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 22. 12:01
  




첫번째로, 곰치와 청소새우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머리가 뭉뚝한 뱀처럼 생긴 넘이 바로 곰치입니다.
몸이 길지만 거의 굴 속에 숨어있고, 머리만 내놓죠.

이 넘이 지금 입을 벌리고 있네요.  새우를 잡아 먹으려하는 순간일까요?
제목보고 눈치채셨겠지만, 잡아먹는건 아닙니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주변에도 많은 새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입 속에 있는 넘은 좀 크고 다른 것들과는 약간 다르게 생겼죠.

주변의 새우들은 곰치의 몸 청소를 맡고 있는 넘들이고,
입에 걸쳐서 빠르게 수염(?)를 놀리고 있는 넘이 바로 입속 청소 담당입니다.


곰치는 입을 활짝 버려주고, 그 사이 청소새우는 입속의 찌꺼기들을 제거해 줍니다.
곰치는 입 청소해서 좋고, 새우는 먹을거 생겨서 좋고~  말하자면 공생관계인거죠.

이렇게 곰치와 청소새우들은 서로 돕고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




사진 찍은 날짜 : 2004년 2월 28일
사진 찍은 장소 : 태국 시밀란
사진기종 : 올림푸스 c-505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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