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1. 22:06

4월 14일에 쌈채소를 중심으로 파종을 했던 작은 텃밭...
한동안 잘 자라서 크고 있길래, 좀 더 크면 따 먹어야지~했었는데...
어느 순간 잎이 마르고 타들어가는 병이 번져서... 결국 오늘 그 텃밭을 갈아 엎었다.

약을 치면 좀 낫겠지만, 약을 치기는 좀 그렇고;;;
병충해가 안 생기길 바라거나, 생기기 전에 따먹는 수 밖에... ㅡ.ㅡ
(쌈채소 위주로 심는 거지만, 쌈으로 싸먹는 크기가 될때까지 기다리지말고 작을때 따서 샐러드를 해 먹기로 했다)


갈아엎기 전의 모습, 왼쪽은 전멸이고, 오른쪽에 치커리와 상추만 남았는데, 상추도 심하게 타 들어가고 있던 상태;;;


테두리에 박아놨던 나무들을 다 빼고~


나무 몇개만 박아서 줄로 둘러놓았다.

양쪽으로 두 구역이던 텃밭이, 길게 하나로 바뀌면서 좀 좁아졌다. (덕분에 집 뒤쪽으로 가는 길은 좀 더 넓어졌고~ ^^)

부추, 청경채, 상추, 케일, 치커리, 겨자 등을 씨앗으로 뿌려놓았고,
중간에, 아직도 한참 덜 큰 양파도 심어놓았다.

이번엔 병치례없이 잘 커주길... ^^


작은 텃밭에 일부를 심고 남은 양파는... 어제 심은 콜라비 옆에 심어 놓았고, 이로서 더 이상 남은 텃밭이 없게 되었다.

(왼쪽이 양파를 옮겨 심은 것이고, 오른쪽이 씨앗으로 심어 놓은 콜라비다)


전체적인 텃밭의 배치도


* 텃밭 정리~
5/10 - 길 오른쪽 작물들 (씨앗)
검은찰옥수수, 수수, 동아호박, 호박, 애호박, 조선오이, 대박, 참취, 인삼, 잎들깨, 참깨, 개구리참외, 개똥쑥, 더덕
5/14 - 수박과 방울토마토 (모종)
5/17 - 참외 (모종)
5/26 - 오이, 땅콩 (모종) / 서리태, 선비콩 (씨앗)
5/27 - 약콩(쥐눈이콩), 붉은팥, 개골팥, 목화 (씨앗)
5/28 -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모종)
5/29 - 쪽파 (씨)
6/4 - 호박 아주심기 (5/10에 씨앗으로 심었던 것)
6/10 - 콜라비 (씨앗)
6/11 - 양파 (옮겨심은것), 양파 한켠에 땅콩도 하나 옮겨심었음

* 작은 텃밭 파종 (6/11) - 청겨자, 적겨자, 치커리, 청경채, 적치마상추, 포루투칼케일, 부추 (씨앗)



이젠... 땅의 힘을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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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희 2012.06.16 08:11

    가물어서인지 해충때문인지 비료때문인지 ^^;; 아깝겠어요 ㅠ
    근데 왠 작물을 저리 골고루 심으셨데요 ㅋㅋ 담에 보면 까만 시골할매 되있는거 아니예요? 맨날 텃밭 가꾸느라 하하

  • 익명 2016.03.29 09:14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