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해안(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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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 바닷가 나들이, 그리고 드뎌 방부목 주문;;; ㅋ
오전엔 소나기가 오락가락,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쭈욱~ 비가 온다는 월요일의 예보는 어제 예보부터, 오늘 오전에만 소나기를 뿌리고 쭈욱~ 맑을 걸로 바뀌어서뤼... 일을 저지르러 나섰다. 나간김에 마리랑 바닷가 구경도 한판 하고 오기로 하고~ 그제 나들이때는 내려앉아서 바닥 파느라 정신없던 마리가, 오늘은 신났다~ 모슬포 지나 일과리쪽에 있는 자재상에 가서 주문을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돌아오면서 맘에 드는 곳에서 놀기로~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도 보이고~ 하모해수욕장엔 단체 캠퍼가 왔는지, 같은 텐트가 쪼로로~쳐 있고 줄 지어서 다니는 아이들도 보인다... 아무래도 한가롭지는 않을거 같아서 일단 그곳은 패쓰~ 조금 더 가다보니 바다 넘어로 산방산이 보인다... 오늘도 사계해안에 자리..
2012.08.10 -
7/16 - 익어가는 토마토, 쌈채소에 식초처방, 그리고 사계해안 나들이~
오늘 일기를 쓰기전에 먼저, 어제 저녁에 먹은 김밥 자랑 부터;;; ㅎ (이번엔 밥솥으로 한통 밖에 안 했;; ㅋㅋㅋ ===3=3=333) = 여기부터 오늘 일기 시작~ㅋ = 일기예보상, 밤부터 비가 온다더니, 또 비가 안왔고... 아침엔 햇살도 나왔다~ㅋ 아래는 귤~ 더디지만 조금씩 커지고 있다. 돌풍으로 두번이나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잘 잡은 (붉은)팥들은 꽃을 열심히 피우고 있고~ 오이 미니어처는 점점 더, 큰오이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아래와 위 오이는 품종이 다른거~ㅋ) 드디어... 커지기만 했던 방울 토마토들이 빨갛게 익어가기 시작했다~ 애호박도 연신 꽃을 피우고 있고~ 지난번에 달랑 이틀만에 초토화된 쌈채소들의 아품이 채 가시기도 않았는데... 이번엔 어린 잎들부터 벌레가 늠 많이..
2012.07.16 -
6/27 - 사계해안 소풍
날씨가 이리 좋으니, 또 소풍을 갈 수 밖에;;; ㅋㅋㅋ 저 멀리 한라산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 (차 잠간 세워달라고 하고, 조수석에 앉아서 운전석쪽으로 팔을 쭈욱~ 뻗어서 찍은거~ㅋ) 어디로 갈까 하다가 사계해안으로 갔다. 이곳엔 긴~모래밭도 있는데 왜 해수욕장이 아닐까? 잠깐 생각했으나, 매번 올때마다 파도치는걸 보니 이해가 된다... 윈드서핑 같이 바람을 이용하는거라면 몰라도, 아이들까지 가족단위로 해수욕 하기엔 위험한 바다다... ^^ 바다쪽에 앉아서 마리랑 놀고, 쉬고 하는데... 저~멀리 고독을 씹고있는(?) 게 한마리가... ㅋㅋ 뭘봐? 하고 시비를 거는 듯한;;; ㅎㅎㅎ 요녀석;;; 안아주는걸 좋아한다... 때때로 마구 애교를 부리며 파고들기도;; ㅋㅋㅋ (저~ 위에 우리 차도 보이..
2012.06.27 -
6/11 - 사계해안 나들이
오전에 작은 텃밭을 뒤집어놓고, 오후에 좀 쉬다가... 4시가 넘어서 마리를 데리고 소풍을 나섰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우리의 단골 소풍지인 사계해안으로~~ 거의 다 가서 주차하려고 하는데, 어랏? 초록색 그늘막이 뵈는거다... 일단 주차를 하고 가다보니 낯익은 자전거도 보이고~ ㅎㅎㅎ 입구에 가보니 신발이 두개(하난 슬리퍼이고 하난 운동화;;;)라며 용언니가 주춤하긴 했으나, 마리가 먼저 텐트 안으로 돌진해 버려서뤼... 따라 가보니 다행히(?) 그늘막 안엔 한 사람 뿐;; ㅋㅋㅋ 오늘도 조용한 바다는 아니었다. 바람이 좀 있고 파도도 좀 있는 다이나믹~한 바다~ ^^ 녀석... 혼자 있을땐 무서워서 그런지 부르면 잘 오고 말도 잘 듣더니만, 둘이 되고나니 무서운게 없어졌나보다... 불러도 안오고..
2012.06.11 -
6/5 - 사계해안 산책 & 절인배추 주문
그간 땅파서 텃밭 만드느라 많이 피곤했는지, 용언니가 (아침먹고나서) 오전잠을 자고, (점심먹고난후) 낮잠을 잔다... 심심해진 나는, 마리와 함께 마당 한바퀴 돌기에 나섰고~ㅎㅎㅎ 지난번에 제주갔을때 천냥샵에서 천원주고 하나 더 사온 연못의 새 가족~ㅋ (노란 아이가 새 식구~) 꽃밭의 봉선화는 빼곡히 자라고 있고, 다른 꽃들도 싹이 보이고 있다~ 마리녀석, 꽃향기가 좋은가보다... 지난번엔 장미에 강한 집착을 보이더니, 이번엔 꽃밭에 피고있는 싹들한테 지대한 관심을;;; 텃밭엔 한두번 혼난 후 절대(?) 안 들어가는데, 꽃밭엔 혼나도 자꾸 들어가서 향기를 느끼다 나온다;; ㅋㅋㅋ 여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있는 선비콩~ 서리태(검은콩) 쥐눈이콩 이건 모종으로 심은 땅콩~ 저녁이되면 저 입들이 서로 접힌..
2012.06.05 -
5/30 - 바닷가 나들이~
나중을 위해 텃밭 상황은 따로 정리를 해놨고~ 이제부터는 오늘 놀러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심어놓은 쪽파 상황보고, 고구마들이 얼마나 살아났나도 살펴보고~ 좀 쉬다가 마리를 데리고 바닷가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엔 마리먹을 물과 작은 그릇도 싸고, 나가다가 분식집에 들러 처넌짜리 김밥4줄(한줄로는 부실해서뤼;;ㅋ)과 만두5개를 사서 사계해안으로 고고~ 녀석, 자기 안 데려갈까바 전전긍긍하더만, 차 문을 열어주니 냅다 뛰어 오른다... ㅋㅋㅋ (나가는게 그렇게 좋니? ㅎ) 바람 엄청부는 사계해안에서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ㅋㅋㅋ 본격적인 바닷가 산책에 나섰다~ 용언니하고 마리가 달리기한 흔적~ ^^ 산방산하고 형제섬은 언제봐도 멋지다~ 마리, 이 아이는 바람을 느끼는 듯도..
201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