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 냉장고... ㅠ.ㅠ

2011. 11. 1. 19:14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원래 연락오기는 지난주말에 가져온다고 해놓고,
문자로 다시 11월1일로 연기되었다고 하고...
근데 오늘도 안 왔;; ㅠ.ㅠ


이번주말까지는 기다려야 한단다...
남들은 3일만에 받았다고도 하는데, 도대체 보름이 다 되어가도록 우리꺼만 안오니... ㅡㅡ;;;;;


신김치 되어가는거야 김치찌개 끓여먹으면 그뿐이지만,
큰 냉장고가 제일 안쪽에 자리를 잡아야 싱크대니 식기장으로 쓸 책장이니 등등이 자리를 잡는데...
그걸 못해서 아직도 주방관련 짐들은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데... 어흙;;;; ㅠ.ㅠ


저쪽 안쪽, 문 옆이 냉장고 자리, 왼쪽에 길게 뵈는게 식기장으로 쓸 낮은 책장...




어제 만들어논 욕실선반 마무리 짓고,
세탁기용으로 구멍 뚫은 곳에 호스 연결해 놓고;;;


욕실장이 변기위로 옮겨갔고, 그 자리는 선반이 차지했다;;;
(새로 뽑아논 비데 전원선은 아직 연결전이라 늘어져있고, 세탁기호스는 변기 안쪽으로 오가서 안 뵌다)



천장이 너무 높아 못세웠던 코너선반도, 마당에서 큰돌 하나를 골라다가 받쳐 설치 완료~ㅋ
(아~ 아무리봐도 바닥 타일은 적응이 안된단;;; ㅡㅡ;;;;)

 


모슬포에 있다는 대정오일장이 1, 6일에 열린다기에 오일장 구경에 나섰다.
근처에 갔는데도 북적거리는 느낌이 없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아뿔사;;; 텅 비어있는 장터라니...
3시무렵이니 장이 벌써 문을 닫은것도 아닐것이고, 아예 안 열린거 같았다.


어제가 31일이라 어제 열고 오늘 쉬나?
사실 오일장 날짜가 1, 6일이면 31일은 어찌되나? 항상 궁금했었는데,
잉여인 31일을 놀줄 알았는데, 31일은 하고 1일을 쉬는건가??


아쉬운 마음에 근처 모슬포 시장에 가서
고등어 한마리(이건 잡아서 먹기로 한건데 아직 워밍업중이니 한마리 샀;; ㅎ), 무 하나, 감자 2알, 마늘 한주먹을 샀다.
감자나 무나 냉장고 없이도 보관이 가능한것이니까...



그래서, 오늘 저녁메뉴는 고등어 조림~ㅋㅋ
가스도 연결해 놨겠다, 밥솥도 있겠다, 김치도 있겠다;;;
산해진미가 그득 차려진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정말 맛난 저녁은 먹을 수 있었다. ^^



(식탁으로 쓰는 것이 알고보면 밥솥+광파오븐 장~ㅋ)




양념완료, 이렇게 끓이기만하면 용장금님표 고등어조림 완성~ㅋ



완성~ (아직 주방짐을 다 못 풀어 여전히 캠핑용 그릇들 사용;;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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