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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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바다...
바다옆으로 왔으면서 정작 바다속엔 아직 못 가본... 제주 내려오기전에 서울생활 마무리 기념으로 다녀온 릴로안 사진을 이제서야 꺼내보며 그리움을 달래보려했는데... 꺼내보면 볼수록, 오히려 더 그리워지기만 한단;;; ㅠ.ㅠ * 2011년 10월 릴로안, 올림푸스 E-300 + 7-14mm...
2011.11.26 -
필리핀의 보물창고, 보홀 (Bohol) 그리고 발리카삭 (Balicasag) 다이빙기
***** 지난 추석, 오전에 차례를 지내고나서 주섬주섬 짐을 싸 밤에 출발하는 마닐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종 목적지는 보홀(Bohol)섬의 탁빌라란(Tagbilaran) 공항. 오전에 출발해서 당일 오후 연결편을 이용해서 보홀로 갔다면 몸은 덜 힘들었겠지만, 명절이니 차례는 지내야하고 그렇다고 그 다음날 가자니 다이빙 할 시간이 그만큼 줄어드는 일이다보니, 몸이 좀 힘들더라도 하루 더 다이빙할 수 있게 전날 밤 출발을 택한 것이었다. 그러나, 새벽에 마닐라에 도착해서 다시 국내선으로 갈아타기까지는 약 3~4시간 남짓, 시내로 나가서 자고 오기에는 그리 넉넉지 않은 시간인지라 그냥 공항에 머물기로 하고, 혹시 몰라서 가볍고 부피도 별로 안 나가는 은박 돗자리 하나를 챙겨 갔다가 아주 요긴하게 사용..
2010.12.03 -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기 [2/2]
(1부에서 계속됩니다~) ========================================================================================= *** 격월로 발행되는 [수중세계] 3/4월호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기 1부 : http://bada.tistory.com/204 전반적인 말라파스쿠아 다이빙 여행정보 : http://bada.tistory.com/200 ========================================================================================= 다음날 새벽4시에 일어나서 열심히 달려가 도착해보니, 호호~ 이번엔 우리배가 1등이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입수(..
2010.04.05 -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기 [1/2]
필리핀의 말라파스쿠아(Malapascua)는 지도상으로 세부 섬의 위쪽 끝(Maya)까지 차로 이동 한 후, 배를 타고 30~40분 더 물 위를 달려야 비로소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우리한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우리가 세부공항을 통해서 가는 곳은 보통 우리니라 다이빙샵이 있는 보홀과, 막탄 근처의 섬들(올랑고, 힐룽뚱안, 난루수안 등), 그리고 모알보알, 릴로안, 두마게티 등의 아래쪽 지역이 대부분이니,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리조트도 없고 세부 섬의 위쪽 끝으로 가야하는 말라파스쿠아는 생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으로 다이빙 여행을 가게 된 사연은, 처음에 가려고 예약을 하려던 보홀의 리조트에 방이 모자랐기 때문에 세부공항에서 어디로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어짜피 이..
2010.04.02 -
세부의 릴로안 바다 속 풍경
올 1월, 1년 달력을 쭈욱 훑어 보다가... 연휴는 커녕, 휴일도 별로 없음에 좌절하던 중... 한줄기 빛으로 감지된 5월 노동절-어린이날을 낀 연휴~! 물론, 노동절이 금요일이고 어린이날이 화요일이라서 중간에 하루는 휴가를 내야했지만, 목요일 퇴근 후 밤에 출발해서 화요일에 돌아오는 5박6일 여행이 가능했다. 그때부터 장소 물색을 하고, 몇가지로 압축된 장소에 따라 세부행을 결정해서 비행기 예약을 해놓고~ㅋ (세부로 가면 두마게티, 보홀, 모알보알, 오슬롭, 릴로안 등등이 가능하기에... ^^) 구체적인 장소를 알아보던 중에, 인원이 하나둘 씩 늘어나서 전부 11명이나 되었다... 두마게티는 작년에 가봤고... 보홀도 몇년전에 가봤고... 모알보알도 가봤고... 위 포인트들이, 한번 더 가도 좋을만큼..
200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