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만들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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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 우리의 농번기는 아직 끝나지않았;;
씨앗과 모종을 파종하고 나면, 농번기가 끝나고 약간이라도 여유를 부릴 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무리 텃밭이라도 농사에 여유란 없는 듯;;; ㅡㅡ;;;; 씨로 심어놓은 호박이 자라는 속도가 심상치 않아서... 아무래도 빨리 분가(?)를 시켜줘야할판;; 남은공간이라곤 땅(흙)이 늠 안 좋아서 평상을 만들까? 원두막을 만들까? 고민하던 자리;;; 그곳을 개간해서 밭을 만들기로 했다. 비가 와주면 좋겠지만, 금요일이나 되어야 비소식이 있다보니, 호박이 자라는 속도로 봐선 그때까지 기다릴수가 없어서... 물을 뿌려놓고 좀 있다가 땅을 파기 시작했다. 땅을 조금, 아주 조금 팠을뿐인데 그 안에서 나온 돌들;; ㄷㄷㄷ;;; 땅을 판건 요만큼;;; (1미터x1미터나 되려나? ㅡ,.ㅜ) 그럼에도 굴하지않고 옆의 쪽파밭만한..
2012.06.04 -
5/28 - 고구마순 심기 & 고등어회~
며칠 더 물에 담궜다가 심으려던 고구마를 오늘 심기로 했다. 이너넷(인터넷)인가 책인가 어디선가 보기에, 고구마순을 바로 심지말고 며칠 물에 담궜다가 심으면, 더 잘 적응을 한다고 해서 물에 담궈뒀던건데... 어제 저녁에... 앞집아저씨와의 대화중 고구마순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거 물에서 뿌리를 내리는거 보단, 땅에서 뿌리를 내려야 잘 산다시며, 약간 시들할때 심어야 지도 살려고 땅 속의 물을 빨아들여서 빨리 적응을 한다셔서... 팔랑팔랑 귀 얇은 우리는 물에 며칠 더 두려던 계획을 수정해서 오늘 아침에 심기로 한거~ ㅋㅋㅋ 아침을 좀 일찍 먹고, 녀석들 아침도 좀 일찍 먹이고 밭으로 나갔다~ 창고에 넣어뒀던 고구마순을 꺼내보니, 처음에 사왔을때 파김치였던거에 비하면 아주 파릇파릇해진 상태~ㅎ (호박고구..
2012.05.28 -
5/27 - 텃밭 만들고 씨 뿌리기~
오늘은 일요일인데다 연휴~ 직장 다닐때의 연휴라면 벌써 어딘가에 가서 놀거나 집에서 쉬고 있겠지만, 텃밭 농사의 농번기(?)인 지금은 그럴 새가 없다~ㅋ 게다가 어제 고구마순도 사다논데다, 며칠전 내린비로 땅 뒤집기는 막바지에 이르렀으니... 더 놀 틈이 없는거다... ㅎㅎㅎ 일단 녀석들 아침을 챙겨주는거부터 시작~ㅋ (여전히 다 흘리고 먹는다;; ㅡㅡ;;;) 녀석들 밥 먹이고 빗질해준 다음, 바로 어제 만들다만 텃밭을 만들기 시작~ (어제 물에 담궈둔 고구마순은 꼭 땅에 심어논거처럼 바짝 다 살아있더란;;; ^^) 텃밭 3개를 만드는데 역시나 수없이 많은 단백질(?)들이 나왔고, 한참을 앉아서 넙죽넙죽 받아먹던 녀석들이 배가 불렀는지, 먹기를 거부하기에 이르렀고;;; (얼마나 먹었으면?ㅎㅎ) 결국 땅을..
2012.05.27 -
2/5 - 텃밭 만들기
1년치 단위로 심어서 먹는 것은 큰 텃밭에 심을 것이지만, 잎채소처럼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따로 부엌 문 옆에 심기로 했다. 제2의 텃밭이랄까? 어짜피 창고도 못 짓게 된 마당에, 그 공간을 텃밭으로 쓰자는 거~ ㅎㅎㅎ 서쪽(대문옆) 공간이 창고를 짓기로 한 자리인데, 그게 무산되면서 텃밭으로 바뀐거~ㅋ (가지치기로 나온 나뭇가지들이 이뿐 울타리가 되었다~ㅋ) 부엌문쪽에서 본 텃밭 모습~ 시험삼아 심어본 대파와 쪽파 뿌리들~ (파란부분 잘라먹고 하얀부분과 뿌리로 심었던 대파와 쪽파는 이곳으로 옮겨왔다~) 울타리는 원래 만들려던건 아니었지만, 이곳이 텃밭이다~라는것에 의미를 두자고 만든것으로, 결코 마리를 염두해 두고 만든건 아니다~ (그랬다면 더 높고 촘촘하게 만들었겠지~ ㅎㅎㅎ) 뭐 녀석이 굳..
201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