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참외채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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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 하루종일 소나기가 오락가락~
아침엔 이 녀석 기름에 뭉친 털을 빗질해서 없에는게 일;;; 오늘도 두어시간동안 붙들고 앉아서 열심히 빗질을 했으나, 다 못하고 내일로 또;;; ㅎㅎㅎ '오늘 빗질 다 한거면 간식 주세요~ 네?' ㅋㅋㅋ 나도 고생이지만 지도 고생을 했으니 간식을 하나 줬다. 그랬더니 낼름 받아먹고 저러고 앉아서 쉰다... ㅎ 어쩜 저리 펑퍼짐~하게 앉아 있는지;;; ㅎㅎㅎ 그래도 하루나 이틀 정도만 더 빗질을 하면 기름떡져서 뭉친 털들은 얼추 다 정리가 될듯한데, 문제는 남은 부분이 앞발과 앞발 사이의 겨드랑이 부분이라, 붙잡기고 빗질하기가 난해하다는거;;; ㅡ.ㅡ 그리고... 오늘, 수박을 심은 두군데 중에 한군데를 정리했다. 이유는... 잎은 물론 뿌리부분도 거의 말랐기 때문에, 더 매달고 있어봐야 의미가 없을 듯해..
2012.08.22 -
8/5 - 개구리참외 수확, 채종, 그리고 계속되는 폭염;;;
개구리 참외를 언제 따면 좋을까, 며칠을 고민 했는데... 키우는 곳이 많지 않아서인지, 인터넷 뒤져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바;;; 젤 먼저 나서 한참을 익었을거라고 믿는 그 녀석을 오늘 따 보기로 했다. 바로 요 녀석~ㅋ 과감히 땄다~ ㅋㅋㅋ 깍아보니 이렇고;;; 주변이 약간은 파랗고, 가운데 씨 부분도 덜 붉어서... 좀 더 놔뒀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면서도 혹시 모르니 채종을 하려고 씨를 따로 빼놓고, 맛을 봤다. 오~ 파는 (노란)참외보다는 당연히 덜 달지만, 그래도 참외 맛은 난다;;; 개구리 참외를 먹어보는게 처음이라, 익은건지 안 익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덜익은 맛(떫은 맛?)은 안 나는거 같고;;; ㅋ 반쪽씩 먹어치우고, 따로 빼 놓은 씨를 씻었다. 먼저 채에 받쳐서 잘 닦아 내고~ 큰 ..
201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