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2)
-
치악산 금대리 야영장 [2011/03/12~13]
두달만에 다시 가 본 금대리 야영장... 새해 첫날엔 기온이 살벌해서 그랬는지 그 큰 야영장 전체를 통틀어 텐트가 3동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날씨가 풀려서인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토요일 점심즈음에 도착했는데도 마땅한 자리 찾기가 힘들었으니까. 워낙 사람들이 많기도 했지만, 사이트당 사용료를 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당 입장료를 내는 시스템이다보니, 20~30%는... 사이트 한군데에 텐트를 치고, 그 옆 사이트에 화로대를 놓고 불을 피우셔서 두칸을 사용하신다. (다른쪽 옆엔 해먹을 걸거나 다른 의자들을 놓아서 텐트 한동에 세개의 사이트까지 사용하시는 분들도 봤;;; ㅡ.ㅡ)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야영장 중간중간에 마련되어 있는 개수대들은 아직도 사용불가였고, 화장실 건물도 역시나 ..
2011.04.07 -
신년맞이 캠핑 - 치악산 금대리야영장 [2010/12/31~2011/01/02]
2011년 새해맞이 캠핑...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을 가고자 몇군데 찾아봤는데, 바다쪽은 서해나 동해나 미어터질 것이고, 내륙 중심으로 보는데 만만한 곳이 눈에 안 띈다. 그중에 하나 본 곳이 치악산... 원주쯤이니 이동거리도 만만하고 괘안은데, 과연 한가할까?가 관건... 일단 두어군데를 염두해두되, 치악산부터 가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용언니(남편)는 며칠째 감기로 투병중인데 하필이면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뚝~ 떨어진다니, 괜찮을지 살짝 걱정이 앞섰는데, 자긴 괜찮다며 먼저 부식을 챙기는 용언니 옆에서 핫팩을 넉넉히 챙겨넣고, 겁없이 출발~~ ㅋㅋㅋ 그 사이 장비는 좀 늘었다. 입식텐트를 중고로 하나 구했고, 땅바닥 주방을 탈피코자 작은 테이블 두개와 접이식 롤테이블하나를 들였고, 무거운 물건을..
201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