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송계야영장 [2011/03/25~27]
월악산 송계야영장... 다녀오니 괜찮은 곳이긴 했지만, 처음부터 월악산을 가려던건 아녔다... ㅠ.ㅠ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유키가 강력추천한 삼탄유원지... 도로쪽은 괜찮았지만, 산쪽에는 전날 내린 눈이 아직 안 녹은 곳이 많았다. 반차를 내고 달려간 곳은 삼탄유원지, 박하사탕으로 더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전날 내린 눈때문인지, 바닥이 질펀거려서 도저히 텐트를 칠 바닥이 아니었고, 주말에만 열어놓으시는건지 화장실은 잠겨있고, 질펀거리는 길을 한참 걸어가서 찾아간 개수대는 물이 하나도 안 나오고... 게다가 취사금지라고 커다랗게 안내문까지~ ㅎㅎㅎ 축구장(?)은 그나마 잔디가 깔려있어서 덜 질펀거리긴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운동장에 텐트를 칠수도 없고... 뭐, 도저히 야영을 할 조건이 안되는지라..
2011.04.11