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4. 09:38ㆍ그밖의 세상/맛-사먹은것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5km)에 있는...
수제버거카페, 두봄(두개의 봄)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사실 몇달전에 최지열님이, 처남이 제주에서 햄버거 가게를 냈다고 알려주셨는데,
그때는 뭐하느라 그랬는지 바로 못 가봤고, 그러고 깜박 잊고 있었다가 이제서야 다녀온 거~ ^^;;;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면...
돌담 위(돌담의 왼쪽 끝)에 요렇게 멋진 간판도 있다~
이 간판은 실제로는 작은 건데, 사진으로 보니 제법 커 보이네;;ㅋ
(아이패드와 나의 두 손은 보너스?ㅎ)
들어가면... 카운터와 주방이 보이고~
양쪽에 룸이 있고, 그 안에 테이블들이 있다~
들어가서 오른쪽 룸 한쪽에 있던 평상;;; 탐난다;;; ㅋㅋㅋ
햇살 좋은 날, 저곳에 앉아 있으면,
모든걸 다 잊고 편안해 질 수 있을거 같은... ^^
들어가서 왼쪽 룸에는 테이블과 의자만 있어서, 우린 그쪽에 자리를 잡았다~
창을 통해 보는 풍경이 평온하면서도 은근 이쁘다~
메뉴는 이러했고;;;
버거류가 만원 안팍이고, 한우버거는 더 비쌌지만,
제주 흑돼지와 우리 밀, 그리고 유기농재료를 사용한거라니, 약간 비싼건 감수해야... ^^;;;
우리는 흑돼지로 만든 버거를 시켰다.
통밀빵으로도 주문가능하다해서 일반빵과 통밀빵을 하나씩 시키보려 했는데,
주문하면서 또 깜박;;; ㅎㅎㅎ
제주 감자로 만든 요리도 하나 곁들여 먹었다~
두가지 메뉴밖에 안 먹어봤지만,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우리 입맛엔 맞았다.
허브에 특화된 곳이라 그랬는지,
마시는 물에 로즈마리가 담겨 있어서, 향긋하니 좋았고~ ^^
특히 저 오븐에 구운 감자 요리는 용장금님 맘에도 들었는지,
집에서 시도해 보시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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