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꽃(3)
-
8/18 - 오늘의 텃밭 상황
요 며칠, 욕실 세면대도 바꾸고, 데크도 하고 파고라도 하느라 상황보고가 없었던 텃밭을 둘러보려 한다. (사실 매일 둘러보긴했는데, 사진으로는 안 남겨서뤼;; ㅋㅋ) 젤 먼저 수박;;; 갯수가 더 늘어났다. 예전의 5총사들도 고만고만 조금씩 자라고 있고~ (크기가 작더라도 하나 따서 먹어봐야하나? 이러고 있단;; ㅎㅎㅎ) 특이하게 자라는 녀석, 여전히 특이한 모습을 유지한채 커가고 있다. 요건 반쪽이 다른 반쪽보다 더 빨리 자라서 이런듯??ㅋ 다음으로는 참외;;; 지난번에 하나 따서 먹어봤는데, 우리밭에서 난거라 그런지 맛이 좋더란... 호호호~ 그 외에도 많이 자랐다~ 개구리참외도 아직 자라고 익고 있는 중이다... 근데 비도 안 오는데 계속되는 더위로 잎들이 말라가서, 조만간 익은거 같은 애들을 따줘..
2012.08.18 -
8/7 - 서리태, 선비콩, 태풍의 영향? + 말복엔 보쌈;;ㅋ
11호 태풍이 저~ 아래에 있는데도... 또, 다행히 태풍이 비껴나가는거 같긴한데... 어제부터 바람이 좀 세게 불기 시작하더니, 오늘도 계속 분다... 오늘 부는 바람이 제주바람치곤 약한 편이긴하지만, 바람이 좀 덜 불어야 기울어져 있는 작물들이 제자리를 잡을 텐데... 시시때때로 부는 강한 바람때문에 걱정;;; ㅡ.ㅡ 호박은 하나만 난 줄 알았는데, 어제부터 군데군데 작은 아이들이 새로 보이기 시작했다. 대부분 귀퉁이쪽이라 잘 안 뵈긴한다... 떨어지지 말고 잘 커주렴~ ^^ 계속되는 바람으로 30도쯤 다 기울어져있는... 콩들도 분발하기 시작했다~ 아래는 서리태이고~ 요건 선비콩~ 쥐눈이콩은 아직이다... ㅡ.ㅡ 수박은 하루가 다르게 한창 크더니, 요 며칠은 커가는 속도가 조금 늦어졌다. 이 아이가..
2012.08.07 -
8/6 - 목화꽃, 옥수수, 그리고 외식;;;
목화꽃이 피었다. 원래 가을쯤 핀다고 한거 같은데, 벌써 이쁜 꽃이 피었다. 며칠전부터 끈끈이주걱 비슷하게 생긴 것이 생기더니, 그 사이로 분홍꽃이 피었다. 흰꽃도 피었다~ 그리고... 어제까지도 없었는데, 밤 사이 수수에서 수수대가 쭈욱~ 올라왔다~ 옥수수에선 드디어 옥수수가 빼꼼~ 얼굴을 내밀었고~ ^^;;; 지난번 태풍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잎이 꺽이거나 타 버린 토종오이는... 근근히 열매를 하나 매달고 있는데, 이건 따 먹지말고 노각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씨를 받아 보기로 했다. 잘 버텨주렴... 내년엔 더 잘키워 줄께~ ㅠ.ㅠ 방울 토마토도 가지가 몇개 꺽이긴 했는데, 안 꺽인 가지에선 여전히 줄줄이 토마토가 열린다~ㅋ 열무도 조금씩 잘 자라고 있고~ 무도 싹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리는 여..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