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 자전거 나들이 (2)

2011. 12. 4. 23:06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다니며 놀기


아침에 방 창으로 햇볕이 들어... 눈이 떠졌다. (자는 방이 집의 동쪽인데다, 동쪽에 큰 창이 있음~ㅋ)
늦잠 좀 자려했는데, 늦잠 자려고 맘 먹은 날은 일찍 눈이 떠진단;; ㅎㅎㅎ


아침을 먹고났는데도 햇살이 정말 좋았다.
'그럼, 자전거나 함 더 탈까?' 해서 또 자전거 나들이를 가기로;; ^^



미숫가루 3통을 타고 귤을 싸서 출발~ㅋ


(출발을 준비할때만해도 날씨가 좋았으나, 점점 흐려진 하늘... 그리고 맞바람이 우릴 맞았다;;; ㅡ.ㅡ)


※ 우리가 나온 사진은 이두형님이 찍어준 사진임



가는 길에 찍힌 사진


초입부분에 있던 대정향교도 잠깐 들렀다가;;;



시원하게 나 있는 길로 해안도로를 향해 고고~~





바다만 보고 계속 가다보니... 중간에 길이 없;;; 



중간에 밭 사이의 길을 조금만 가면 길이 있을줄 알고 가다보니... 이젠 밭 사이의 길도 없다;;;; ㅋㅋㅋ
어쩔까 하다가, 이미 물 웅덩이 길을 두번이나 지났던지라 후퇴하기는 싫고;;;


아이폰으로 길 검색을 하다보니... 저 넘어에 차들이 가는게 보여 일단 밭 경계를 따라 길까지 가보기로 했다.
(미니밸로로 평지에서 오프로드를 경험한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ㅎㅎㅎㅎㅎ)


물웅덩이 길 + 비포장 길 + 밭 경계 타고간 길이... 거의 300~400미터쯤?되고,
아래는 그 중에 밭 경계를 따라 자전거를 들고 가던 중에 찍힌 사진;;ㅋ







(행여 정성스럽게 키운 농산물이 상할까, 조심 또 조심하면서 경계를 따라 걸었다~ ㅡ.ㅡ)


길가에 먼저 안착한 우리가, 우리를 찍느라 뒤늦게 나오시는 이두형님을 한컷~
(이두형님 역시 밭 사이에는 자전거를 들고 나오시다가, 요기(이미 수확한 밭)에서 자전거를 막 내린 모습~ ^^)





다시 길을 따라 가서 해안도로로 향해 가는 중



무사히(?) 해안도로 도착 후,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 중~ㅋ



형제섬을 바라보는 이두형님~



산방산 배경~





12월인데도 곳곳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나 유채 등등의 꽃을 보고 감탄하며 달리다가,
근처의 밭에서 막~ 수확한 고구마가 보여 이두형님이 한 상자 샀고... 
송악산은 안 올라가고 걍 옆으로 패스~ㅋ


가던길에 캠핑카를 개조한것처럼 보이는 커피집도 발견 (이 아이가 웃고 있네~ ㅎㅎㅎ)





모슬포를 돌아 슈퍼에서 따뜻한 음료 한잔씩 사서 마시고, 인성리(티맆네)에 가서 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




라면을 국물까지 다 먹어 치우고 우유에 탄 커피로 마무리~ ^^



집으로 돌아오니 오늘은 지난주보다 5키로쯤 더 달렸네~ ^^  (근데 주행시간(약 2시간반쯤)을 안 찍었;; ㅋㅋ)




길없는 곳으로 느무느무 많이 가서, 도저히 경로검색이 안되는;;; ㅎㅎㅎㅎ
그래서 일단 큰 길가로 나온 후부터 경로를 검색했고, 대충 파란 동그라미 부분쯤이 자전거를 들고 간 부분일거다~ ㅋ
(그리고 다음 지도로 지점검색만 하면 이너넷이 죽어서 에그를 리셋하는 불상사가;;; --> 총 7번정도 리셋;;;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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