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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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나무 윗부분 가지치기+파쇄
우리집 둘레에는 후박나무들이 많다. 물론 나무가 우거지면 좋긴하지만, 그건 관리를 어느정도 했을때의 이야기고... 우리집 나무들을 첨 봤을때는 10년넘게 정리를 안 해서 아랫부분엔 가지가 거의 없고 윗부분에만 우거진... 그런 모습이었다. 그래서 처음에 이사와서는 우거진 나무들의 일부를 정리해서 텃밭과 집에 햇볕이 들게 했었고, 그 이후엔 틈틈히 (+과감하게~!) 나무의 윗부분을 잘라 집 높이와 비슷하게 만드는 일을 했다. 신기하게도... 윗부분이 잘리면, 가지하나 없던 아랫부분(몸통)에 새순이 하나둘씩 나면서 점점 무성하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볼땐, 어느 한쪽만 무성하지않고 골고루 자라니 더 보기 좋다. 오늘은 나무의 가지치기& 높이 조정 과정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양이 워낙 많다보니 80%이상 진..
2015.10.22 -
나무 (윗부분) 베기
지난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부러진 나무... 앞으로도 태풍(할롱) 하나가 더 올라오고 있단 소식에, 핑계김에 집 근처의 나무를 (윗부분만) 베었다. 아래 사진은 나크리때 부러진 나무, 바람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고 방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찍은거다. 부러진 부분이 작아 뵈지만, 생각보다 크고 굵기도 굵었다. 잘린 부분의 키를 기준으로 나무들을 정리하고, 왼쪽에 있는 나무도 같이 정리해 주었다. 막 자른후라 뭔가 어색해 뵈지만, 자리 잡으면 땡그르~ 이쁜 나무가 되기를 바래본다~ㅋㅋㅋ 텃밭쪽에서 본 나무들, 가운데 높은 나무(창고 양옆의 안 자른 나무)를 기준으로 보면 키가 많이 줄긴 줄었지만, 우리 키보다는 한참 높다~ ^^ 톱 든 김에... 집 바로 옆(동쪽)에 있던 나무도 가지치기를 했다. 이 나무..
2014.08.09 -
후박나무 가지치기 (2/7)
후박나무들을 십년넘게 그대로 방치한 후여서, 집이나 텃밭쪽이나 햇볕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로 무성했었다. 그래서 이사오자마자 대대적인 가지치기를 한번 했었는데, 그 사이 또 많이 자랐다. 처음엔 땅(텃밭)에 햇볕을 비춰주기 위한 가지치기였다면, 두번째부터는 나무들을 조금씩이라도 더 이쁘게 만들어 보려는 시작쯤? ㅋ 몇달전에는 바람불때마다 길가의 전기줄을 건드리던 녀석부터 급하게 가지치기를 했었고, 이번엔 집 지붕위로 넘어갈랑말랑하는 가지들을 쳐줬다. 집 뒤쪽(북쪽)의 나무 왼쪽이 가지를 자르기 전, 오른쪽 사진이 윗부분을 자른 후~ (작업 전후의 사진을 찍어놨는데, 지금보니 찍은 각도가 다른;;; 걍 지붕선을 기준으로 봐 주시길;;; ㅡ.ㅡ) 일 시작한김에 그 옆(북쪽) 나무들도 다 가지치기를 했다. 가..
2014.02.13 -
9/10 - 마늘/쪽파 파종, (남쪽)나무들 가지치기 (+텃밭현황)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가 비가 그치니 날씨가 늠 좋다~ 그래서 오늘 마늘을 심으려고, 고심끝에 싹이 안 올라오는 인삼밭을 뒤집고... 땅을 골랐다~ 그러다 생각해 보니, 뭔가를 심기전에 해야할일이 있었;;; 바로 남쪽에 있는 후박나무들의 가지치기;;; ㅋㅋㅋ 오전 내내~ 작물쪽에 열매나 빗방을을 떨어뜨릴만한 가지들을 중심으로 제거~ㅋ (지난번엔 북쪽의 나무들을, 오늘은 남쪽의 나무들을 가지치기) 이게 오늘 작업 전의 모습이고, 이건 작업 후의 모습;;; 오늘도 엄청 잘라냈지만, 다행히(?) 톱은 무사하다~ ㅎㅎㅎ (아래로 떨어진 가지들은 다 치우기전이라 뭔가 풍성~해 보인다~ㅋ) 오전에 가지치기로 힘을 늠 써서뤼, 점심엔 동네에 새로생긴 중국집에 가서 짬뽕하고 짜장면을 사먹었고~ㅋ 집에 와선 다시 휴식모드..
2012.09.10 -
8/28 - 엄청난 바람을 몰고 온 볼라벤이 지나간 후...
어제 밤부터... 볼라벤의 영향이 시작되었다. 아니, 시작은 어제 낮부터 거세진 바람이라고 할수도 있고;;; 낮에도 강하게 불던 바람이 저녁 8시가 좀 넘으니 무서운 바람으로 바뀌었고... 점점 더 거세지더니만, 10시쯤에는 정전까지 되었다. 초를 켜놓을까 하다가, 싸부님이 주신 램프를 켰다. 다행히, 램프안에는 밤새 켜놓아도 될만큼의 파라핀오일이 좀 들어있었다. ^^;;; 정전이 되고도 잠깐은 인터넷(에그라 충전해서 사용)이 되었었는데, 새벽 1시쯤 되자 그나마도 불통;;;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새벽 6시쯤에 바람이 좀 잦아들길래 (그래도 보통 태풍수준) 확인차 밖에 나갔었다. 역시 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었지만, 버틸만한 수준은 되었던지라... ^^;; 후박나무의 굵은가지들이 여러개 부러져서 나뒹굴..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