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해수욕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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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 애호박 수확, 마리의 땅파기, 바닷가 나들이
애호박을 드디어 땄다... 저짝~ 구석에 조용히 나고 있던, 세찬 바람에도 꿋꿋이 잘 버텨준 녀석... ^^ 크기는 요만하다... 살짝 비만? ㅋㅋ 그리고... 오늘 아침, 아니 새벽녁... 마리녀석이 좀 이상했다. 별로 그런일이 없었는데, 낑낑대던... ㅡ.ㅡ 나가보니, 계단옆을 이렇게 파 놓았다... 아무리 허브를 옮겨심은지 얼마 안된다 하더라고, 땅이 무르진 않았을터인데, 아마... 밤 새~ 판 듯... ㅡ.ㅡ 마리 덕분에 전기선이 어찌 들어왔고, 또 우리집 기초가 얼마나 더 묻혀있는지는 알았으니 고맙다 해야할까? ㅡ.ㅡ?? 암튼... 일단 땅을 다시 묻어놨는데, 마리녀석이 낑낑대며 또 판다... 한번 파 놓은거다보니, 딱딱한 땅에 비하면 속도가 엄청 빠르다. - 중간생략 - 이렇게 놔뒀다간 하루종..
2012.08.08 -
7/29 - 저녁무렵 피서를 다녀오다~
오늘도 정말 더웠다. 밖에 나가봐야 엄청난 햇볕을 견뎌내기 힘들터라, 창문 다 열어놓고 젤 바람이 잘 드는 곳을 골라 앉아서 영화를 한판 봤다~ㅋ 거의 집 안에서만 쉬다가 놀다가 하다가... 저녁 다 되어서 주섬주섬 휴대용 가스렌지 챙기고, 냄비 챙기고 라면과 물을 챙기고, 낚시대와 그늘막과 마리용품들(목줄, 똥주머니, 물, 사료 등)을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1차로 향한 곳은 엊그제 다이빙했던 신도리 방파제~ 그곳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고, 우린 사람들이 젤 없는 한쪽 귀퉁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우리의 가짜 미끼로는, 살아있는 미끼를 쓰는 그 분들을 당해내지 못 할걸 알기에, 재미삼아 1시간정도만 놀다가 낚시를 접었다~ㅋ 차를 타고 해안가를 따라서 집 쪽으로 가다가 맘에 드는 풍..
201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