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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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들의 로망, 팔라우를 다녀와서 [1/4]
올초부터 말이 나왔지만, 본격적으로 진행한건 6월... 어렵사리 서로의 스케줄을 맞춰,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총 5박6일의 날짜를 잡았다. 원래 우리는 9월 18일에 차를 가지고 배를 타고 올라와서 추석때까지 쭈욱~ 지내다가 내려올 예정이었으나, 뒤늦게 들이닥친 태풍의 여파로 9월 18일 배는 포기하고, 당일날 막바로 인천으로 가기로 했다. 비교적 싼표가 종종 나오는 아시아나의 인천행 비행기는 하루 두편, 하필이면, 하나는 점심때이고 하나는 아주 늦은 저녁때이다. 팔라우행 비행기도 밤 11시로 꽤 늦은 편이었지만, 인천행 저녁비행기가 9시라서... 김포를 거쳐 갈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점심 비행기를 타야하는 상황~ㅋ 아침에 티맆네가서 마리를 맡겨두고 티맆을 태우고 공항으로 고고~ 약간은 좁게 가긴했..
2012.10.05 -
9/13 - 제주 바닷 속 나들이~
오늘은 제주 다이빙모임에서 하는 두번째 다이빙 날~ 우리집은 담이 낮아 두 녀석이 탈출할 우려가 있어서, 녀석들을 호두네에 데려다 놓고, 물 넉넉히 떠놓고, 혹시 몰라 밥도 좀 부어놓고 다녀왔다. 장비를 챙겨 서귀포항에 모여서 배를 기다리고 있다~ 모임 회장님(강영삼님)이 챙겨주신 간식과 수박 두통도 함께 기다리는 중~ㅋㅋ 첫 다이빙은 보트다이빙, 포인트(섭섬과 정방폭포 사이)로 가는 중에 입수 준비를 하고 있다. 준비를 마친 용강사님~ ^^;;; 첫 다이빙을 마치고, 문섬 새끼섬에 상륙, 도시락을 먹었다. (찍다보니 모르는 분도 같이 찍혀서 별표~ ^^) 단체 샷~ (김동식 감독님은 문섬에서 만났다~ㅋ) 표선에서 정말 맛있는 고기집을 운영중인 신태현님~ ^^ (내가 찍은건 아닌데, 카메라에 있길래.....
2012.09.13 -
7/27 - 또 바다 속으로... 오늘은 신도 방파제~ ^^
어제 또 갑자기 연락이 와서... 오늘 신도리 방파제로 다이빙을 다녀왔다~ ㅋ 다른 방파제들과는 달리, 다이빙하기 무척 편한 곳이었고, 중간에 라면도 끓여먹으면서... 두 번의 다이빙을 하고 왔다~ ^^ 그리고... 오늘도 또... 맘 편히, 몸 편히 내 카메라는 두고 다녀와서뤼, 아래의 사진들은 죄다~ 용언니가 찍은 사진들이다~ ㅎㅎㅎ 녀석들... 사람을 봐도 도망갈 생각을 안한다. 여기저기서 지들끼리 놀고있던 돌돔무리나, 숭어무리... 자리떼들... 등등등... 노무라해파리 두어마리가 슬슬~ 떠다녀서 신경이 많이 쓰이긴했지만,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서 시간이 어찌 흘렀는지도 모를... ㅋ 다만, 수심이 좀 얕아서 50분을 돌고왔는데도 에어가 120바가 남았던;;; ㅋㅋㅋ 자~ 그럼 신도리방파제 근처 ..
2012.07.27 -
7/23 - 제주이주 후 첫 물속 나들이~
어제 저녁, 갑자기 다이빙을 가자는 전화를 받고 ㅇㅋ~를 외친 후 장비를 챙겨놨었다~ 제주에 사니까, 저녁때 연락해서 담날 아침에 바로 다이빙을 갈수도 있고, 참 좋다...ㅎㅎㅎ 암튼... 아침에 장비를 차에 넣고 마리는 호두네에 맡기고 서귀포로 출발~~ (내 카메라는 안 챙기고, 용언니 G9만 챙겨갔다) 같이 다이빙하실분들을(총 6명) 만나서 잠깐 이야기 한 후, 다같이 서귀포 항으로 가서 배를 타고 숲섬(섭섬)으로 고고~~ 문섬도 보이고~ 조금 더 가니, 우리의 목적지인 숲섬이 보인다~ 숲섬에 도착한 후, 장비 정리+다이빙 준비를 마치고... 지금은 브리핑 시간~ 브리핑을 마치자마자... 날이 늠 더워서, 후딱 준비해서 우리가 먼저 물에 들어가서 일행을 기다렸다. (이후의 사진들은 다 용언니가 찍은것..
2012.07.23 -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기 [2/2]
(1부에서 계속됩니다~) ========================================================================================= *** 격월로 발행되는 [수중세계] 3/4월호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기 1부 : http://bada.tistory.com/204 전반적인 말라파스쿠아 다이빙 여행정보 : http://bada.tistory.com/200 ========================================================================================= 다음날 새벽4시에 일어나서 열심히 달려가 도착해보니, 호호~ 이번엔 우리배가 1등이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입수(..
2010.04.05 -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기 [1/2]
필리핀의 말라파스쿠아(Malapascua)는 지도상으로 세부 섬의 위쪽 끝(Maya)까지 차로 이동 한 후, 배를 타고 30~40분 더 물 위를 달려야 비로소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우리한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우리가 세부공항을 통해서 가는 곳은 보통 우리니라 다이빙샵이 있는 보홀과, 막탄 근처의 섬들(올랑고, 힐룽뚱안, 난루수안 등), 그리고 모알보알, 릴로안, 두마게티 등의 아래쪽 지역이 대부분이니,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리조트도 없고 세부 섬의 위쪽 끝으로 가야하는 말라파스쿠아는 생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으로 다이빙 여행을 가게 된 사연은, 처음에 가려고 예약을 하려던 보홀의 리조트에 방이 모자랐기 때문에 세부공항에서 어디로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어짜피 이..
201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