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바닷가 나들이
1월중순부터 과수원 계약하고, 대출 알아보고 받아서 잔금치루고, 땅 정리하고, 옆땅하고 붙은지라 경계가 모호해서 측량하고... 밭의 대각선으로 가로지른 방풍수 잘라내고, 정리하고 등등하느라... 녀석들하고 놀 시간이 턱없이 줄어든건 사실;;; 올해 한두달은... 아침에 밭으로 나가면서 잠시, 밭에 다녀와서 잠시, 녀석들하고 눈 맞추는게 다 였던지라;;; 녀석들을 볼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어느 햇살 좋던 날, 작정하고 밭 정리를 좀 일찍 마치고 돌아와서, 녀석들하고 바닷가에 나갔다. 그러나... 늘 가던 사계바닷가에 내리자마자 끈을 매면서도 바다를 보고 흥분하는 녀석들한테 어디선가 나타나 들이닥친 엄청 큰 강아지 두마리;;; 당연히 녀석들은 혼비백산했고, 서둘러 애들한테 접근하던 큰 녀석들을 돌..
201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