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15. 14:18
(2006년 추석에 대련을 오가며 먹은 기내식(?))


중국비자...
대부분 단수비자밖에 안 되서 갈때마다 (1~2년에 한두번밖에 안가지만) 거금을 내고 비자를 내왔다.
2006년 추석에 이어 작년(2008년) 설에도 그렇게 다녀왔고;;;

여행사에 맡기면 좀 편할지는 모르나,
비자수수료만도 35,000원인데, 여기에 여행사 대행 수수료까지 2~3만원 더 내기가 상당히 아깝기도하고,
신청서 한장 달랑 쓰면 되는걸 여권까지 남한테 맡기기 싫어서,
매번 직접 다녀왔었다.


올 설에도, 일때문에 중국에 계신 시아버지한테 가려고
미리 뽑아 놓은 신청서 양식을 어렵사리 채워 출근전에 영사관으로 갔다.
(그 사이 양식이 쬐금 복잡해져 있었다)

매번 갈때마다 보는, 문 앞에서 '비자 받아드려요~'를 외치는 수많은 아주머니분들이 포진해 있었으나,
'여기까지왔는데 왠 대행이람? ㅎㅎ'라는 생각에 문 앞으로 계속 가고 있는데,
'개인 비자 접수 안 받습니다~ 대행하세요~ 수수료 싸게해 드려요~'라는 말까지 들리는거다...

'설마~ 한 나라의 영사관에서 그럴리가;;;'하며 당당히 문 앞으로 갔던... 난...
영사관 앞에서 '개인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라는 영사관 직원의 말을 들을수 있었다...


옆에보니 서른군데쯤되는 지정 여행사 목록과 함께 2007년 여름에 작성된 공문이 크게 붙어있다.
올림픽때문에 그렇다는 핑계를 대던데, 올림픽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본인들이야 몇몇만 대하면 되니 편하겠지만,
뭔 나라가, 비자 한번 내는데 비자 수수료에 여행사 대행 수수료까지 내야한다는 말인지...
도대체 영사관이 뭐하는 곳인지;;;

저 몇개 안되는 여행사에만 대행하게 한거 봐선... 여행사쪽에서 리베이트 받나?? 등등의 별별 생각이 다 들었고,
뭐하러 미리 양식 뽑아서 채웠으며, 또 뭐하러 그 추운 아침에 여기까지 왔는지? 허탈해 지는 순간이었다~


아버지 뵈러 가기로 했으니 안 갈수도 없고;;;
할 수 없이 그 수 많은 아주머니들 중에 수수료 5천원(결국 만원이었;;;)에 해준다는 아주머니를 따라서
바로 아래 있다는 여행사로 가는데, 어찌나 억울한지;;;  ㅡ,.ㅜ

다른 곳도 아니고 한 나라(중국)의 영사관에, 눈 뜨고 사기 당하는거 같아서;;;  꺼이꺼이~~


개인접수 안되는 나라는 부탄뿐이라는 글을 언젠가 본적이 있지만,
부탄은 워낙 작은 왕국이라 그렇다쳐도... 중국은 왜??
암튼... 이젠 중국까지 추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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