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를 쓰며 그동안 느낀 것들 정리 (2)

2007. 5. 11. 00:14그밖의 세상/그 외

  

운좋게 태터데스크 베타테스트 응모한것이 당첨되어,
남들보다 일찍 태터데스크란걸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열흘 남짓 이것 저것 바꿔가며 써봤던 것에 대해 간단하나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첫날, 기대를 가지고 이것저것 바꿔볼 때,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서비스(?)로 인해 같은 작업을 몇번씩이나 반복하게되어 짜증나기도 했지만,
여러 기본적인 오류들이 시간단위로 바로바로 고쳐지는 것을 보며 내심 안도하기도 했었다. 
(개발자 여러분들 홧팅~!!  ^^)


두번째날,
몇가지 기본적인 오류들도 고쳐졌고, 테스트다운 테스트를 할 수 있었는데,
그때 발견된 몇가지 오류와 개선사항은 지난번 리포트(?)에서 얘기를 했으니
여기선 간단하게만 정리하고 넘어가는 걸로 하겠다.


* 첫 테스트에서 또치한테 발견된 오류들

1. 아이템을 썸네일형으로 꾸미면서 3단을 설정한 경우, 설정 화면에는 3개가 나란히 보이지만,
    첫화면에 적용하기눌러 설정에서 나가서 보면 3개가 아니라 2개+1개이다.  
    즉 1줄에 3개의 들이 아닌, 2개 한줄+1개 한줄의 형식이 되던 것
---> 수정 완료

2. 최신글 목록에서 텍스트형을 선택하면  하위분류의 글은 포함이 안되고 대분류의 글만 목록에 나타난다.
   즉, 카테고리를 선택했을때, 그 카테고리 아래에 하위분류가 있는 경우에는
    분류에 있는 것 까지 모두 목록에 나타나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그냥 하위분류로 분류되지 않은 카테고리에 있는 글(보통은 그 카테고리의 설명글)만 목록에 나타난다.
---> 수정 완료

3. 아이템 배치메뉴에서 아이템을 추가하면, 가끔 스크롤바가 안 보여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 수정 완료



* 첫 테스트를 마친 후 또치가 제안한 개선 사항들

1. 최근글에서 섬네일이 나오는 아이템을 선택한 경우,
   지금은 그 글 안에 있는 사진 중에 맨 처음 올린사진이 섬네일에 보이는거 같은데,
    포스트 설정처럼 사용자가 섬네일에 보일 사진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한다.
---> 쉽지 않은 작업이나, 개선 노력 중이라는 답변을 받음

2. 최근글 리스트들 맨 위엔 타이틀이 자동으로 생겨 올라가는데,
   포스트 아이템으로 선택해서 리스트들을 뽑은 경우에는 전체 타이틀(리스트들 맨 위부분)이 없어서 심심하다.
   포스트 아이템을 선택한 경우에도 최근글처럼 전체 타이틀을 달 수 있게 선택 가능했으면 좋겠다.
---> 아이템을 계속 추가 중이며 해당 아이템도 고려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음

3. 기타 아이템에 보면 빈칸이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잘 쓸 수 있는데,
    거기에 bar나 줄을 더 추가를 했으면 한다.
   지금 빈칸 아이템처럼 굵기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면 더 좋고~ 
---> 아이템을 계속 추가 중이며 해당 아이템도 고려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음


위에서 보듯이 오류들은 빠른 시간 안에 바로 처리되었으며,
개선 사항들도 계속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었다.



그 이후, 기본적인 오류나 많은 기능들이 수정된 태터데스크를 몇일을 더 써보며 느낀 것을 추가해 보면...

오류는 속도가 느려져서 가끔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만 아니면 거의 다 수정된 거 같으나,
초보자들이 쉽게 쓰기에는 몇가지 더 개선했으면 하는 사항들이 있어서 아래에 다시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1. 포스트 아이템 설정에서 단설정과 섬네일 크기 설정이 같이 묶여져있어서,
     단설정만 바꿔도 이미 세팅되어있던 다른 포스팅된 글들의 섬네일이 초기화된다.

    예를들어, 포스트 아이템을 2단으로 10개 올려 설정된채로 사용중이었던 것을 3단으로 바꿔 설정을 저장하면,
     이미 포스팅 되어있는 글들의 섬네일 크기는 바뀌지 말아야하는데, 섬네일도 죄다 처음 세팅치로 초기화된다.
    가로사진 세로사진 다 섞여있는 경우엔, 단설정만 바꿔도 섬네일 사이즈를 일일히 다시 바로 잡아줘야만 한다.


2. 위 1번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면, 섬네일이 표현되는 모든 아이템에서,
     가로세로 사이즈중에 긴쪽을 기준으로 섬네일을 적용하게하면 어떨까 제안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사진처럼, 현재는 가로길이만 기준으로 되어있어서 세로사진의 경우 사진 아래부분이 잘리는데,
    가로건 세로건 상관없이 무조건 긴축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예 가로는 얼마, 세로일 경우엔 긴축을 얼마... 이렇게 세팅한다면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더 쉽게 바꿀 수도 있고~ (포토웍스 프로그램의 resize 메뉴처럼~  ^^)


3. 처음 리포트에도 잠깐 언급했었지만, 포스트의 경우엔 전체 타이틀을 넣을 수가 없다.
    포스트의 경우, 맨 위부분에 원하는 전체 제목을 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에 덧붙여서...
     최근글의 전체 타이틀(지금은 '분류'의 이름)의 이름도 원한다면 바꿀 수 있고,
     글짜 색이나 폰트를 쉽게 바꿀 수 있게 설정 메뉴에 있었으면 한다.


4. 이 역시 처음 리포트에서 언급한 내용이지만,
    각각의 아이템들 간에 구분을 확실히 해주기 위한 줄이나 bar, 테두리 같은 아이템도
    하루빨리 기타 아이템 메뉴에 포함되기를 고대해 본다.




열흘이면 넉넉하겠지~했던 테스트날도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남들보다 먼저 뭔가를 써보고 테스트 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개발자 분들이 유저들의 요구사항과 오류신고에 열심히 응대를 해주시고
또 바로바로 고쳐나가는 것을 보면서 좀 더 신나게 테스트를 할 수 있었던거 같다.


비록 열흘 남짓,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달려들어 테스트해서 오류도 찾아내고, 많은 개선사항들도 나오고,
또 개발자 분들도 발빠르게 움직여 주시고 했으니,

정식 오픈되서 모든 유저들이 불편없이 쓸 수 있는 날이 더 빨리 올것만 같다는 뿌듯함을 가지고...
많이 부족하지만, 일주일간의 테스트를 정리한 이 리포트를 마칠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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