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숙일주 (2), 하동송림 [2013/01/20~22]
여수 웅천공원에서 첫 잠을 자고, 아침에 뒤편 아파트 공사장의 소음에 깨서 철수준비를 하는데, (힐맨)텐트가 온통 습기를 머금고 있다. 음... 결로가 거의 없는 텐트라더만 그건 아닌듯;;; ㅡ.ㅡ 침낭과 매트를 먼저 정리하고, 텐트를 조금이라도 말려보려고 해 뜨기를 기다리는데 하필 날씨가 흐린거다... 거의 못 말리고 걍 싸서 철수~ 용언니가 콩나물국밥이 먹고프다셔서, 인터넷으로 잠깐 검색해서 맛있게 먹고~ㅋ 순천만으로 고고~ 그러나... 순천만에 도착하고보니... 몇년전 다녀왔던 편안한 시골분위기는 없어지고, 잘 구획된 주차장과 시설물들이 생겼다. 어리둥절해 하면서 주차비를 내고 진입하는데, 들어간지 얼마 안된 곳에 붙어있던 플랭카드... [주차장과 공원에선 음식물반입금지, 자전거/애완견 출입금지] ..
201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