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밖의 세상(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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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응?? ㅋ
우리집 마리는 이제 두살;;; 물론 우리 눈에 마리는, 아직도 한참어린 강아지지만... 그래도 암컷인데, 출산은 한번 해보는것이 건강에도 좋다고 해서... 사위(?)를 맞이했다. 이름은 수수, 나이는 4~5살? 사는 곳은 위미의 와랑와랑이다~ㅋㅋㅋ 마리는 2011년 11월생... 2012년 5월말에 처음 발정을 시작해서 11월에 두번째, 올해 4월이 세번째였고;;; 얼마전에 네번째 발정을 시작했다. 7월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위미로 염색수업을 다니면서, 마리를 맡겨 수수와 둘이 서로 친해지게 하며, 날짜만 기다렸는데... 추석연휴 직전에 조짐이 보여, 수수를 데려왔다~ 마리와 수수의 허니믄이라고나 할까? ^^;;; 처음에 녀석들은 (여러차례 봐 왔으니) 서로 눈치만 보는 수준이었고;;; 서로 선뜻 다가서지..
2013.09.27 -
마리 간식만들기 - 오리고기 육포(?)
별건 아니고;;; 닭가슴살처럼, 오리고기도 건조기에 말려봤더니, 정말 잘 먹는 울 딸 마리;;; ㅋㅋㅋ 처음엔 우리 먹을 불고기용으로 사서 일부만 덜어서 말려줬더니 늠 잘 먹어서, 이번엔 아예 작정하고 오리 한마리를 사왔다~ 쪼로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양도 넉넉할거 같아서) 집었더니, 맨 윗줄만 저렇더란... 또 속았;;;ㅎㅎㅎ 손으로 기름부분을 떼어 내고 식초물에 좀 담궜다가... 잘 씻은 후 우유에 또 담근다. 그걸 또 잘 씻어서 채에서 물만 뺀 후, 자기전에 식품건조기에 올려 돌리면 끝~ 70도로 8~10시간 가량 말리면 얼추 다 마른다~ (말라서 줄어든걸 감안해도...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았다;;; ㅡ.ㅡ) 맛은... 음;;; 닭가슴살은 약간 담백한 느낌이 있었고... 오리도 비슷하긴한데..
2013.09.25 -
제주의 소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서귀포의 [흑한우 명품관]
염색수업을 하러 위미로 오며가며 하다가 본 곳인데, 어느날 오후에 문득 호기심이 발동을 해서... 함 들어가 봤다~ ㅋㅋㅋ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이곳 1층엔 고기 판매장이 있고, 2층엔 식당이 있다. 1층의 고기 판매장에선 제주의 흑우나 한우는 물론, 돼지고기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국거리용 소고기를 사가지고 왔다. (돼지고기 산지는 얼마 안 되어서 소고기만... ㅋ) 근데, 2층 식당의 메뉴판 어디에도 야채값이나 테이블 세팅비 이야기가 없는걸 보면... 다른 한우판매장과는 달리, 1층에서 산 고기를 2층에서 구워먹는 시스템은 아닌듯?? 암튼 우린 든든한 고깃국이 땡겼기에, 8천원짜리 한우탕을 시켰다. 갈비탕 비슷한거라기에... ㅋㅋㅋ 식당의 규모가 생각보다 컸지만, 반찬은 깔끔..
2013.08.05 -
이탈리안 레스토랑, 제주 대정의 [포르체타]
우리집에서 불과 몇킬로 안되는 거리에 있는 포르체타... 파스타가 맛있다길래 한번 가 볼까 하다가, 그 가격에 놀라 살포시 아껴두고 있었는데, 지난주 서귀포시청에서 하는 천연염색 첫시간을 다녀오는 길에 갑자기... 김은주님이 저기서 저녁을 쏘시겠다고 해서, 얼결에 다녀왔다~ "잘 먹었습니다~ ^^" 포르체타는 이태리말로 포크랬던가? 그랬;;; ㅋ 내부 분위기는 이랬고;;; ^^ 메뉴판 맨 앞엔 재료가 제주에서 나는 것이 많다는 이야기가 써 있고... 샐러드나 스테이크도 있지만, 파스타, 피자, 리조또가 주메뉴란다~ 셋이 갔으니까... 피자, 파스타, 리조또...를 하나씩 시켰다. 음식을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자, 빵이 먼저 나왔다. 조금 더 기다리니, 음식들도 순서대로 나왔다. (어쩌다보니, 조명을 등지고..
2013.07.31 -
또 하나의 화덕피자집, 제주 안덕의 [덕수산방 화덕피자]
제주시 가려고 평화로쪽으로 나갈때마다 본, 한 언덕위의 한옥집;;; 그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얼마전 피자집으로 문을 열었다~ 이쪽으론 차가 들어갈 수 없고, 길을 끼고 뒤로 돌아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는 길~ 내부는 이랬다. (한가지 아쉬운건... 위쪽으로 가로지르는 기둥마다 가운데에 큰 균열이 보이는거였는데, 한옥은 원래 그런가? ㅡ.ㅡ??) 암튼... 우린 집 구경을 온게 아니라, 피자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메뉴판부터 탐독을... ㅋㅋㅋ 피자전문이니, 대표피자 두개를 하나씩 시켰다. (그리고, 화덕피자는 배달피자와는 달리 두께가 심하게 얇으니, 각 한판씩은 먹어줘야;;; ㅎㅎㅎ)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안에는 테이블이 네개정도 있었고, ..
2013.07.26 -
그동안 마리는... ^^
내가 서울에 가 있는 동안... 마리는 용언니하고 꽤나 잘 지낸듯 보인다. 왜냐면... 음;;;; 용언니가 마리랑 같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서... 난 반가운 마음에 문을 열었을 뿐이었으나~! 차문을 연 나를 봤을때 (마리의) 그 실망스런 표정은... 음;;; 그걸 사진으로 찍어놨어야 했는데, 말로 표현하려니 좀;;; ㅋㅋㅋㅋㅋ 아래 사진만 봐도... 준비해놓은 간식으로도 모자라, 옥수수도 삶아서 주는 등, 그간 용언니가 얼마나 잘해줬을지, 안 봐도 비됴;;;ㅋ 그나저나... 이녀석 옥수수를 늠 맛나게 잘 떼어먹는다;;; ^^;;; 혹시나 옥수수를 소화를 못 시키면 어쩌나~했는데, 다행히 (녀석 배설물 상태를 볼때) 소화는 잘 시키는 듯~ ^^ 암튼;;; 그간 제주는 느무느무 더웠다고 한다. 날씨가 지내..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