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3. 11:55
   
단순히 '내 것'에 대한 애착일까?
아님 익숙함을 놓지 못하기 때문일까?

내 주변엔 오래된 물건들이 많다...
'그만큼 썼으면 바꿔도 되겠네~' 소리는 너무 들어서 이젠 암시렁도 않다;;; ㅎㅎㅎ
내가 보기엔 아직 멀쩡한데 오래 썼다는 이유만으로 새걸로 바꾸기가 쉽지 않으니 말이다.


카메라를 2005년 1월에 샀으니 6년째 쓰는 중이고,
손폰은 2007년에 샀으니 4년차에 접어드는 중이고,
차(슈마)는 11년째;;; ㅋㅋㅋ

언 뜻 생각나는게 이정도다;;;


지난주말엔
2004년에 사서 아직도 쌩쌩히 잘 돌던 노트북이 갑자기 말썽을 부려서 수리를 했다.

처음엔 용산에 있는 에에스센터로 갔더니 보드가 나간거라며 견적이 50만원 넘을 거란다...
우어;;;;  아무리 익숙한게 좋아도 50마넌을 투자하기엔 좀 과해서 그냥 찾아왔다.

그래도 7년차에 접어든 그넘을 보내기엔 많이 아쉽고...

고민하다가,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중고로 바꿔주는 곳도 있었다;;;
나름 기술력을 가진 분이던데, 문의해보니 우리꺼 중고보드는 12만원 든단다.
당연히 토요일날 달려가마~ 했고, 지난주말에 다녀온 거다.

해체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는데, 누가 썼는지 정말 깨끗하게 썼다.
어쩌면 그렇게 내부에 먼지가 거의 없는지;;; 호호~


암튼...
원래 우리가 고치려던 보드(T41)보다 업글해서 (T42p, 그래픽 사양이 좀 더 좋은거) 교체를 했고,
무선랜이 잘 안 잡히던건 원래 인텔랜카드가 좀 그렇다해서 다른걸로 바꿨다.

덕분에 생각했던거보다 견적은 좀 추가되었지만, 그만큼 또 잘 쓰면되니까...  뿌듯하다;;; ㅎㅎㅎ


결과는 만족~  
이젠 노트북도 잘 되고, 무선랜도 잘 잡힌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