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귀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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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구-수납장(?) 만들기
이사올때 싱크대를 만들면서... 답답하다는 이유로 상부장을 없에고 낮은 책꽂이를 수납장 삼아 그릇들을 넣었고, 책꽂이라서(오픈형 수납장?!이라서) 쌓이는 먼지를 줄이고자 광목에 감물을 들여 커튼형태의 문 아닌 문을 달아서 한동안 잘 썼다. 그런데 아직 열지도 못한 박스가 네개나 더 창고를 차지하고 있어서 (사실은 똑같은 구조로 6년 가까이 지내다보니 뭔가 변화가 필요해서?ㅋㅋ) 큰 맘 먹고 바꿔보기로 하고 트럭을 가져가서 나무판을 사왔다. 첫날은 가쁜하게 설계한대로 자르기만 했고... 헉헉;;;(테이블쏘가 없어서 저걸 다 원형톱으로 자른건 안 비밀~ㅋ) 둘째날, 뼈대부터 짰다. 우선 키큰장~ 요건 서랍장 뼈대~ 키큰장 뼈대에 뒷면과 선반들을 달고, 우선 한쪽만 문을 붙여봤다. 서랍장 뼈대에도 뒷판을 붙이..
2017.06.03 -
날씨좋은 5월의 일요일
제주의 봄 날씨는 정말 좋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지만;;;ㅋ) 귤밭이 많이 늘어서 갑자기 바빠지긴 했지만 오늘 하루는 왠지 안 쉬면 안 될거 같아 그간 밀린 집안일을 하면서 쉬고 있다. 애들이 더 신났다;;; 위 사진에서 위쪽이 수지, 아래가 마리, 아래 사진은 수리다. 한달전쯤 심은 고추들, 용언니가 평소에 고추는 많이 먹는다고 저렇게 많이... ㅎㅎㅎ 작년에 분양받아서 심은 월계수~ 앵두를 잔뜩 단 앵두나무, 우리가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을때 새들이 먼저 알고 다 먹어치우는;;ㅋ 지난겨울, 자색양파를 조금 심었었다. 가로세로 1미터쯤 되는 곳이려나? 암튼, 심은 그날부터 녀석들이 (여린 모종이라고 봐주지않고) 마구 뛰어다니며 밟아대는통에... 조금 굵어지려고 하면 밟고 지나가서 부러지고의 연속..
2017.05.28 -
현관 다음으로 큰 프로젝트, 욕실 리모델링
이사오고 나서 보니 이곳저곳 고칠 것이 많은 집이었지만, 제일 큰 곳이 현관과 욕실이었다. 그 중 현관은 외벽단열공사를 하면서 스리슬적 해 치웠고... (...라고 쉽게 말하지만 땡볕에서 몇달 고생을 한 공사;; ㅠ.ㅠ) ※ 현관바꾸기 관련 글은 http://bada.tistory.com/918 참조 욕실이 남았는데... 초기에 우선 쓸 수 있게는 했지만 어지러운 바닥타일을 볼 때마다 고쳐야 하는데...고쳐야 하는데...만 반복하다가... 결국, 이사온지 5년 넘게 버티다, 3~4일이면 될줄 알고 겁없이 시작해서, 일주일 넘게 걸려 간신히 욕실 리모델링을 끝냈다는;;; ㅋㅋ 리모델링을 무사히 끝낸 기념으로 before & after사진 한장을 투척해 본다. 왼쪽의 작은 사진들 중 맨 위는 고치기 전의 b..
2017.04.27 -
2017년 1월부터4월까지의 이야기들
2017년 새해가 또 밝았다...(고 이야기 해놓고 보니 벌써 4월;;;ㅋ) 사정상... 첫날 해는 제주와 서울에서 따로따로 맞이했고... 다시 제주로 내려와 미싱을 하나 질렀다. 녀석들 설빔을 하나씩 사줬는데, 입힌지 1시간도 안 되어서 똑딱이 단추를 다 뜯어놔서뤼... ㅜ.ㅜ 단춧구멍도 되는 미싱을 찾다보니 딱 걸린게 싱거 4432. 트랜스(일명 도란스)를 쓰더라도 싸게 살 수 있는 직구를 할까 생각했는데, 마침 행사를 한단다. 행사 이전 가격이라면 당연히 직구겠지만, 행사 가격은 살짝 애매한 정도?ㅋ (배송비까지 다 해서 비교해 보니 몇만원 차이밖에 안 났으니... ^^) 고민을 좀 하다가... 직구해서 한달 기다리느니, 몇만원 더 주고 바로 받는 걸 선택, (제주인걸 감안해서) 4일만에 배송을 받..
2017.04.21 -
모닝과 포터의 2016년도 연비
또 한해가 지나가서... 정리 겸해서, 모닝하고 포터의 연비 계산을 해봤다. 모닝이나 포터나 크게 달라진거 없이 예년과 비슷한 정도였고, 둘 다 그리 나쁘지 않은 연비를 보였다. 먼저 모닝부터~ * 2016년 연비 기간 주행거리 (km) 주유량 (리터) 연비 (km/리터) 1월 1000 81.339 12.29 2월 951 75 12.68 3월 963 75 12.84 4월 1254 100 12.54 5월 1233 100 12.33 6월 1512 125 12.10 7월 1125 100 11.25 8월 1442 125 11.54 9월 860 75 11.47 10월 920 75 12.27 11월 1256 100 12.56 12월 636 50 12.72 2016년 13152 1081.339 12.16 2009년부..
2017.04.17 -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간혹 SNS에 짧은 글이나 사진들을 올리긴 했습니다만, 블로그에는 작년 2월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1년 넘게 소식도 못 전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작년은 정말 정신없는 한해였습니다. 늘~ 일은 많은 편이라, 작년 한해만 특히 더 많은 일이 있던건 아니었지만,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었다는 표현이 더 적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걱정하며 기다려 주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아래에 간략하게나마 1년동안의 일들을 정리하며, 다시 한번 인사 올립니다. "그간 안녕하셨어요? ^^" ============== 2016년 3월부터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한달에 사진이 몇장씩 안됩니다만, 그래도 모아놓으니 사진이 좀 많네요. ^^;;; ) -----------..
2017.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