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 파란방충망, 그리고 휴식~

2012. 4. 12. 22:04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오늘도 새벽 햇살에 일찍 깨서, 아침도 일찍 먹고~ㅋ

마리 아침을 주러 나갔더니...
녀석, 어제아침의 모습과는 딴판으로 밥 달라고 앉아있었단;;; ㅎㅎㅎ

요게 오늘 아침의 모습이고


요건 어제 아침의 꼬질꼬질 마리버전~ㅋㅋㅋ


밤 새~ 자기집 안에있는 방석에 죄 닦고 나오는 듯~ㅎㅎㅎ

암튼, 밥도 든든히 드셨겠다, 쌀거 다 싸셨겠다, 공놀이에 몰두중인 '부시시' 마리선생~ㅋ



마리랑 좀 놀다가 집에 들어와 있으니, 지혼자 양파밭을 휘젖고 다니다가 결국엔 자색양파 심은 자리 위에서 저러고;;; ㅋㅋ

(욕실 창문으로 찍은 몰카~ㅋ)



오늘은~!!  날씨가 늠 좋아서(?) 놀기로 했다.
(사실은 요즘 계속 새벽부터 깨다보니 피곤이 몰려오기도 했고, 어제 제주시까지 다녀왔더니 녹초~ㅋ)

대신, 집안에서 신발장 선반을 가리는 천 바느질을 좀 했고,
비록 색깔은 다르지만, 하나 남은 방충망-작은방 큰 창-도 씌웠다.
(어제 제주시 나간김에 선반을 뒤집어 씌울때 쓸 봉도 사왔고, 모자라서 못한 창문크기만큼의 방충망도 사왔으니까... ^^)


바람이 덜 부는거 같길래 방충망을 하러 나갔는데, 웬걸... 바람 작렬;;;
그 바람을 뚫고 작업완료~ㅋ

아... 다 깜장인데 이거만 파랑이라 좀 마이 튀긴 튄다...ㅎ


그래도 뭐, 어쩌겠어;;;
그나마 읍내에는 폭 넓은건 없던데... 제주시에는 있는게 어디냐며... ^^


바람때문에 후다닥 작업을 마치고 다시 집 안으로 들어와서 바느질을 하고있는데,
마리녀석... 지가 은행나무침대의 황장군도 아니면서 저러고 앉아있다;; ㅎㅎㅎ

(왜 더 안놀아주고 금방 들어갔냐고 시위라도 하는걸까? ㅋㅋㅋ)

원래는 보통 이러고 널부러져있는데...ㅋ


아님, 이렇게 바짝 다가 앉아서 있거나~ ㅋ


오후에 잠깐 용언니가 조청유과 한봉지를 뜯어서 먹고 있는데,
널부러져있다가 먹는소리에 소스라쳐 깨어선 저러고 앉아서 자기도 달라고~ ㅎㅎㅎ

결국, 간식 하나 줬...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