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 사계해안 나들이
오전에 작은 텃밭을 뒤집어놓고, 오후에 좀 쉬다가... 4시가 넘어서 마리를 데리고 소풍을 나섰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우리의 단골 소풍지인 사계해안으로~~ 거의 다 가서 주차하려고 하는데, 어랏? 초록색 그늘막이 뵈는거다... 일단 주차를 하고 가다보니 낯익은 자전거도 보이고~ ㅎㅎㅎ 입구에 가보니 신발이 두개(하난 슬리퍼이고 하난 운동화;;;)라며 용언니가 주춤하긴 했으나, 마리가 먼저 텐트 안으로 돌진해 버려서뤼... 따라 가보니 다행히(?) 그늘막 안엔 한 사람 뿐;; ㅋㅋㅋ 오늘도 조용한 바다는 아니었다. 바람이 좀 있고 파도도 좀 있는 다이나믹~한 바다~ ^^ 녀석... 혼자 있을땐 무서워서 그런지 부르면 잘 오고 말도 잘 듣더니만, 둘이 되고나니 무서운게 없어졌나보다... 불러도 안오고..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