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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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깍은 날
벌써부터 더워해서 방석보다 현관 타일에 누워있는 시간도 늘어난 데다가,틈틈이 눈썹주변 털은 잘라줘서 매번 눈이 찔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눈 앞이 답답하긴 할거라또 길을 나섰다~ 털 깍기 며칠전, 마당에서 신난 녀석들~ (왼쪽이 수리, 뒤쪽이 마리) 녀석들(수리/수지) 아빠인 수수네 가는길~ (위에 사진속 뒷모습이 마리, 아래 사진은 왼쪽이 수지, 오른쪽이 수리) 털 깍다보면 정신없어서 중간 과정은 생략;;;ㅋ 바로 After 샷~ 요 아이가 수리 뒤에 앉은 녀석 중 왼쪽이 마리, 오른쪽이 수지 아무리 털 깍는게 싫어도 이렇게 삐진 티를 확~ 낼 필요는 없쟈나?ㅎ 미안하다, 얘들아, 사랑한다~~~ ㅋㅋㅋ (사족)털 깍고 오는 길에서만 이랬고,집에 도착해서 간식 하나씩 얻어먹고는 바로 풀어졌다는;;..
2018.05.28 -
길고양이 급식소 (캣타워?ㅋ)
********** 이 포스팅은 길냥이 급식소를 갑자기 옮겨야해서 급하게 만든 것이고, 2020년 7월 여기에 좀 더 보강도 하고 쉴 공간까지 추가해서 새로 만들었으니, 새로 만든 길고양이급식소 겸 캣타워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https://bada.tistory.com/1041 ********** 길고양이 밥 집을 주차장에서 텃밭으로 옮긴지 두어달 되었는데우리집 개린이들이 텃밭에 나갈때마다 흥분을 많이하기도 했고, 냥이들 밥도 탐 해서뤼... ㅋ 냥이들하고 강아지하고 구역을 분리할 필요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짜투리 나무들로 후박나무 사이를 연결해서 밥 집을 올렸다. 이를테면 길냥이들을 위한 캣타워인셈? ^^;;; 긴 각목 두개를 후박나무 두개에 먼저 묶고, 그 위로 받침대..
2018.05.14 -
봄과 여름 사이?
5월초 어느날, 오랜만에 지인들과 저녁식사가 한창이던 그때, 작은오빠로부터 사진 몇장이 도착했다. 예전 사진들을 어디서 봤는지 갑자기 그걸 찍어 보낸거~ ㅎㅎㅎ 아래 사진은 그중 하나다. 엄마한테 안겨있는 어린아이가 나고, 옆에 있는 꼬마가 작은 오빠...물론, 갓난쟁이때라서 저때의 상황이 기억 날리가 없지만 주변 건물이나 지형조차 전혀 기억에는 없다. 사진이 있으니 그랬구나~~할뿐... ㅋ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학교도 다녔고, 졸업을 하고난 후 직장을 다니고 결혼도 하고도 한참을 서울서만 살았다. 그렇게 40년넘게 서울을 떠난 적이 한번도 없던 내가서울을 정리하고 제주로 터전을 바꾼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요즘들어 가끔씩은 쓸쓸한 기분이 드는건... 그분(?)이 오고 계시는건지, 봄을 타는 건지... ㅡ..
201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