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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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황유(6/27,29), 칼슘비료/수세회복제(6/28) 뿌리기, 고추/오이/방울토마토 첫 수확(6/28) 등
지난 대정오일장;;; 그간 뭐가 바빴는지... 오랫만에 오일장에 가서 생선도 좀 사고, 과일도 좀 사고;;; 떡볶기와 튀김, 순대도 사다가... 바닷가에 가서 점심으로 먹었다~ㅋ (여름이면 항상, 차 안에 돗자리와 그늘막을 넣어 다닌다~ ^^) 다 먹고나서... 우리가 다 먹기만을 기다린 마리한테도 (마리)간식을 하나 주고;;; 용언니는 저러고 마리와 논다;;; ㅡ.ㅡ 그러곤 또 같이 잔다;;; ㅋㅋㅋ 어느날 문득, 잘 자라던 호박잎에 희긋희긋한게 보인다... 그래서 바로 난황유를 만들었다. 난황유는... 달걀노른자와 기름으로로 만들어야 하는데, 마요네즈도 노른자와 기름으로 만든거라... 간단히 마요네즈로 만들어쓴다. 물 2리터에 마요네즈 ~13그람을 넣어서 잘 풀어주면 끝~ 이렇게 만들어서... 단호박..
2013.07.01 -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1) - 자, 이젠 현관문을 만들어 볼까?ㅋ
지난 월요일... 목공기초를 배우러 위미에 다녀왔다. 서귀포시청에서 귀농귀촌교육의 심화과정으로 하는 목공교육도 있었지만... 백수가 부담하기엔 늠 큰 금액을, 경차엔 실어올 수도 없고, 집에도 필요없는 가구들의 재료비로 내야 해서... 우리 둘 다 기다렸던 교육이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포기를 했다. (게다가 실습가구들을 한집에 하나도 아니고 한사람당 하나씩 만들어야한대서... ㅡ.ㅡ) 그래도 우리집의 중문과 현관문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지인한테 부탁해서(=떼써서~ㅋ) 기초를 배우고 왔다. ^^ 오전엔 이론을 배우고, 몇가지 책들도 소개받고~ 오후엔 실제 공구들을 보면서 작동법도 배우고, 또 스스로도 해보고 하면서 공구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그 이후엔, 4면을 4가지 방법(사괘맞춤, 장부..
2013.06.28 -
캠핑 후의 텃밭 현황보고~ㅋ
비록 2박3일뿐이었지만, 캠핑 다녀오느라 집을 비운터라... 오이며 토마토며 고추등등의 소식으 궁금했었다~ 그래서 다녀온 짐 풀기도 전에 녀석들 상태부터 확인하고~ㅋㅋㅋ 참고로... 어디다 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먹을거니, 천천히 자라고 좀 작더라도, 건강한 먹을거리만 되면 된다는 생각이라서... 우리집 텃밭엔 농약도 안 뿌리지만, 화학비료도 일체 주지 않아서, 다른 (전업 농의) 밭에 비하면 많이 작고, 자라는 것도 한참 느리다~ ^^ 오이는 조금씩 자라며 아래로 뻗어가고 있고~ 가지도 꽃이 활짝 피었다~ 대추방울 토마토는 이제야 비로서 색이 변할랑 말랑 하고 있고~ㅋㅋㅋ 옥수수만은 특이하게, 키가 크기도 전에 열매부터 나온것이 오히려 걱정이다. 고추들도 제법 모양새를 갖추고 있고~ㅋ (녀석들이 아직 ..
2013.06.26 -
금능바다 물놀이, 거북이 사망;; 등~ㅋ
어제밤엔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비에 서둘러 다들 자러 가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행히 비는 그쳤고, 바람도 선선히 분다. 아침을 먹고, 수영복 갈아입는 등 물놀이 준비가 한창~ 오랫만에 꺼내온 거북이에 바람 넣는 중~ㅋ 나머지는 입으로... 그래도 이걸 다 입으로 안 분게 어디냐며;;; ㅋㅋㅋ 결국 저 거북이는... 물놀이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가운데 배 부분이 돌에 찍혀 작은 구멍이 났고... 몸통바깥쪽 부분과 팔다리머리의 부력만으로 마리와 호두도 태우는 등 좀 더 갖고 놀았는데, 누군가(?!)의 헤드락에 그만... 목부분이 뜯어져 버렸다;;; 물놀이는 그걸로 쫑치고~ㅎㅎㅎ 발만 닦고 한참을 밖에 앉아서 하드 사다가 먹고 놀다보니... 팔과 다리는... 긴장갑을 끼고 긴장화를 신은것 처럼, 빨갛..
2013.06.21 -
반가운 사람들과의 만남, 제주 [금능으뜸해변]
서울서 매실님과 유키네 식구가 내려왔다. ^^ 오늘부터 월요일까지 머문다는데, 그중 이틀은 서쪽이고 나머지 이틀은 동쪽예정이라기에... 우린 서쪽일정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금능에 텐트를 친거~ 작은텐트만 치려다가, 여럿 머물 거실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텐티피를 쳤다. 마리 자리도 널찍하게~ㅋㅋㅋ 창 밖으로 매실님 텐트도 바로 보이고~ㅋ 유키네는 내일로 계획된 배낚시가 풍랑으로 취소될 위기에 처하자 오늘로 급변경~ㅋ 도착하자마자 짐만 내려놓고 급하게 매실님과 배를 타러갔고~ 덕분에 우린 텐트에서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는 중이다~ 이렇게~ ㅋㅋㅋㅋㅋ (코 고는 소리가 이중주~ㅎ)
2013.06.20 -
화순금모래해변 소풍, 우리집에 온 붕어들, 그리고 마리의 변신~ㅋ
지난 일요일, 모처럼만에 소풍을 다녀왔다~ 평일에 다녀도 되는 백수들이지만, 하필이면 일요일에 소풍이 가고파 진거~ ㅋㅋㅋ 집에서 전화로 닭을 주문해 놓고, 찾아서 화순해변으로 고고~ 물론, 도착해서 그늘막을 치자마자 닭부터 먹기 시작했고~ㅎㅎㅎ 그걸 얌전히 (침 흘리며)기다리는 마리~ㅋ 기다린 보람이 있으시게, 우리가 잘 발라드린 속살만 드셨다;;;ㅋㅋㅋ 다 드시곤 바깥 구경 삼매경 중~ㅋ 우리도 같이;; ㅋ 아무래도 닭날개 몇개로는 배가 안 차서, 근처에서 김밥도 사다먹었고;; ㅎ 집에서 싸간 수박도 후식으로 먹었다~ (뚜껑쪽에 있는 건... 마리 몫~ 마리는 한라봉&수박 귀신이다;;; ^^) 우리의 용언니는... 몇시간의 소풍인데도 며칠인마냥;;; 저 작은 통에 수박이며 음료수며 물이며, 많이도 싸..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