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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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25)의 텃밭 상황, 연못정리, 그리고 소소한 겨울준비 등
날씨로 보나 날짜로 보나 슬~겨울이 오고있지만, 제주라는 (기후의) 특성상, 텃밭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 봉선화... 봄에 씨 뿌린거 잘 자랐었는데, 그게 어느덧 씨앗주머니를 맺고, 그게 사방으로 터져서... 어찌어찌 텃밭 곳곳의 귀퉁이까지 흘러가서 또 꽃을 피웠다~ ㅋㅋ 그 뒤에 보이는 무... 많이 자랐다... 콜라비도 튼튼하게 잘 자라는 중이고~ (아마도?) 마지막 남은 호박도 열심히 커가고 있다. 열무는 쪼로로~ 줄 맞춰서 자라고 있고~ 엇갈이도 제법 자랐다~ 가을배추도 속이 알차지는 중이고~ 월동(겨울)배추는 이제야 자리를 잡은듯, 속잎이 나오고 있다. 이건 쪽파... 이건 마늘~ 양배추는... 태풍 산바에 다른 넘들은 다 꺽이고 젤 비실하던 녀석 하나만 남았었는데, 그게 젤 컸고, 그때 꺽..
2012.10.25 -
10/14 - 오늘의 텃밭 상황, 그리고 흰둥이 소식~
건조주의보라고 그랬나? 이틀 물 안 줬다고 바닥이 많이 말라서... 어제 캠핑에서 돌아오자마자 한 일이 텃밭에 물 주기~ㅋ 그러곤 저녁때도 한번 더 물주기를 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또 물주기... ^^;;; 엇갈이는 많이 자랐다. 열무도 줄 맞춰 쪼로로~ 싹이 잘 나오고 있고~ 무도 많이 자랐다~ 먼저 심은 가을배추도 커가고 있고, 나중에 심은 월동배추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새로 열리기 시작한 호박이 두어개 있는데, 이건 그 중에 젤 큰 넘~ ^^ 이건 9월에 심은거 말고 그전에(여름에) 씨로 심은 무인데, 제법 무가 굵다. 그 옆의 콜라비도 조금씩이지만 굵어지고 있다. 작년 겨울과는 달리, 대파도 점점 더 튼실해 지는 듯 보이고~ㅋ 브로콜리도 잘 자라고 있다. 태풍으로 열개중에 하나만 남..
2012.10.14 -
10/3 - 오늘의 텃밭 상황~
그간 여러(?) 이유때문에 돌아볼 정신이 없어서, 오늘에서야 며칠만에 제대로 돌아본 텃밭... ㅋㅋ 목화는 더 많은 열매들이 터져서 솜들을 보여주고 있고~ 9월 18일에 새로 씨뿌린 무 싹도 이제 제법 자리잡고 자라고 있다. 무씨 뿌릴때 같이 뿌린 엇갈이도 싹이 제법 자랐다~ 9월 11일에 모종으로 심은 배추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 ^^ 8월 29일에 심은 쪽파는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고, 9월 10일에 심은 쪽파도 많이 무성해 지는 중~ ^^ 열무는 7월 25일에 씨를 뿌린건데, 잎도 좀 자라줘야하는데 잎 자라는건 더디고, 땅 속에 무만 큼직하게 자라는 중~ㅋ (혹시 알타리무 씨앗이 잘못 포장되었던건 아니겠지? ㅎㅎㅎ) 모종으로 심은 대파는 작년과는 달리 자리를 잡아서 잘 자라고 있다. 브로콜리도 튼실..
2012.10.03 -
9/25 - 목화솜, 마늘싹, 해바라기꽃 등
***** 19일 점심 비행기로 바로 인천공항으로 가서, 밤에 국제선을 타고 팔라우로 가서 (태풍하고) 잘(?) 지내다가 어제 오전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다같이 막바로 고깃집으로 가서 점심먹으며 여행을 마무리하고, 6시 비행기로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태풍때문에 가고자했던 바다상황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오랫만의 물질휴가(?)를 즐겁고 재미나게 지내다 왔으니, 그걸로 된거겠죠~ ^^ 자~ 이제 다시 일기를 시작합니다~ㅋ ***** 그 사이, 마늘이 싹트기 시작했다. 앞집 아주머니 말씀으론, 마늘은 좀 늦게 싹이 나온다 하셨는데, 9월10일에 심은거니 거의 10~15일만에 싹을 본거? ㅋ (아직 싹이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 같은날 심은 쪽파도 그 사이 싹이 더 많이 나왔다..
2012.09.25 -
9/18 - 태풍후의 텃밭상황, 무/엇갈이 다시 파종 등
**************************************************** 내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팔라우로 물질여행을 갑니다. 따라서 그 기간동안(9/19~24)은 일기도 쉽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 **************************************************** 이번에 지나간 태풍 산바는... 비와 바람을 모두 몰고 왔었다. 비가 계속 와서 물이 안 빠졌던 탓에, 배추와 무 엇갈이 등이 거의 하루종일 물에 잠겨있었다. 점심때부터 비가 그쳐서 물이 빠지긴했지만... 그래도 무나 엇갈이는 거의 다 녹거나 꺽여서 죽어버렸다. 이게 무... 한두개정도만 간당간당하게 살아있었고, 엇갈이는 거의 전멸;;; ㅡ.ㅡ 배추...는 꺽인건 할수없이 버렸고, 묻힌..
2012.09.18 -
9/14 - 쪽파 발아 외 텃밭 상황 & 녀석들이 노는법, 그리고 태풍 산바...
9월 10일에 심은 쪽파에서 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직 전부 다 나온건 아니지만, 군데군데 나오기 시작했으니 다 나오는건 시간 문제~ㅋ 열무도 흙 속에 살짝 튼실한 무를 숨겨두고 있고~ㅎ 개똥쑥도 꽃이 피었다~ ^^ 모종으로 심은 대파도 자리를 잘 잡았고~ 그 아래쪽에 같이 심은 브로콜리도 자리를 잘 잡았다~ 양배추도 마찬가지~ ^^;;; 콜라비는 새 잎이 계속 나고 있는데, 언젠간 크긴 크겠지? ㅋㅋㅋ 아래는 목화... 난생 처음 솜 열매를 보게해 줄 아이다~ ㅎㅎㅎ 녀석들은 여전히... 먹고 싸고 놀고 뒹굴고... 싸우고...의 반복이다~ ㅋㅋㅋ 호두녀석도 표정이 살아있다~ㅋ 녀석들이 뒹구는 거... 처음엔 뒹굴며 사이좋게 놀다가도 어느한순간 감정이 격해져서 앙알앙알~하기도~ㅋ 그러다가 심심하면 나..
201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