새로 뿌려놓은 쌈채소 씨앗들이 거의 다 발아를 해서, 조금씩 크고 있다.

(왼쪽부터 포루투칼케일, 청겨자, 적겨자)

 

(요건 왼쪽부터 적치마상추, 치커리, 왕관청경채...)

 

 

이번에도 조금씩 벌레들이 먹고는 있는데...

얘들아~ 반만 남겨주면 고맙겠다;;;  우리, 같이 먹고 살자~ 응?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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