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9. 11:00ㆍ파란 세상/팔라우
이번엔 블루홀을 가보나~했는데, 역시나 불가;;;
왜 그런가 했더니만, 태풍이 근처에 있다니 다음날도 못 갈듯;;; ㅠ.ㅠ
첫날 무리를 해서라도 블루홀/블루코너를 다녀왔어야 했는데 아끕;;; ㅡ.ㅡ
그래서 최대한 많이 가봐야 져먼채널이란다...
(이날은 우리가 처음으로 다리다이버스 사장님하고 같이 다이빙을 한 날이기도 하다)
전날 실컷 본 만타님이시지만,
이번엔 블랙만타님이 나타나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첫 다이빙은 져먼채널로 입수~
근디 방향을 잘못 정해서 내려갔는지,
주구장창... 조류 방향을 거슬러 다녀서 공기소모량이 다들 엄청났던;;; ㅡㅡ;;;;
시야는 전날보다 훨씬 나빴고... 만타도 보이지는 않았다.
대신 잭피쉬와 흑돔 등등의 물고기떼들은 많이 보였다~
뭐 우린 전날에 만타를 실컷 봤으니,
감자가 한번도 못 본 잭피쉬떼를 본게 더 나은거였을지도... ㅋㅋㅋ
아래는 용언니가 찍은 동영상~
(예전에 몇번 찍어봤는데, 이넘들은 사진발을 정말 안 받아서... 난 포기하고, 용언니만 동영상을;; ㅎㅎ)
두번째는 게롱 아웃사이드~
물 밖은 파도도 거세고 바람도 세지만, 물 속은 조류만 살짝 있고 평온한 편~ ^^;;;
그래서 이번 다이빙은 거의 증명사진 찍는 분위기로..? ㅋㅋㅋ
유키 하이~ㅋ
매실님은 어디 끌려가는 분위기? ㅎㅎㅎ
중간중간 이쁜 풍경도 봐 가며... ㅋ
조금씩 적응해 가시는 듯 보이는 매실님~ ^^;;;;
중간에 왕눈이 물고기떼도 있었다~
티맆도 브이~
물 밖이나 물 속이나 다들 브이~ ㅋ
새로 산 딸랑이 한번 써 보시겠다고 준비 중~ㅎ
우리가 바다속에 들어가 있는 사이에 바람이 점점 더 세져서... 출수할때 애 좀 먹었다.
그래서 다음 다이빙은 내해쪽으로 들어가서 하기로~
세번째 다이빙포인트는 헬멧렉;;;
난파선인데, 군용이었는지 중간에 헬멧이 차곡히 선적된 채 가라앉아서 이름이 '헬멧렉'이란다~
전체적으로 바다 상황이 안 좋은데다 내해라서 시야는 그닥이었지만,
중간에 자그마한 세면대도 있고... 후라이팬도 있고, 술병들도 잔뜩 쌓여있고;;;
요모조모 볼거리는 많은 곳이었다.
물건들을 건드리면 안될거 같은데,
사장님이 술병을 먼저 들고 시범(?)을 보이셔서... 감자도 따라하는 중~
(이 술병상자들은 나중에 가져다 놓은건가? ㅡ.ㅡ??)
티맆도 한컷 찍혔다~ ^^
9/22 (토) 위치 : 팔라우
1회 - 져먼채널(German channel), 수온 29도, 9:44~10:18 (34분), 최대수심 21.1m, 평균수심 12.9m
2회 - 게롱아웃사이드(Ngerchong outside), 수온 29도, 11:42~12:19 (37분), 최대수심 20.6m, 평균수심 11.4m
3회 - 헬멧렉(Helmet rack), 수온 29도, 14:47~15:24 (37분), 최대수심 27.1m, 평균수심 13.3m
※ 수중사진은 올림푸스 E-300 (또치)와 캐논 G9 (용)으로, 육상사진은 뉴아이패드와 캐논 G9으로 촬영
전날 태국음식점도 양과 진 모두 만족했지만, 좀 다른걸 먹어보고 싶어서...
팔라우 현지 음식을 판다는 [구망가이]로 갔다.
유명한 빵집에 붙어있는 곳이었는데, 양이 정말 많이 나왔던;;;
일단 아이스티부터~ㅋ
이제 음식들...
여기는 셋이가서 메뉴 세개를 시키면 다 못 먹고 남긴다는데,
우린 인원수대로 시켜먹고 또 추가주문;;;
ㅎㅎㅎㅎㅎ
이날도 다 같이 모여 로그북을 쓴 후,
10시쯤 취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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