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캠핑(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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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숙일주 - 캠핑장소 정리
2013년 1월 19일 제주에서 출발해서 남해, 동해를 거쳐 서울에 가서, 서울에서 설 쇠고, 다시 서해쪽으로 내려와, 2월 22일 배를 타고 제주로 돌아온... 한달여의 일정이었다. 비록, 타이틀이 '전국'노숙일주였지만, 강아지와 동반하기에 갈 수 없는 곳들이 많았고, (국립공원은 전부 제외) 또 태안쪽 해수욕장들이 정해진 기간 외엔 야영금지로 묶여 통째로 빠지면서, 서해쪽엔 그냥 스쳐 지나온 듯해서... 이래저래 빠진 곳이 많아서, 더 아쉬웠다. 뭐 아쉬움이 좀 남아야, 또 떠날 핑계도 생기는 거니까... ^^;;;; 돌아다니면서 아이패드 노트에 정리해 뒀다가, 인터넷 되는 곳이 있을때 마다 어플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긴 했지만... 어플로 올린거라 제약이 많았던데다, 아이패드 외에 카메라로 찍은 사진..
2013.02.26 -
전국노숙일주 마무리, 이제 집으로~ ^^
한달여의 캠핑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날... 청산도에서 아침일찍 철수를 하고, 오전 9시50분 배를 타고 완도로 와서, 완도에서 점심먹고 좀 쉬다가... 오후 3시에 출발하는 제주가는 배 타려고 완도 터미널에서 기다리는 중~ 우리가 타고 갈 블루나레호, 완도에서 제주항까지 2시간이 채 안 걸린다. 제주항에 도착 후, 집으로 가는 길... 이젠 제주 표지판만 봐도 집에 온 듯 푸근해 진다~ ㅋㅋㅋ 호두네에서 마련한 환영식(食)...을 마지막으로 한달간의 여행을 마무리 했다. ^^ 이렇게... 지난 금욜 저녁에 도착해서, 그날은 씻자마자 정신없이 쓰러져서 잤고... 다음날엔 하루종일 대청소와 빨래하느라 또 정신없이 지냈고~ㅋ (빨래는 더 이상 널 곳이 없어서 아직도 한판은 더 돌려야;;;ㅎㅎㅎ) 어제는 동네..
2013.02.25 -
전국노숙일주 (14), 청산도 진산리 갯돌해수욕장 [2013/02/19~22]
강진에서 아침먹고 슬~ 정리해서, 완도항쪽으로 갔다. 제주가는 배도 완도에서 타지만, 청산리 가는 배도 완도항에서 타기때문에... ^^ 그런데, 완도에 거의 다다랐을때, 갑자기 엔진체크등이 뜬다. 뭔 일이래? 하며 완도에 있는 기아서비스를 찾아가서 스캔해 봤더니... 지난번에 주유할때 주유소 직원이 주유캡을 잘 못 닫아서 생긴 해프닝;;; 별일 아니어서 다행이다~하며 다시 출발해서 완도항 여객터미널에 갔고, 가 보니 오전배는 바람으로 결항이었던지 우리가 타고 갈 배하고 나란히 항구에 묶여있었다. 매표소에 물어보니 다행히 2시배는 뜬다해서, 근처 하나로마트에 가서 약간의 장을 보고, 난로용 등유도 사고, 순두부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완도항으로~ 운전자만 차하고 같이 승선하면서 표를 사고, 나머지 사람들..
2013.02.22 -
전국노숙일주 (9), 여주 이포보 오토캠핑장 [2013/02/04~07]
양양에서 철수해서 속초가서 물회먹고 다음 캠핑장소인 여주로 내달렸다. 길가엔 눈이 많이 왔던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보였는데, 차 다니는 길은 얼음이나 눈이 없었지만, 눈 녹은 물들이 흥건한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마리가 그 위를 지날때마다 바퀴에 물 닿는 소리가 무서운지 눈이 똥그래져서 엄청 당황을 한다. 처음에 터널 들어갈때도 그랬었는데, 그건 몇번 터널을 지나고 나니 적응이 되었는지 크게 당황하지는 않는데, 물이나 얼음위를 지날때는 겁을 내는거다... 머리를 내 다리에 박거나(꿩인줄 아나?ㅋ), 아예 발 아래로 내려가서 구석에서 또아리를 틀거나... ㅡ.ㅡ 암튼... 우여곡절끝에 캠핑장에 들어가니... 아.뿔.싸... 온통 눈 밭, 어디가 캠지이고 어디가 길인지도 모를... ㅡ.ㅡ;;; 전날 눈이 많..
2013.02.07 -
전국노숙일주 (8), 양양 기사문리 해변 [2013/02/03~05]
평창에서 유키모녀와 하룻밤을 지내고난 후, 점심먹고 헤어져서... 젤 가까운 강릉 바닷가로 먼저 갔다. 눈 때문에 하루정도 해결 못 한 마리의 생리현상을 해결하게하고~ (평창에서는 땅이 눈과 얼음으로 덮혀있어서, 마리가 끙끙대기만 할 뿐 싸지는 못했었다) 강릉에서 바로 옥계로 내려가서, 옥계부터 쭈욱~ 위로 올라오면서 야영할만한 곳을 물색했다. 그러나, 화장실이 열려있는 곳도 드물고, 대부분 철조망으로 둘러쌓여있는 경우가 많아서... ㅡ.ㅡ 한군데씩 들러서 올라오다보니, 서퍼들이 많이 찾아서 종종 야영을 하기도 한다는, 기사문리 부근까지 오게되었다. 잠시 둘러보니, 다행히 화장실은 열려있고, 비교적 깨끗했으며 물도 잘 나온다... (개수대도 있었지만 물은 안 나왔다) (왼쪽에 작게 보이는 하얀건물이 화장..
2013.02.05 -
전국노숙일주 (6), 영덕 덕천해수욕장 솔밭 [2013/01/31~02/02]
울산에서의 소중한 1박을 잠 설치며 보내고... 새벽녁에 잠이 깨서 좀 쉬다가 아침밥도 안 해먹고 짐을 꾸렸었다. 짐 꾸리고나서, 포항 죽도시장을 네비에 입력하고 출발~ 지난달부터 먹고팠던 과메기를 사 먹으러... ㅋㅋㅋ 가는길에 잠깐 들어간 고속도로에, 마침 휴게소도 한군데 지나가길래, 들어가서 우동 한그릇씩을 아점으로 사 먹고~ 포항에 도착하니 딱 12시;;; 점심시간하고 맞물려서 죽도시장 앞 도로변에 설치된 공영주차장에 차 대려고 바글바글~ㅋ 한참을 기다려 간신히 주차하고 들어가서 과메기를 샀다. 둘이 먹을거랬더니, 과메기만 만원어치 사가면 충분하다 하셔서 우리껀 과메기만 사고, 과메기는 물론, 과메기와 같이 먹을수 있는 채소까지 들어있는 '세트' 하나를 더 사서 서울로 보내드렸다. 주차비 250원..
201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