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 이번엔 덴빈;;; 수박/참외/잎들깨 밭 정리, 무 (추가)파종
오늘은 덴빈... 초속 30미터급의 바람이었지만, 엊그제 초속 40~50미터의 볼라벤을 겪은터라... 긴장을 늦춘것도 사실이다. 새벽녁에 바람이 불기 시작했을때만 해도 살짝 무서워지긴 했지만, 볼라벤때와 비교해 보면 쬐금 약한 수준이라며 스스로 위안을 했었다. 그렇게 두어시간 좀 불다가 괜찮아지는듯 하길래 나가서 밭을 살폈다. 수난의 개똥쑥;;; 볼라벤때도 이리 넘어져있는거 세워놓았는데, 또 넘어갔다;;; ㅡ.ㅡ 잎들깨... 해풍에 거의 다 타버려서뤼... 오늘 오후에 정리... ㅠ.ㅠ 옥수수...는 또 넘어갔다;;; 볼라벤때 수수는 거의 다 꺽이고 옥수수 일부는 뽑히기만 했길래 세워놓았는데 또 쓰러졌다... 돌담도 또 무너져 있었다. 그나마 이번엔 한군데만 무너진거... (볼라벤때는 세군데) 점점 바람..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